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6월은 아주 잔인한 달입니다. 6·25남침도 있었고 지난 10년 동안 두 차례 북한이 서해상에서 도발을 해가지고 작은 규모입니다만 해전이 있었던 것도 6월입니다.
그런데 이번 6월도 심상치 않을 듯합니다. 북한이 계속해서 우리 대한민국을 향해서 군사적 도발을 하겠다고 협박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서해상의 NLL이라고 부르는 군사분계선 양쪽에 남한과 북한의 함정들이 집결해 있습니다.
그곳에서 고기를 잡던 중국 선박들은 일찍이 철수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군은 눈에 불을 켜고 지금 북한을 응시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 이상희 국방장관이 全軍(전군)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서 아주 중요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적의 도발에 현장지휘관이 작전을 책임지고 종결하고 보고하라는 뜻입니다. 이 말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아마 인민군도 이 말을 들으면 생각을 달리 하게 될 것입니다.
이제는 북한 선박이 또는 북한의 병력이 남한을 친다면 위에 보고할 것 없이 현장 지휘관이 즉각적으로 응사를 하든지 아니면 대응을 해 반드시 승리하라는 뜻입니다. 어떻게 싸울까 하고 상부에 묻지 말고 현장 지휘관이 반드시 이긴 다음에 보고를 하라는 뜻이니까 현장 지휘관들에게 많은 권한을 주는 것입니다.
북한군은, 공산주의 군대는 다 그렇지만 강한 것 같지만 현장 지휘권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그리하여 현장의 상황이 미리 계획했던 것과 달라지면 공산군들은 매우 당황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미군이나 한국군은 그런 상황이 되면 위에 물을 시간적 여유가 없기에 현장 지휘관이 알아서 대응을 하게 돼 있습니다. 알아서 대응을 한다는 것은 살기 위해서 적을 친다는 뜻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이상희 국방장관의 이 메시지는 우리 군을 크게 고무시키고 있습니다.
이상희 국방장관은 대장 출신이고 합참의장 출신입니다. 좋은 고등학교를 나오고 육군사관학교 시절 아주 엘리트였다고 합니다. 이 사람은 또 김정일 정권을 매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 현직 장관이 이런 용어를 쓴 것은 최근에는 드문 일인데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이상희 국방장관은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북한 정권은 인민들의 삶과 행복보다는 자신들이 정권 유지를 우선시하는 부도덕하며 무책임하며 반인권적 집단이고 비이성적이고 패쇄적이기 때문에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서는 반민족적 도발행위도 서슴지 않고 있다. 북한의 김정일은 경제 기반이 피폐해지고 주민들이 굶주리는 비참한 현실은 도외시한 채 핵개발과 미사일 발사, 그리고 긴장 조성을 통하여 오로지 정권 세습을 위한 후계구도 구축에 혈안이 돼 있다.”
현직 국방장관이 이런 말을 한 것은 제 기억으로는 10여년 사이에 처음인 것 같습니다. 김정일 정권을 反민족적 反인권적 그리고 제정신이 아닌 무책임 집단으로 규정한 것인데 아주 기분이 좋습니다. 이 이상희 국방장관의 메시지를 읽은 국민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기분이 좋은 것은 김정일 이름 뒤에 따라 붙는 위원장이란 직함을 떼버렸기 때문입니다.
김정일 위원장, 위원장이라고 하는 언론이 많은데 그 말을 들을 때마다 혈압이 올라가는 한국 국민들이 매우 많은 것입니다. 이상희 장관의 이런 단호한 태도가 인민군들한테 생각을 달리 하게 할지 모릅니다.
