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장관은 어제 KBS 인터뷰에서 "토론은 좌파가 잘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보수는 사실에 근거하여 말하기 때문에 보수가 더 잘한다"고 했다. 그는 지금 한국 지식인 사회의 神話를 깨부수고 있다. 토론은 좌파가 잘한다는 신화를! 그 단적인 예가 좌파 지식인 사회의 수뇌부 인사들의 토론기피이다. 한동훈 전 장관이 정성호, 추미애, 조국, 박범계 전현직 법무장관에게 토론 신청을 했는데 아무도 받지 못한다. 결투신청에 피해다니는 꼴이다. 보수의 토론 챔피언은 한동훈뿐이 아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대단하다. 한동훈 이준석 앞에서 작아지는 이른바 진보 지식인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은 진보좌파의 속성이 사실 법치 과학 무시이므로 선동에선 강하지만 이성적 토론에선 백전백패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한동훈 페이스북

‘불법항소포기’ 토론하자면 왜 다 도망가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국민들도 ‘자기들 말이 맞다면 왜 도망가지’ 하실 겁니다.

불법항소포기로 궁지에 몰린 민주당 정권 입장에서는 반대편 선봉에 서 있는 저의 논리를 공개토론에서 보란 듯이 무력화 시키면 불리한 상황을 한번에 反轉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이렇게 창피하게 네 명 다 도망가면 국민들께서 진짜로 “했네, 했어”하실 겁니다.

평소에 ‘토론 하면 민주당’이라고, ‘보수정치는 논리가 없다’면서 근거없는 허세 부려오지 않았습니까. 장소는 ‘민주당사’에서 해도 좋습니다. 전현직 법무부장관 넷이 같이 나와도 좋습니다.
[박범계 전 장관께.
도망치면서 하는 말씀 참 기시네요. “방송에 나가 설명하겠다”? 토론 응한다는 말이에요, 아니라는 말이에요? 얼핏 보면 토론 응한다는 말인 줄 착각하겠습니다.
국민들께서 누구 말이 맞는지 알 수 있도록 그 얘기들 저와 공개토론하자는 건데, 자신있다면 뭐가 무서워서 도망갑니까. 그리고 어제 KBS가 저와 토론 형식으로 할 의향도 물었는데 본인이 거절한 것 아니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