尙美會(상미회) 여행의 15가지 즐거움

인생과 여행(4)
나는 1996년부터 10개월간 보스턴의 하버드 대학내 니만 팰로우 과정에서 공부했다. 24명의 국제 중견 기자들이 모여 하버드 대학의 강의도 듣고 토론도 하는 과정이었다. 하버드라는 위대한 지식 센터를 배경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라 미국 기자들 사이에선 선망의 대상이다. 영화에서도 가끔 '저 기자는 니만 팰로우 출신이야'라는 대사가 나온다. 나는 혼자서 하숙하면서 미국 생활을 즐겼다. 미국은 넓으니 인간끼리 부대끼고 부딪치고 할 기회가 별로 없다. 죄만 짓지 않으면 어느 누구로부터 간섭과 참견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배짱대로 살 수 있다. 자유의 공간이 매우 넓다. 이것이 자유인을 자처하는 나의 체질에 딱 맞았다. 더구나 세계 知性의 한 센터인 하버드에 있으니 우주의 중심에 있는 듯한, 知的 호기심의 만족을 느꼈다.
미국인과 섞여 유럽 여행도 했다. 17명중 반수가 유태인 출신이었다. '일할 때도 열심히 놀 때도 열심히'였다. 나는 유태인들과 비교적 배짱이 맞고 속이 통했다. 1995년에 두 차례 이스라엘을 취재한 뒤부터 국가를 만들고 지키기 위하여 맹렬하게 사는 그들을 좋아하게 되었다. 유태인들은 한국인처럼 격정적이고 솔직하며 가족적이고 교육을 중시하고 머리가 좋다. 공통점이 정말로 많다. 특히 '유태인 어머니'의 지독한 자녀 교육열은 한국의 어머니와 통한다.

나는 1995년 11월 초 라빈 수상을 텔아비브에서 인터뷰하고 그날 밤 비행기로 프랑크푸르트로 나와 몇 시간 쉬다가 대한항공편에 올랐다. 김포 공항에 내려 택시를 잡아 탔더니 운전기사가 '라빈 수상이 암살되었다'고 말하는 게 아닌가? 나는 신문사로 방향을 돌렸고 마지막 인터뷰 기사를 써야 했다. 내가 生前의 라빈 수상을 인터뷰한 마지막 기자가 된 셈이다. 유태인들은 나의 이 기록을 대단하게 여기며 친밀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그때 라빈 수상이 암살되지 않았다면 중동평화가 정착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1967년 6일 전쟁 때 이스라엘 군 참모총장이었던 라빈만이 전쟁과 평화를 다 경험한 경륜으로써 이스라엘의 강경파와 평화파를 통합하여 팔레스타인 문제를 해결할 카리스마를 가졌었다.

2002년 초 愼鏞碩(2014 인천 아시안 게임 유치위원장), 나, 그리고 韓進觀光 朴孝星 사장이 식사를 하다가 고급 여행을 한번 해보자는 이야기가 나왔다. 여행 코스 디자인과 섭외 및 예약은 愼 위원장이 맡기로 했다. 朝鮮日報 파리 특파원으로 오래 근무한 그는 유럽은 물론, 日本과 美州 등지의 현지 경험이 풍부하고 인맥이 넓었다. 무엇보다도 음식, 포도주, 유적, 생활에 대한 체험적 지식이 많았다. 그의 인생과 인맥과 여행 경험이 총동원되는 것이 尙美會가 자랑하는 코스 디자인이다. 현지의 명사, 현지 주재 한국 대사, 히딩크 감독 같은 스타들과 관광객들이 자리를 함께 하는 기회를 만든 것도 그였다. 나(趙甲濟)는 주로 방문지의 역사적, 문화적 배경을 설명하는 역할을 했다.
첫 여행지는 2002년 4월19일부터 29일까지 이탈리아의 피렌체와 로마, 南佛 프로방스 및 파리였다. 첫 여행에서 벌써 동호인 모임이 만들어지고 2004년부터는 주식회사 尙美會로 출발했다. 그동안 유럽과 일본을 중심으로 하고 아프리카, 시리아, 중국, 터키 지역으로 무대를 넓혔다. 특히 일본의 47개 道都府縣 가운데 지금까지 37개소를 주파했다. 尙美會는 호텔, 음식점을 현지에서 최고급으로 선정한다는 원칙을 따르기에 여행비는 다소 비싸다. 이 모임은 몇 가지 특징이 있다.

