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t is this simply part of the order of Nature? Is it because this land of ours is so poor that it cannot afford a decent life to those who dwell upon it? No, comrades, a thousand times no! The soil of England is fertile, its climate is good, it is capable of affording food in abundance to an enormously greater number of animals than now inhabit it. This single farm of ours would support a dozen horses, twenty cows, hundreds of sheep―and all of them living in a comfort and a dignity that are now almost beyond our imagining. Why then do we continue in this miserable condition? Because nearly the whole of the produce of our labour is stolen from us by human beings. There, comrades, is the answer to all our problems. It is summed up in a single word―Man. Man is the only real enemy we have. Remove Man from the scene, and the root cause of hunger and overwork is abolished for ever. 〈George Orwell, Animal Farm〉
'그러나 이런 것이 단순히 자연 질서의 한 일부입니까? 이것은 우리나라가 너무 가난해서 이 나라에 사는 사람들에게 품위 있는 생활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입니까? 아닙니다, 동무들, 천부당만부당입니다. 영국의 토양은 비옥하고 영국의 기후는 온화해서 지금 영국에 살고 있는 동물보다도 엄청나게 더 많은 수의 동물들에게 풍족하게 식량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이 농장 한 곳만도 12마리의 말과 20마리의 젖소와 수백 마리의 양들을 부양할 수 있을 것입니다―그리고 이들 모두는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것 이상으로 안락하고 품위 있게 살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왜 이런 비참한 조건에서 계속 살고 있습니까? 왜냐하면 우리가 노력해서 생산한 농산물의 거의 전부가 인간들에 의해서 도둑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동무들, 여기에 우리가 가진 모든 문제 에 대한 답이 있습니다. 그 해답은 단 한 마디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즉 인간입니다. 인간이 우리가 가진 유일한 진짜 적입니다. 인간을 현장에서 제거해 버리시오, 그러면 기아와 과로의 근본 원인이 영원히 폐기될 것입니다.'
*해설:
Orwell은 사회주의자였다. 그러나 당대의 대부분의 지식인들처럼 현실과 유리된 관념적인 사회주의자는 아니었다. 그는 서점 점원, 농장 일군, 식당종업원, 교사, 가정교사, 방송요원, 군인, 영화평론가, 장기입원환자, 특파원, 작가 등으로서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세상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관념이 아닌 사실에 바탕을 두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가지게 되었다. 그는 파리에서 부랑자의 생활을 하면서 빈민들의 고통을 체험적으로 관찰하였다.
그가 발견한 것은 빈민들의 세계에도 정교하고 엄격한 계급이 제도화 되어있다는 것이었다. 호텔종사원의 경우 위로는 호텔 총지배인으로부터 최하층의 화장실 당번에 이르기까지 모든 종업원이 계급화되어 있었다. 요리파트에는 요리장, 요리사 인사관리자, 요리사의 계급이 있고 접대부분에는 급사장(headwaiter), 웨이터, 견습웨이터의 계급이 있었으며 객실정리 담당과 화장실 담당에도 계급화되어 있었다. 심지어 런던의 거지들 상호간에도 평등하지는 않았다. 인간은 계급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계급적인 동물이라는 사실을 Orwell은 체험을 통해서 인식하게 되었다.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