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바다로 나갔기 때문에 번영했고 북한은 그렇지 못했기에 실패했다는 것을 거제에서 느꼈습니다.
북한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요사이 한국에서는 천고마비의 그 유명한 하늘이 맑게 드리워져 긴 여름 동안의 기억을 씻어 주고 있습니다. 이미 단풍도 붉게 물들고 있습니다. 천고마비라고 하면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말입니다. 말뿐만 아니라 사람도 살찔 것입니다.
아마도 가을은 추수를 통하여 일 년 동안의 수고의 결과를 확인하게 됩니다. 북한에서도 다른 계절보다도 더 지내시기가 편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가을이면 지방을 자주 여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경상북도 상주에 같다 왔습니다. 상주는 慶尙道(경상도)의 尙(상)자에 해당되는 곳입니다 경상도란 말은 경주와 상주의 첫째 말을 따서 만든 말입니다. 고려시대 때 만든 말인데 경상북도에서 가장 들판이 너른 곳은 경주와 상주입니다.
상주는 지금 시인데 인구가 11만 명이 되고 쌀 감 포도가 많이 나는 곳입니다 특히 상주 쌀은 아주 맛이 있어서 저도 한 번에 두 그릇을 먹었습니다. 또한 감이 유명한데 큰 감나무에는 감이 1만 개가 달린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감 하나는 300원입니다.`그러면 한 나무가 3백만 원을 소출하는 셈입니다. 이게 곶감으로 변하면 곶감 하나가 1000원이니 1000만 원을 소출하는 나무가 되는 것입니다. 1000만 원은 1만 달러입니다.
북한에서 1달러가 3000원이니까 대충 짐작이 가실 것입니다. 상주까지 서울에서 과거에는 4시간이 걸렸지만 요새에는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생겨서 가는데 2시간 반 정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며칠 전에는 거제도에도 갔다 왔습니다. 여러분들이 지도를 펴고 남해안을 보면 부산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큰 섬이 있습니다. 거제도는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입니다. 서울에서 약 3시간 반 걸립니다. 넓이가 400평방킬로미터이니까 아마도 평양시 정도 될 것입니다. 서울의 60% 되는 면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강연 초청이 있었습니다. 서울에서 거제도로 가는 데는 심야에 다니는 우등버스라는 것이 있습니다. 우등버스는 버스가 아주 안락해서 잠을 잘 수가 있기 때문에 밤에만 다닙니다.
이 거제도는 400 평방킬로미터이지만 실제로는 훨씬 더 크게 보입니다. 원래 해안선이 복잡하면 할수록 크게 보이는 것입니다. 거제도는 산도 많고 해안 경치가 아주 절경입니다. 그리고 세계적인 조선소가 있습니다.
거제도는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로서 한국에서 제일 잘사는 곳입니다. 거제도를 돌아보니 왜 돈이라는 것이 중요한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돈이 많이 들어간 시설물과 건물들이 여기저기에 있는데 아주 아름답습니다.
호텔이나 펜션이라 해가지고 개인집을 숙소로 바꾸어서 장사를 하는 곳입니다. 호텔도 깔끔하고 마치 지중해의 어느 곳에 와 있는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돈이 많으면 거기에 사는 사람들이 윤기가 흐르고 활력이 넘치게 됩니다. 이 거제도는 인구가 20만 명입니다.
지금 한국의 지방 도시에서는 인구가 줄고 있는데 거제도는 인구가 늘고 있습니다. 인구 20만 명의 자동차 보유대수가 약 6만5000대입니다. 거제도엔 기업체가 많습니다. 278개 공장이 있고 종업원은 약 5만 명에 육박합니다.
대부분 조선소의 종업원입니다. 조선소라고 하면 거제도를 연상시키는 이유는 여기에 세계에서 두 번째, 세 번째 가는 큰 조선소가 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로 큰 대우조선소 또 세 번째로 큰 삼성조선소가 거제도에 있습니다. 이 두 조선소와 다른 연관 산업체가 올해 수출을 200억 달러 할 예정입니다. 북한은 인구가 거제도의 100배에 해당되는 2300만 명인데도 작년의 수출이 20억 달러에도 미달하였습니다.
