朝鮮日報(조선일보) 5월20일자 A26면 ‘백영옥의 말과 글’난에 실린 ‘좋은’ 사람 구분하는 법을 재미있게 읽었다.
사람이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고, 결국은 言行(언행)을 보고 ‘좋은 사람’ 여부를 판단하는 수밖에 없다는 것이 그 글의 요지다.
△운전할 때 양보해 주는 사람
△문을 열 때(혹은 닫을 때), 뒤에 사람이 오는지 확인하는 사람
△식당에서 일어날 때 의자를 밀어 넣는 사람
△약속시간에 5분 일찍 도착하는 사람
△헤어질 때 한 번쯤 뒤돌아봐 주는 사람
△나에게 잘해주는 사람(나에게만 잘해주는 사람은 제외)
모두 거창하지 않고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소소한 예절을 지키는 사람을 예로 들었다.
필자는 여기에 몇 가지만 덧붙여보겠다.
▲모르는 사람에게도 살짝 미소 지으며 목례하는 사람
▲동반 어린이에게 귀엽다, 예쁘다고 말해주는 사람
▲대중교통수단 이용 시, 노약자, 임산부 등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사람
▲전철이나 엘리베이터에서 승객들이 모두 내린 다음 타는 사람
▲물건을 가득 싣고 가는 인력거를 뒤에서 밀어주는 사람
▲전화를 친절하게 받고 거는 사람
▲전화가 종료될 때, 먼저 끊지 않거나, 최소한 “끊겠습니다”라고 말하는 사람
▲수시로 실례합니다, 고맙습니다를 말하는 사람
▲다른 사람이 주문한 음식이 모두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사람
▲남의 험담을 하지 않는 사람
▲환경단체, 불우이웃돕기단체 등 비영리단체를 후원하는 사람
혼인 적령기의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 사윗감이나 며느릿감을 고를 때, 참고할 수 있는 일부분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좋은 사람’은 소소한 예절 잘 지키는 사람
- 趙南俊 전 월간조선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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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1, 15: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