1. 시간엄수: 작년 尙美會의 북해도 여행에서 버스의 定時 출발률은 거의 98%였다. 가장 늦게 출발한 경우는 3분 초과였다.
2. 車中강연: 버스 여행을 많이 하므로 차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고 이때 많은 강연과 대화가 있다. 尙美會 여행의 가장 큰 특징이다. 상미회 여행은 점과 점을 연결하는 線을 중요시한다. 목적지만큼 그곳에 도착하는 과정이 중요하므로 차중에서 좋은 대화와 좋은 구경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신경을 쓴다.
3. 愼鏞碩식 코스 디자인: 여행 코스와 음식점 및 숙소는 이 여행의 인솔자인 愼대표(상미회 대표 및 인천아시안게임유치위원장)가 사전 답사하여 결정한다. 좋은 음식점과 메뉴 및 숙소를 찾아내는 그의 안목이 탁월하다.
4. 역사와 문학과 예술과 독서: 尙美會 여행은 주로 세계문명의 금자탑을 따라 간다. 10일간의 여행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10개 이상 구경할 때도 있다. 세계사의 결전장, 위대한 인물들의 生家와 무덤, 명작과 명곡의 고향을 찾다가 보면 어느 새 교양인으로 성숙되는 자신을 느낀다.
5. 명사와의 만남: 여행단에는 전문분야에서 성공한 분들이 많이 참여하고 현지 대사 초청 강연회 등 여행지에서도 좋은 분들을 만나 생생한 이야기를 듣는다. 예컨대 2004년 봄 베네룩스 지역 여행 때는 히딩크 감독과 점심을 함께 했고 아인트호벤 경기에 초청을 받기도 했다. 히딩크 감독은 상미회 여행단을 위해서 '이영표와 박지성을 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 경기에서 아인트호벤은 프랑스 팀에 3-0으로 이겼다.

6. 좋은 음식, 술, 호텔: 단순히 좋다기보다는 최고급인 경우가 많다. 400년 이상 된 음식점, 천황이 묵었던 여관, 클린턴이 묵었던 호텔, 카를로스 스페인왕이 왔던 음식점 등등. '이렇게 하면 적자가 나지 않습니까'라는 걱정을 진지하게 해주는 여행객들도 많다.
7. 一流국가에서 배운다: 주로 선진국을 여행하다가보니 一流국가의 제도와 一流시민들의 예절과 아름다운 자연의 소중함을 배운다. 공부하는 여행이라고 할까?
8. 평생친구: 尙美會 여행에 한번 참가하면 수많은 친구들을 새로 만든다. 여행에서 돌아와서는 더욱 자주 만난다. 한 분은 '지난 5년 사이 100명 이상의 새로운 知人들을 만들었으니 인생의 큰 축복이다'라고 말했다.
9. 모닝콜이 없다: 자율에서 즐거움이 倍加(배가)된다. 물건도 스스로 들어 옮기고, 자신이 알아서 깨어나야 한다.

10. 중독증: 인천공항에 돌아오자마자 '다음 여행은 언제 떠나지'하는 기다림이 자라난다.
11. 애국심: 尙美會 여행을 많이 하다가 보면 자연스럽게 대한민국에 대한 사랑과 자랑이 생긴다. 지금 여기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산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가를 재확인하는 여행이기도 하다. '즐기기 위해서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싸우자'는 말들을 한다.
12. 사업상의 이득: 기업인들은 여행중에 좋은 제품 아이디어를 얻고, 나 같은 기자는 좋은 기사꺼리를, 건축가들은 좋은 현장공부를 한다. 얻는 게 많고, 남는 게 많은 흑자여행이다.
13. 건강증진: 여행을 하다가 건강을 되찾았다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 상미회 여행은 味覺(미각), 視覺(시각), 聽覺(청각) 등을 총동원하여 아름다움을 느끼는 탐험이다. 저절로 心身(심신)의 건강이 유지, 증진된다.
14. 세계인: 다른 나라, 다른 역사, 다른 사람들과 자주 접하면서 다양성, 개방성, 포용성을 수용하게 된다. 우리끼리가 아니라 이웃과 더불어 사는 방법을 터득한다.
15. 長壽法: <인생의 量=인간X시간X공간>의 공식에 비춰볼 때 많은 사람들과 함께 많은 명소를 구경다니는 것이 오래 사는 법이다. 尙美會는 전화가 (02)-734-1245이다.


'이런 수준의 여행은 선진국에서도 드문 일입니다'

尙美會의 회보에 실린 한 인터뷰를 소개한다. 게스트 朴福洪씨는 2002년 4월 尙美會의 첫 유럽여행 뒤부터 열성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현정 尙美會 상임이사(당시)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현정: 尙美會 여행에 참가하시게 된 동기와 소감을 말씀해 주시지요.
박복홍: 마침 격조있고 질 좋은 여행상품을 찾고 있었는데 月刊朝鮮의 기사를 보고 여행 코스도 일반여행 상품과는 다르고 가격도 차이가 있어서 차별화된 기획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지요. 호텔이나 음식은 물론 함께 여행한 분들도 모두 좋은 분들이어서 첫 회부터 대만족이었습니다.