거제도의 번영은 바다에서 나옵니다. 거제도를 한 바퀴 도는데 4시간이 걸리고 약 700리가 됩니다. 거제도에는 아주 아름다운 섬과 절벽이 있습니다. 해금강이라 불리는 절벽 섬은 높이가 116m쯤 정도 됩니다. 진시황이 불로초를 구하러 보낸 사람들이 이 해금강을 지나가다 새겼다는 글씨도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유명한 섬 식물원이 거제도 앞바다 외도에 있습니다.
1만3000평방미터의 섬에다 부부가 식물원을 만들었습니다. 740종의 식물이 자랍니다. 이것을 구경하기 위해 연간 수백만 명의 광관객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거제도의 해안선은 절벽도 있지만 모래사장이 많습니다. 구조라 해수욕장이 유명하고, 몽돌(차돌)이 깔려있는 해수욕장 등 도합 14군데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또한 여기에는 산도 많습니다. 500m 이상의 산들이 많고, 섬인데도 물이 아주 풍부합니다. 거제는 과거 섬이었지만 지금은 거제대교를 통해 통영과 연결되고 있습니다, 한 3년 후쯤 부산과 거제도를 연결하는 10km가 되는 아주 긴 巨加(거가)대교가 완공이 되면 부산에서 40분 만에 거제에 갈 수 있습니다. 지금은 자동차로 2시간 반, 배로는 50분 거리입니다.
거제도 포로수용소를 북한 분들도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여기 6·25 때 약 17만 명의 포로가 수용되었습니다. 반공포로와 親共 포로가 서로 싸워 피비린내 나는 살육극을 연출했던 곳입니다.
6·25 사변이 그렇게 오래 끌었던 것은 포로 문제 때문이었습니다. 미국은 북한에 돌아가지 않으려는 반공 포로들을 북한에 돌려보내주지 않기로 했는데 북한은 반드시 무조건 교환하자고 주장하였습니다. 포로들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 미국은 하지 않아도 되는 전쟁을 2년간 계속하였습니다.
자유라는 원칙을 관철하기 위해서 많은 미군들이 죽었고 그 현장이 거제도 포로수용소로 남아있는데 지금은 유적공원으로 되었습니다.
거제엔 옥포대첩기념공원이 있습니다. 옥포대첩은 임진왜란 때 이순신이 일본 해군을 처음으로 물리친 곳으로 그 승전을 기념한 것인데 유적공원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옥포만에는 대우조선소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곳에 항구가 들어있는데 그곳을 내려다보는 맞은편 산 위에는 옥포대첩 기념공원이 있습니다. 현재 거제도의 삼성. 대우조선소는 아주 잘 나가고 있습니다. 2010년까지의 주문량을 다 확보해 놓았습니다. 그 이유는 대우와 삼성이 기술력이 뛰어 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요즘 삼성 대우조선소에서 배를 만들기가 어렵습니다. 과거에는 임금이 싸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었으나 지금은 대우나 삼성의 노동자들의 일인당 연간 임금이 약 5000만 원으로 올라갔는데 그 이유는 기술력이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한 척당 1억 달러 하는 것이 보통이고 대우에서 만두는 석유시추선은 12억 달러를 합니다. 세계 제1위로 달리고 있는 한국의 조선공업은 앞으로도 수십 년간 그 경쟁력을 유지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거제도에는 5000만 배럴의 원유를 보관하는 석유 저장기지가 있습니다. 5000만 배럴이라고 하면 톤수로는 600만 톤에 해당하고 연간 북한 석유 소비량의 2배~3배가 됩니다
이처럼 거제도가 잘나가고 있는 이유는 거제도가 바다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거제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巨濟(거제)라는 말은 한자로 아주 크다는 뜻인데 옛날사람들이 이 섬에 이름을 지을 때 섬은 작지만 한번은 크게 될 것이다 하는 뜻이 실현된 것 갔습니다.
바다로 나아가는 것을 진취성이라는 말로 표현하며 또한 개방성이라고도 합니다. 개방한다는 것은 바다로 나가고 바다를 건너서 해외와 국제적으로 나라에 문을 열고 나가는 것을 말하는데 대한민국은 바다로 나갔기 때문에 번영했고 북한은 바다로 나가는 길을 막는 폐쇄정책을 썼기 때문에 지금 실패하고 있다는 것을 거제도를 통해 알 수가 있었습니다.
