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평등의 부활-총칼로 평등을 강행하여도

FREEDOM 교양영어(129): Animal Farm-51

There was a deadly silence. Amazed, terrified, huddling together, the animals watched the long line of pigs march slowly round the yard. It was as though the world had turned upside-down. Then there came a moment when the first shock had worn off and when in spite of everything—in spite of their terror of the dogs, and of the habit, developed through long years, of never complaining, never criticising, no matter what happened—they might have uttered some word of protest. But just at that moment, as though at a signal, all the sheep burst out into a tremendous bleating of—'Four legs good, two legs better! Four legs good, two legs better! Four legs good, two legs better!'


It went on for five minutes without stopping. And by the time the sheep had quieted down the chance to utter any protest had passed, for the pigs had marched back into the farmhouse.


Benjamin felt a nose nuzzling at his shoulder. He looked round. It was Clover. Her old eyes looked dimmer than ever. Without saying anything she tugged gently at his mane and led him round to the end of the big barn, where the Seven Commandments were written. For a minute or two they stood gazing at the tarred wall with its white lettering.


'My sight is fading,' she said finally. 'Even when I was young I could not have read what was written there. But it appears to me that that wall looks different. Are the Seven Commandments the same as they used to be, Benjamin?'


죽음 같은 침묵이 있었다. 동물들은 놀라고 공포에 사로잡히고 함께 뭉치면서 긴 줄의 돼지들이 마당을 돌며 행진하는 것을 지켜보았다. 그것은 마치 세상이 뒤집혀진 것처럼 보였다. 그러고 나서 충격이 점차로 사라지고 그 모든 일에도 불구하고-개들에 대한 공포에도 불구하고, 무슨 일이 일어나도 오랫동안 형성된 결코 불평하지 않고 결코 비판하지 않는 습관에도 불구하고-항의의 몇 마디를 말할 수도 있을 순간이 왔다. 그러나 바로 그 순간에, 마치 하나의 신호에 맞추는 것처럼, 모든 양떼들이 '네 다리는 착하고 두 다리는 더 착해! 네 다리는 착하고 두 다리는 더 착해!'라고 엄청나게 큰소리로 질러댔다.


그 폭음은 중단 없이 5분 동안 계속되었다. 그리고 양들이 조용해 졌을 때쯤에는 돼지들은 이미 농가 건물 안으로 들어가 버렸기 때문에 어떤 항의라도 말할 기회가 사라져 버렸다.


Benjamin은 어떤 코가 그의 어깨를 비비고 있는 것을 느꼈다. 그는 둘러보았다. 그것은 Clover였다. 그의 늙은 눈은 전의 어느 때 보다도 더 침침하게 보였다. 아무 말도 하지 않고 Clover는 Benjamin의 갈기를 부드럽게 당기며 7계명이 쓰여 있는 큰 창고 끝 쪽으로 데리고 갔다. 잠시 동안 그들은 하얗게 쓴 글씨가 있는 새카만 타르를 칠한 벽을 응시하며 서 있었다.


'내 시력이 사라지고 있어'라고 Clover가 마침내 말하였다. '내가 젊었더라도, 저기에 무엇이 쓰여 있는지를 읽을 수는 없었을 거야. 그러나 내게는 저 벽이 좀 다르게 보인다. Benjamin아, 7계명이 전과 똑같나?'


 

*해설:

"빈대들이 메뚜기 떼처럼 나무판자 침대에 들끓었다. …가을이 되면 장티푸스가 도착하였다. …우리는 울타리까지 기어가서 '약을 주십시오'라고 애걸하였다. 경비병들이 감시탑에서 일제사격을 하였다."


소련의 소설가 Solzhenitsyn은 "수용소 군도"(The Gulag Archipelago)에서 소련 죄수들의 참혹한 고난을 기술하였다. Solzhenitsyn은 정부를 비판한 죄로 체포되어 감옥살이를 하였다. 그는 1921년에서 1959년 기간에 반혁명 활동으로 체포되어 "인민의 적"(EOTP)으로 낙인이 찍힌 265만 명 중의 하나였다. 


모든 EOTP가 반체제자는 아니었다. 단지 小부르주아라는 이유로 수용소로 끌려온 사람들도 많았다. 그 결과 EOTP은 교육을 많이 받은 경우가 많았다. 1939년 소련 인구의 1%가 대학을 졸업하였는데 수용소 죄수들의 2%가 대학 학위를 가졌었다. 1927-1953기간의 EOTP에서는 그 비율이 15%였다. 그래서 EOTP을 구금하는 것은 많은 소련 인텔리겐치아를 재배치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최근 학자들의 연구는 EOTP이 구금되었던 지역이 아직까지도 이런 강제 이주로 인한 경제적 이득을 거두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계속)

 

 

참고: "Levelling up" at gunpoint, The Economist Dec 4th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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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stkorea 2022-07-04 오후 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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