지금 미군이나 한국군이나 북한이 도발하기를 사실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럴 때 도발을 하면 반드시 보복을 당하게 돼 있습니다. 그 보복을 면하기 위해서 김정일이가 핵 공갈을 할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되면 국제사회가 이제는 응징에 참여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아마 김정일과 그 측근들은 지금 고민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여기에다 김정일이가 다시 뇌졸중을 맞아 드러누웠다는 소문도 퍼지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는 일본의 텔레비전 방송이 김정일의 후계자로 지명이 되었다고 하는 셋째 아들 김정운의 사진을 최근에 발견했다고 내보냈습니다. 그러자 몇 시간이 지나자 한국의 한 남자가 그 사진은 바로 내 사진인데, 내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 있는데 김정일을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다. 그런데 이것이 어떻게 일본 방송에 들어가서 잘못 전해지고 있다고 신고를 했습니다.
결국 오보로 밝혀졌습니다. 김정운에 대한 사진은 10대 때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지금 돌고 있습니다. 이 지구상에서 지도자가 누구인지 얼굴도 모르고 이름도 모르는 이런 나라가 도대체 어디에 있습니까?
그것은 북한밖에 없습니다. 얼굴도 모르고 이름도 모르는 사람을 지도자라고 지정을 하고 북한 주민들을 향해서 무조건 따르라고 강요를 하는 김정일 정권, 북한 정권이 이 세계에서 고립이 되고 이제는 마지막 장면을 향해서 걸어가고 있습니다.
UN 안전보장 이사회 5개 나라가 김정일 정권이 핵실험을 한 데 대해서 아주 강력한 제재를 합의했습니다. 5개의 이사국은 미국, 러시아, 그리고 중국, 불란서, 영국입니다. 이 5개 나라는 거부권을 행사할 수가 있기 때문에 한 나라라도 대북 제재 안에 불만이 있으면 합의가 성립되지 않는데 이번에는 중국과 러시아까지도 대북 제재에 동참하기로 하였습니다.
중국은 다 아시다시피 6·25때 북한을 도와서 망해가는 김정일 정권을 살려준 나라입니다. 북한과는 군사동맹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군사 동맹국이 핵문제에 관해서는 북한 정권을 제재하고, 북한정권을 비판하고, 북한 정권의 목을 조르려는 쪽과 손을 잡았으니 이것은 예사로운 일이 아닙니다.
이렇게 되니까 김정일 정권은 더욱 초조해져 가지고 최근에는 개성공단의 임금을 노동자 1인당 60달러에서 300달러로 5배나 더 달라고 하는 얼토당토 않은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약 4만 명을 고용하고 있는 개성공단의 문을 닫겠다는 조치같이 느껴집니다.
4만 명이 먹여 살리는 사람을 5명으로 치면 개성공단 덕분에 먹고 사는 사람이 북한에서 약 20만 명이나 됩니다. 그 20만 명을 졸지에 밥줄을 끓어 놓는 짓을 하고 앉아 있습니다. 그리고 제3차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모습을 들여다보면 늪에 빠진 사람이 살아나려고 허우적거리다가 더욱 깊게 가라앉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더구나 김정남, 김정철, 김정운, 김정일의 세 아들 사이에서도 암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고구려가 망할 때 연개소문의 세 아들이 서로 싸웠던 역사적 사건을 연상시키고 있습니다. 이번에 UN 안보리가 제재를 하는 핵심은 김정일 정권이 마음대로 핵과 미사일을 개발하지 못하도록 일종의 해상검문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북한 선박이 핵미사일 부품이라든지 그것에 사용되는 기자재를 싣고 가는 배가 의심스러우면 공해상이더라도 그 배를 멈추고 검문할 것을 UN 회원국한테 권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김정일이가 북한을 다스릴 때 써먹는 비자금이 많습니다. 아마 해외에 수십억 달러를 맡겨 놓았을 것입니다. 이 많은 자금을 북한 여러분들을 먹여 살리는데는 쓰지 않고 주로 김정일이가 아끼는 측근들, 그 측근들한데 돈을 주고 외제내복을 사다주고 아주 비싼 시계를 사다주고 심지어 벤츠차까지 선물해주고 있습니다. 이런 선물정치에 이용을 하고 김정일 일가가 잘 먹고 잘사는 데 돈을 쓰는 아주 문제가 많은 이 비자금에서 핵미사일 개발자금도 나가고 있습니다.