오늘은 이것으로 끝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북한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요사이 한국에서는 천고마비의 그 유명한 하늘이 맑게 드리워져 긴 여름 동안의 기억을 씻어 주고 있습니다. 이미 단풍도 붉게 물들고 있습니다. 천고마비라고 하면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말입니다. 말뿐만 아니라 사람도 살찔 것입니다.
아마도 가을은 추수를 통하여 일 년 동안의 수고의 결과를 확인하게 됩니다. 북한에서도 다른 계절보다도 더 지내시기가 편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가을이면 지방을 자주 여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경상북도 상주에 같다 왔습니다. 상주는 慶尙道(경상도)의 尙(상)자에 해당되는 곳입니다 경상도란 말은 경주와 상주의 첫째 말을 따서 만든 말입니다. 고려시대 때 만든 말인데 경상북도에서 가장 들판이 너른 곳은 경주와 상주입니다.
상주는 지금 시인데 인구가 11만 명이 되고 쌀 감 포도가 많이 나는 곳입니다 특히 상주 쌀은 아주 맛이 있어서 저도 한 번에 두 그릇을 먹었습니다. 또한 감이 유명한데 큰 감나무에는 감이 1만 개가 달린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감 하나는 300원입니다.`그러면 한 나무가 3백만 원을 소출하는 셈입니다. 이게 곶감으로 변하면 곶감 하나가 1000원이니 1000만 원을 소출하는 나무가 되는 것입니다. 1000만 원은 1만 달러입니다.
북한에서 1달러가 3000원이니까 대충 짐작이 가실 것입니다. 상주까지 서울에서 과거에는 4시간이 걸렸지만 요새에는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생겨서 가는데 2시간 반 정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며칠 전에는 거제도에도 갔다 왔습니다. 여러분들이 지도를 펴고 남해안을 보면 부산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큰 섬이 있습니다. 거제도는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입니다. 서울에서 약 3시간 반 걸립니다. 넓이가 400평방킬로미터이니까 아마도 평양시 정도 될 것입니다. 서울의 60% 되는 면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강연 초청이 있었습니다. 서울에서 거제도로 가는 데는 심야에 다니는 우등버스라는 것이 있습니다. 우등버스는 버스가 아주 안락해서 잠을 잘 수가 있기 때문에 밤에만 다닙니다.
이 거제도는 400 평방킬로미터이지만 실제로는 훨씬 더 크게 보입니다. 원래 해안선이 복잡하면 할수록 크게 보이는 것입니다. 거제도는 산도 많고 해안 경치가 아주 절경입니다. 그리고 세계적인 조선소가 있습니다.
거제도는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로서 한국에서 제일 잘사는 곳입니다. 거제도를 돌아보니 왜 돈이라는 것이 중요한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돈이 많이 들어간 시설물과 건물들이 여기저기에 있는데 아주 아름답습니다.
호텔이나 펜션이라 해가지고 개인집을 숙소로 바꾸어서 장사를 하는 곳입니다. 호텔도 깔끔하고 마치 지중해의 어느 곳에 와 있는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돈이 많으면 거기에 사는 사람들이 윤기가 흐르고 활력이 넘치게 됩니다. 이 거제도는 인구가 20만 명입니다.
지금 한국의 지방 도시에서는 인구가 줄고 있는데 거제도는 인구가 늘고 있습니다. 인구 20만 명의 자동차 보유대수가 약 6만5000대입니다. 거제도엔 기업체가 많습니다. 278개 공장이 있고 종업원은 약 5만 명에 육박합니다.
대부분 조선소의 종업원입니다. 조선소라고 하면 거제도를 연상시키는 이유는 여기에 세계에서 두 번째, 세 번째 가는 큰 조선소가 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로 큰 대우조선소 또 세 번째로 큰 삼성조선소가 거제도에 있습니다. 이 두 조선소와 다른 연관 산업체가 올해 수출을 200억 달러 할 예정입니다. 북한은 인구가 거제도의 100배에 해당되는 2300만 명인데도 작년의 수출이 20억 달러에도 미달하였습니다.
