미국의 전 국무부 부차관보 리비어 씨는 미국의 소리와 한 인터뷰에서 "김정은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게 말한 것으로 알려진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내에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는 것을 ‘희망’한다는 발언은 충분하지 않다"면서 김정은이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내에 비핵화하겠다는 말을 미-북 적대관계 청산이라는 맥락에서 꺼낸 것을 문제 삼았다.
북한이 말하는 "적대관계 청산은 곧 미-한 동맹 폐기와 주한미군과 전략자산 철수, 그리고 핵 우산 제공 중단을 요구하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리비어 전 부차관보는 과거 협상 자리에서 리용호 북한 외무상 등 북한 관리들로부터 적대관계에 대한 이같은 定義와 인식을 직접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도 이런 결정을 내릴 준비가 되지 않았을 것이고, 그런 결정을 내려서도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한반도의 비핵화와 적대관계 청산이 모두 한미동맹 해체를 의미하는 것이지 북한의 비핵화를 뜻하는 것이 아니란 점을 문재인 정권이 국민들에게 설명해주지 않으면 국민을 속이는 행위가 될 것이다.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의 비핵화'는 의미가 반대이다.
'敵對관계 청산'은 한미동맹 해체 의미!
- 조갑제닷컴
- ▶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 2018-09-12, 1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