이: 여행을 무척 좋아하시는 모양이지요.
박: 저는 직장에서 은퇴할 때까지 휴가를 반납하면서까지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 은퇴하게 되면 집사람과 함께 여행을 많이 해야겠다는 것이 꿈이기도 했지요. 지금은 봄 가을에는 한국에서 지내고 겨울과 여름에는 호주에서 살고 있습니다만 일년에 십여 차례 여행을 합니다.

이: 尙美會 여행을 솔직하게 평가해 주십시요.
박: 저도 여행을 많이 하는 사람이지만 품위있는 호텔에서 머물 수 있고 각지에서 이름난 레스토랑에서 美食을 즐길 수 있는 일정을 기획하기란 좀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수준과 안목을 두루 갖춘 분들과 여행을 함께 한다는 것도 큰 즐거움이지요. 尙美會 수준의 여행상품은 아마 선진국에서도 찾기가 힘들 것입니다.

이: 그 동안 尙美會 여행 중에 좋았다고 할까 기억에 남는 것은 어떤 것이었나요?
박: 여행내용이 각기 특징이 있고 여러 차례 했기 때문에 한두 가지만을 말하기가 곤란하기는 합니다만, 2003년 가을에 이탈리아의 코모 호숫가의 옛 도시 벨라지오의 정취와 음식이 오래 기억됩니다.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의 포도주 집산지인 본느(BEAUNE)에 갔을 때도 아늑한 도시 분위기와 함께 고풍스럽고 우아한 셉(CEP)호텔과 종업원들의 서비스 자세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尙美會의 유럽여행에서는 음식은 물론이지만 좋은 포도주들도 빼놓을 수 없지 않나요?
박: 물론입니다. 유럽 사람들의 문화와 생활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음식과 포도주를 몰라서는 안되지요. 프랑스와 독일 각지의 와인들도 모두 일품이었지만 특히 백포도주로 유명한 프랑스 샤브리(CHABLIS)에서의 와인과 치즈는 지금도 생각이 납니다.

이: 일반 여행상품을 통해서는 찾기 어려운 유명한 미술관들도 많이 다녔는데 어느 곳이 가장 좋으셨습니까?
박: 스페인 빌바오市 구겐하임 미술관의 특이한 건물도 인상적이었지만 마침 칸딘스키 특별전을 보너스로 볼 수 있었던 것이 행운이었습니다. 잘 알려져 있는 대형 미술관보다 숨어 있는 듯한, 보석 같은 자그마한 미술관들이 더 좋았습니다. 스위스 바젤의 브라이어 미술관, 네덜란드 안헴 부근에 있는 퀠러뮐러 미술관에서 더욱 감명이 깊었습니다.

이: 어떤 나라를 가장 좋아하시는지요?
박: 북부 이탈리아와 일본을 좋아합니다. 특히 北이탈리아는 사람들도 멋쟁이인데다가 세련된 예술의 도시들도 많고 와인과 식도락도 빼놓을 수 없지요. 너무 상업적인 베니스를 빼 놓고는 전부 좋아합니다. 일본은 서로 얼굴이 같으니까 다른 나라에 온 기분이 덜 나는데다가 주변이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고 사람들도 친절한데다가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는 자세가 마음에 듭니다. 전통을 잘 보존하고 있고 음식과 술은 또 얼마나 감칠 맛이 납니까.

이: 우리나라의 여행문화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박: 이제는 여행의 質을 따져야 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여행사들이 가격경쟁에 치우치다 보니까 값싼 상품을 많이 내놓고 있고 이에 따른 부작용이 심각한 것으로 듣고 있습니다. 해외여행은 특히 국가 이미지와도 직결되어 있고 몇 나라를 다녔냐는 것보다는 제대로 보고 그 나라 사람들의 생활을 체험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走馬看山式 해외여행은 국가적으로는 물론 개인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지요.