거제도의 번영은 바다에서 나옵니다. 거제도를 한 바퀴 도는데 4시간이 걸리고 약 700리가 됩니다. 거제도에는 아주 아름다운 섬과 절벽이 있습니다. 해금강이라 불리는 절벽 섬은 높이가 116m쯤 정도 됩니다. 진시황이 불로초를 구하러 보낸 사람들이 이 해금강을 지나가다 새겼다는 글씨도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유명한 섬 식물원이 거제도 앞바다 외도에 있습니다.
1만3000평방미터의 섬에다 부부가 식물원을 만들었습니다. 740종의 식물이 자랍니다. 이것을 구경하기 위해 연간 수백만 명의 광관객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거제도의 해안선은 절벽도 있지만 모래사장이 많습니다. 구조라 해수욕장이 유명하고, 몽돌(차돌)이 깔려있는 해수욕장 등 도합 14군데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또한 여기에는 산도 많습니다. 500m 이상의 산들이 많고, 섬인데도 물이 아주 풍부합니다. 거제는 과거 섬이었지만 지금은 거제대교를 통해 통영과 연결되고 있습니다, 한 3년 후쯤 부산과 거제도를 연결하는 10km가 되는 아주 긴 巨加(거가)대교가 완공이 되면 부산에서 40분 만에 거제에 갈 수 있습니다. 지금은 자동차로 2시간 반, 배로는 50분 거리입니다.
거제도 포로수용소를 북한 분들도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여기 6·25 때 약 17만 명의 포로가 수용되었습니다. 반공포로와 親共 포로가 서로 싸워 피비린내 나는 살육극을 연출했던 곳입니다.
6·25 사변이 그렇게 오래 끌었던 것은 포로 문제 때문이었습니다. 미국은 북한에 돌아가지 않으려는 반공 포로들을 북한에 돌려보내주지 않기로 했는데 북한은 반드시 무조건 교환하자고 주장하였습니다. 포로들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 미국은 하지 않아도 되는 전쟁을 2년간 계속하였습니다.
자유라는 원칙을 관철하기 위해서 많은 미군들이 죽었고 그 현장이 거제도 포로수용소로 남아있는데 지금은 유적공원으로 되었습니다.
거제엔 옥포대첩기념공원이 있습니다. 옥포대첩은 임진왜란 때 이순신이 일본 해군을 처음으로 물리친 곳으로 그 승전을 기념한 것인데 유적공원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옥포만에는 대우조선소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곳에 항구가 들어있는데 그곳을 내려다보는 맞은편 산 위에는 옥포대첩 기념공원이 있습니다. 현재 거제도의 삼성. 대우조선소는 아주 잘 나가고 있습니다. 2010년까지의 주문량을 다 확보해 놓았습니다. 그 이유는 대우와 삼성이 기술력이 뛰어 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요즘 삼성 대우조선소에서 배를 만들기가 어렵습니다. 과거에는 임금이 싸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었으나 지금은 대우나 삼성의 노동자들의 일인당 연간 임금이 약 5000만 원으로 올라갔는데 그 이유는 기술력이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한 척당 1억 달러 하는 것이 보통이고 대우에서 만두는 석유시추선은 12억 달러를 합니다. 세계 제1위로 달리고 있는 한국의 조선공업은 앞으로도 수십 년간 그 경쟁력을 유지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거제도에는 5000만 배럴의 원유를 보관하는 석유 저장기지가 있습니다. 5000만 배럴이라고 하면 톤수로는 600만 톤에 해당하고 연간 북한 석유 소비량의 2배~3배가 됩니다
이처럼 거제도가 잘나가고 있는 이유는 거제도가 바다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거제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巨濟(거제)라는 말은 한자로 아주 크다는 뜻인데 옛날사람들이 이 섬에 이름을 지을 때 섬은 작지만 한번은 크게 될 것이다 하는 뜻이 실현된 것 갔습니다.
바다로 나아가는 것을 진취성이라는 말로 표현하며 또한 개방성이라고도 합니다. 개방한다는 것은 바다로 나가고 바다를 건너서 해외와 국제적으로 나라에 문을 열고 나가는 것을 말하는데 대한민국은 바다로 나갔기 때문에 번영했고 북한은 바다로 나가는 길을 막는 폐쇄정책을 썼기 때문에 지금 실패하고 있다는 것을 거제도를 통해 알 수가 있었습니다.
오늘은 이것으로 끝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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