이 비자금을 통제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김정일의 비자금을 관리한다든지 노동당 군수공업부의 산하에 들어가 있는 은행이라든지 이런 은행과 거래를 하지 못하도록 돈줄을 차단하겠다는 목표를 확실하게 세웠습니다.
이것이 김정일한테는 가장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김정일은 폭력으로 북한을 다스리지만 동시에 돈을 통해서 측근들을 잘 관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측근 관리용 돈이 줄어들면 아마 고생을 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렇게 초조해지는 것은 남한의 친북 좌익세력들입니다. 남한의 친북좌익 세력들도 요새 하는 행동이 김정일이 하는 행동과 비슷합니다. 더구나 김대중 전 대통령은 도대체 어울리지가 않습니다. 더구나 김대중 전 대통령은 현대그룹을 앞세워 북한 김정일 정권한테 4억 5000만 달러를 북한에 갖다 주었고 김정일은 그 달러로 핵과 미사일을 개발하는 나쁜 짓을 한 사람입니다. 80대 후반에 들어선 김대중 전 대통령은 요사이 이명박 정부를 독재정부라고 하면서 국민들이 들고 일어나야 된다는 아주 어처구니없는 선동을 하고 있습니다.
왜 김대중씨가 초조해하는가 하는 것은 북한 사정과 연계되어 있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북한의 김정일이 희망이 없다는 것은 그를 따르던 남한의 친북세력들이 희망이 없다는 것과 같습니다.
인간은 희망이 없을 때 용기를 상실하게 됩니다. 이 방송을 듣고 계시는 분들 중에 혹시 강제수용소에 계셨던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 강제 수용소에 살아남는 이유는 언제인가는 살아서 나갈 것이다 하는 희망이 있기 때문에 살아남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북한은 지금 희망이 없습니다. 막다른 골목에 도달했습니다. 남한의 친북좌익 세력들도 그 모습을 보면서 자신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자신들이 서있는 위치가 바로 벼랑 끝입니다. 한 발만 더 나가면 떨어지게 돼 있습니다.
더구나 국제사회가 지금 김정일을 코너로 몰고 있습니다. 중국도 김정일을 버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민주당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보다도 더 강경합니다. 일본은 변함없이 더 강경합니다. 여기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살을 하고 그리고 이명박 정부는 계속 무대응 전략 또는 뜯어 먹히지 않는 전략을 추진을 하고 있으니 김정일은 난감합니다.
완전히 사방이 다 막혀 버렸습니다. 탈출구가 없습니다. 탈출구가 없기는 남한의 친북좌익 세력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남한의 친북 좌익세력들이 약해지면 북한도 약해집니다. 북한이 약해지면 남한의 좌익들도 약해집니다. 왜냐? 운명공동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남북한은 남한좌익과 북한좌익이 손에 손을 잡고 한 방향으로 한참 열심히 뛰어가고 있습니다. 그들이 뛰어가는 곳은 아주 절벽입니다.
절벽에서 뛰어내릴지 뛰어내리기 전에 손을 풀지 그것은 알 수가 없습니다만 가장 확실한 것은 남북한 관계에서 어떤 결정적인 국면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분명히 엄청난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그 엄청난 일은 아마도 북한 동포들한테는 매우 유리할 것이고 김정일한테는 매우 불리할 것입니다. 지금 기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 다가오는 기회를 잘 준비하는 분이 좋은 기회를 얻게 될 것입니다.
그 좋은 결과 중에는 김정일 정권을 뒤집는 것, 돈을 버는 것, 행복하게 사는 것, 이런 것들이 다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제 어둠이 그치고 새벽이 밝아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새벽이 되기 바로 직전이 가장 어둡다고 합니다. 아무쪼록 건강을 유지 하시면서 그리고 자중자해 하시면서 그 기회를 함께 기다려 갑시다. 감사합니다.
엄청난 사건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 조갑제(자유북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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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6-16, 18: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