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관리자가 붙인 것이다.
비바람(회원토론방)
군사정권과 화염병정권
盧統 밑에서 경제 비서관을 했던 정태인이란 양반이 노통에게 비난을 퍼부어 댔단다. 노통의 경제노선을 구한말의 개혁파들이 변신한 친일파에 비유하고, 참여정부를 거의 미친 이 수준으로 몰아부쳤다는데, 이 양반이 노통 밑에서 밥 벌어먹다가 짤린 사람이라 그런지 몰라도 한 마디로 얘기하자면 보스에게 배신을 때린 셈이다,
깽판을 쳐도 좋다는 노통의 명령 때문인지 유독 노통의 청와대에서는 문제아들이 많이 배출된다, 마누라까지 죽이는 이, 골프 금지령 내렸더니 그 뒷날 즉시 골프 치러 가는 이, 수 틀린다고 기밀문서 복사해서 삐라 뿌리듯이 살포해 버리는 이, 한 마디로 청와대는 꼴통들의 합숙 훈련소이다.
부하들이 천방지축인 노무현 정권을 보고 있자니 이들과는 극명하게 대비되는 정권이 떠오른다, 노무현 정권이 가장 증오하고 비난하는 이른바 '군사정권'이다, 닭과 지네처럼, 개와 원숭이처럼 뗄래야 뗄 수 없는 군사정권과 화염병 정권. 그 중에서도 노무현의 정태인과 가장 대척점에 있는 인물이 전두환의 장세동이다,
장세동은 전두환의 마당쇠라 할 만큼 자기 보스에게 맹목적인 충성과 절개를 지킨 인물이다. 그는 자기 보스와 동료들을 위하여 기꺼이 십자가를 지었고 감옥에 네번이나 가면서도 그는 변절하지 않았다, 의리의 화신은 장세동을 가르키는 별명이었다. 장세동과 정태인의 차이는 군인과 화염병의 차이이다.
정권으로 가는 길목에서 전두환에게 12.12가 있었다면 노무현에게는 김대업이 있었다, 전두환이 군사정권이라면 노무현은 화염병정권이다, 양 정권의 별명은 그들이 국가를 통치하는 방법에서도 그 특징이 드러난다. 전두환은 힘과 배짱으로 정권을 잡았다면 노무현은 협잡과 선동으로 정권을 잡았다. 그리고 통치술에서도 이 둘은 확연히 구분된다.
군인은 '작전'을 수행하고 화염병은 '데모'를 한다. 작전과 데모에는 남다른 용기가 선이다. 작전에는 자기의 위치와 임무가 절대적이지만 데모에는 남보다 앞에 나가서 튀는 용기가 절대적이다. 그러나 작전의 실패에는 죽음을 동반하지만 데모의 실패에는 도주만이 있다. 도주는 데모대를 빠져나와 민간인 틈에서 민간인인 '척'만 하면 된다. 변신만 하면 되는 것이다.
장세동의 모습이 자기의 위치와 본분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않는 절도가 생명인 군인의 모습이라면, 정태인은 떼거리에서 빠져나왔을 때의 본능적인 변신과 남보다 한발 더 튀어야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장세동은 전쟁터에서 장렬히 전사하는 산화의 모습이지만 정태인은 데모판에서 빠져나와 민간인으로 변신하는 변절의 모습이다. 장세동과 정태인의 행동은 그들이 몸담아 살아왔던 집단의 모습이고, 그들이 그럴 수밖에 없는 태생적인 본능인 것이다.
군사정권의 군인들과 화염병정권의 화염병들은 국가 통치에 있어서 전문가 집단은 아니었다. 더욱이 경제부문에서는 더 더욱 그렇다. 한마디로 둘 다 돌팔이 집단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두 집단의 경제 상태는 확연히 갈린다, 전두환 시대는 대한민국 사상 최대의 호황을 구가했지만 노무현 시대는 다른 경쟁국가들은 호황을 누림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은 신용불량, 파산으로 자살천국을 이루었다.
군사정권은 경제 전문가를 초빙하여 그들의 자문을 얻었지만 화염병정권은 그들 스스로가 전문가를 자처해 버렸다. 전두환은 개인적으로 매일 연희동에서 경제 가정교사에게 강의를 들었고 노무현은 오만가지 일에 내가 직접 챙기겠다는 아집으로 세월을 보낸 것이다. 겸손과 노력, 아집과 오만이 두 집단의 성적표를 하늘과 땅으로 만든 것이다.
군사정권은 전문가 집단의 조언에 따라 목표를 설정하고, 군사작전처럼 상명하복의 원칙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자기의 위치에서 임무를 수행했다면, 화염병정권은 각자 자기의 소신에 따라 데모판에서의 화염병 투척처럼 이리 우르르 저리 우르르 떼거리 정치를 한 것이다. 데모판 상황에 따라 一人多役을 하듯이 환경,군사,노동 두루 전문가도 되고 이러다보니 정책도 들쑥날쑥 오락가락하는 것이다.
누가 더 능력이 있었는가, 청문회에서 전두환에게 명패를 집어 던졌던 노무현은 부끄러워 해야 할 것이다, 5.18 때의 권력자라는 이유 하나로 전두환은 살인마라는 이름을 얻어야 했다. 5.18 때의 사망자가 수백명이라면 노무현 치하의 생활고 자살은 수만명에 이른다. 누가 더 살인마인가. 이제 노무현은 국민이 집어 던지는 명패를 면상으로나 받아야 할 것이다.
노무현 시대의 자살자가 노무현이 직접 한 살인이 아니라면 전두환 역시 그렇다. 전두환 노무현은 지휘자 위치에 있었다. 화염병정권이 만든 '살인마 전두환'의 논리에 따라 '살인마 노무현'도 정당한 것이다. 노무현이 지휘하고 시행한 정치의 결과로 수만 명이 죽은 것이다. 화염병정권은 군사정권 앞에 무릎을 꿇고서 큰소리로 사부님 복창하고 백성들을 먹여 살리는 법에 대해 한 수 배워야 할 것이다.
사족으로,,. 화염병정권은 말이 되는데 군사정권은 어감이 이상하다. 군사정권은 군인이었던 사람이 정권을 잡은 것인데, 남북대치 상황의 대한민국에서는 군대를 안갔다온 사람이 이상한 것이고, 군인이었던 사람이 정권을 잡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군대를 가보지 못한 민방위 대통령들이 군사정권이란 이름을 붙였으니 황당한 일이다, 군사정권보다는 민방위정권이 더욱 지탄 받아야 한다.
전두환 군사정권과 노무현 화염병정권
- 비바람(회원토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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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4-10, 13: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