朴福洪씨 약력

일본 오사카(大阪) 출생
경남 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공대 섬유과 졸업
European Korean Agency 입사
석산섬유공업㈜ 근무
FOHAG Ltd. 근무
BASF Korea Ltd. 30년 근무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성당

尙美會 여행은 50대 후반에서 60대 초반으로 넘어가던 나의 생애에 결정적 영향을 주었다. 유럽과 일본 등 一流국가를 주로 여행했기에 배울 것이 많았다. 교과서적 지식은 現地의 現物들과 만나면서 생동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세계사 책에 나오는 종교전쟁의 참혹상과 그 의미를 이젠 실감 있게 안다. 커크 더글러스와 토니 커티스가 주연한 영화를 통해서 널리 알려진 바이킹族이 싸움도 잘했지만 행정력이 뛰어나 세계 一流 국가 제조창이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삶의 질 랭킹에서 항상 탑텐에 드는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아이슬랜드가 바이킹 국가이다.
2006년 초의 北이탈리아의 르네상스 문화 예술 여행은 특히 나를 유식하게 만들었다. 로마-올르비에토-아시시-페루자-우르비노-라벤나-파도바-피사-피렌체-페랄라-볼로냐-베니스-시에나-루카-비센차를 돌면서 유네스코 문화유산을 14개나 구경했다. 이탈리아에 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의 3분의 1을 열흘만에 본 것이다. 미술책에 나오는 명화들이 우피지 미술관 벽에 너무 많이 붙어 있으니 실감이 나지 않았다.
15~16세기 이탈리아의 르네상스 운동은 근대인과 현대인을 만들어낸 계기였다. 인본주의, 종교개혁, 문예부흥으로 상징되는 르네상스는 자연과 우주와 하나님과 인간을 바라보는 시각을 과학적, 객관적, 합리적으로 바꾸어놓았다. 오늘날 사람들이 인간답게 살고 있는 데는 이탈리아 소도시들이 서로 경쟁하면서 만들어낸 예술과 문학과 학문이라는 교양의 덕을 많이 보고 있다.
이들 르네상스 도시는 인류 교양의 텃밭인 것이다. 미켈란제로, 부르넬레스키, 기베르티, 메디치, 마키아벨리, 보티첼리, 지오토, 레오나르드 다 빈치, 라파엘, 단테 같은 이탈리아 사람들에게 인류 전체가 신세를 지고 있는 것이다.
이 르네상스 예술이 한 건물에 집약되어 있다. 피렌체의 성당이다. 지금까지의 여행중 나를 가장 깊게 압도한 건축물은,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꽃의 聖母)라는 긴 이름보다는 두오모(성당이란 뜻)로 더 널리 알려진 이 거대한 성당이었다. 분홍색이 도는 대리석 옷을 입고 있는 이 성당의 돔은 지름이 42m이다. 돔에 들어간 400만 개의 벽돌 무게는 적재 톤수가 20만t인 유조선의 船體 무게와 같은 3만7000t이다.

설계자 겸 시공자 부르넬레스키는 이 공사를 할 때 받침대를 쓰지 않았다. 2중 벽의 역학공식을 활용하여 공중에서 활처럼 돔을 이어갔다. 1436년에 이 돔이 완성되었을 때는 세계에서 가장 컸다. 지금은 미켈란제로가 만든 로마의 성베드로 사원 돔이 가장 크지만.

피렌체 두오모 돔의 이중벽 사이엔 계단이 있다. 이 계단을 통해 꼭대기로 기어올라갔다. 안쪽으로 내려다보면 성당 바닥의 사람들이 개미 같고, 돔 천장의 벽화가 시야를 꽉 채운다. 동산을 오르는 느낌이다. 돔 꼭대기까지 높이는 91m, 그 위에 20m짜리 탑이 붙어 있다. 이 돔은 경사가 매우 급하다. 하늘에 매달려 있는 느낌이다. 지금도 피렌체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다. 이 거대한 성당 내부는 한 치의 공간도 人工이 아닌 것이 없다. 당시 이름을 날리던 화가, 건축가, 조각가들이 이 건물에 자신의 작품을 남겼다.

수백 개의 계단을 밟아 돔의 꼭대기에 올라 난간을 따라 한 바퀴 돌았다. 피렌체 시가지와 이 도시를 에워싸고 있는 산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 도시 전체가 붉은 지붕이다. 16세기에 이곳에서 마키아벨리가 보았던 풍경 그대로를 내가 보고 있는 것이다. 돔의 난간과 탑신엔 낙서들이 많았다. 한국 관광객들이 남긴 한글 낙서가 가장 많았다.
凡人들은 당대의 천재들을 알아주지 못하고 고생시킨 경우가 많다. 천재들은 대충 後代에 재발견되었다. 한국의 한 조각가가 자살하면서 달력 위에 휘갈겼던 문장이 있다.
<凡人에겐 침을, 바보에겐 존경을, 천재에겐 감사를!>
세계사의 천재 이탈리아는 두 번 인류의 행복 증진에 큼직한 공헌을 했다. 로마 문명을 건설함으로써, 그리고 르네상스를 일으킴으로써. 그들이 흘린 땀의 결과물을 공짜로 즐기는 우리는 가끔 '이탈리아 사람들에게 감사를!'이라고 외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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