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집에'의 꼬마 주인공 같은 한동훈

사실과 법리, 재치와 유머로 상대를 웃으면서 無力化시키는 정치천재로 해서 올해 추석이 즐겁다!

<영화 ‘나홀로 집에’ 주인공 같은 한동훈: 사실과 법리, 재치와 유머로 상대를 웃으면서 죽이는 정치천재로 해서 올해 추석이 즐겁다!>

1990년에 개봉된 미국 영화 '나홀로 집에'(Home Alone)은 1800만 달러를 투자, 약5억 달러를 벌어 들인 코미디이다. 한국에선 성탄절이나 추석에 즈음하여 재방을 많이 하는데 어제는 3편을 보았다. 케빈이란 여덟 살로 추정되는 꼬마가 머리를 써서, 한탕을 노리는 도둑들을 골탕 먹이는 장면들을 보다가 문득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나홀로' 벌이고 있는 활약상을 연상했다.
<케빈 가족이 휴가를 갔는데 사소한 걸 하나 빼먹었습니다. 케빈. 하지만 걱정 마세요. 요리도 하고 청소도 하고 도둑도 쫓아낼 줄 아니까요.>

평소의 개구쟁이 기질을 발휘하여 도둑을 잡는 비결은 비상한 머리 회전과 재치이다. 한동훈 의원이 지난 한 달 간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정치판을 뒤흔들고 정권을 그로기 상태로 몰고 간 힘도 사실과 법리, 재치와 유머에서 나왔다. 그는 케빈처럼 역습에 능했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자신을 제명하겠다고 선제공격을 하니 "뒷돈 9억 받아 처먹은 김민새천년NHK당 대표"라고 역공했다. 이낙연 전 총리처럼 말이 점잖은 사람에게 그런 욕을 했다면 욕을 많이 먹었을 터인데 "속이 다 시원하다"는 평이 압도적이다. 그가 국무총리에게 "왜 총리실 직원이 나를 사찰하느냐"고 묻는 도중에 송영길 의원이 소리를 지르니 그는 "조용히 하세요"라고 하지 않고 "송영길 의원님, 야구장 왔어요?"라고 했다. 한동훈의 표현은 그림이 되니 전달력이 강하다.

"오빠독약로비"란 말은 언론도 따라 쓰는 명사가 되었다. 상황을 주도하는 사람은 名詞를 만들고 따라하는 사람들은 동사를 만든다. 서구 사람들은 민주주의라는 명사를 만들고 후발국 사람들은 그 민주주의를 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오빠독약로비"가 과장이라고 욕하니 한동훈 의원은 변명 대신에 "김승원 오빠 외에 김민석 오빠 송영길 오빠 등 민주당 오빠들이 더 있다"라고 되받는다. "나는 오빠가 아니다"고 변명하는 순간부터 한동훈이 깔아 놓은 덫에 걸려드는 것이다. "왜 독약이냐"고 하면 "쥐가 피를 토하고 죽은 약을 사람들에게 먹였다"고 나온다. 명사로 기선을 제압하면 이렇게 싸움의 주도권을 장악한다.

한 의원은 자신이 룸살롱 마담이라고 이름 붙인 양수진 씨와 민주당 前 의원의 대화 녹취록에 대하여 이렇게 말한다.
<저 대화가 용산역에서 우연하게 만나 갑자기 튀어나올 수 있는가요. 민주당 오빠들한테 부탁해서 쥐도 피 토하고 죽는 독약으로 나랏돈 뜯어내고 한몫 챙기려는 것입니다.>


영화 '나홀로 집에'는 개구쟁이 꼬마 케빈이 여기저기 깔아 놓은 함정, 지뢰, 트릭에 걸려 도둑들이 자빠지고 엎어지고 떨어지고 구르고 터지고 하는 장면들의 연속이다. 물을 뿌려 만든 빙판 계단, 매달린 다리미, 신발과 양말까지 벗겨 버리는 바닥 칠 타르, 못, 문을 열고 들어오는 도둑에게 달라붙는 랩과 접착제, 겨우 접착제를 떼어낸 도둑을 향한 선풍기 발사 깃털 폭탄, 유리조각, 미니카, 페인트통, 와이어, 밧줄 등 사람들을 웃기는 소도구들이 많다. 한동훈의 말에도 소도구들이 많다. 오빠, 뻥, 똥별, '롯데 호텔 38층 박지원' '김민새천년NHK당' 같은 말들이다. 한동훈 의원은 "특검해야 한다" "탄핵감이다" "국민 업신여기다가 망한다" 같은 무거운 말도 많이 하지만 웃음을 자아내는 이 소도구들을 타이밍에 맞게 여기저기 던진다. 그는 자신이 험한 말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하면서 "나는 국민들을 대신하여 진흙탕에서 기꺼이 뒹굴겠다"고 했다. 1 대 200으로 나쁜 사람들과 싸우니 강한 말을 쓸 수밖에 없고 할 말이 많으니 말이 빠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한동훈 의원은 하루에도 얼굴이 여러 번 바뀐다. 몇 번씩 부산 구포와 여의도를 오고 가는데 구포 주민들, 특히 아이들을 대하는 태도는 그렇게 다정할 수가 없고 의사당에서 총리 장관을 몰아세우는 데는 그렇게 추상 같을 수가 없다.
'나홀로 집에'가 주는 통쾌한 감동은 멍청한 부모 때문에 홀로 남은 아이가 악당들을 상대로 벌이는 머리싸움에서 나온다. 장동혁과 국힘당으로부터 버림을 받았으나 부산사람들에 의하여 구출되어 이제는 나홀로 험악한 민주당 정권과 조자룡처럼 싸우면서도 웃음과 여유를 잃지 않는 한동훈 의원.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하여 진실을 폭로한 그에게 훈장 수여는커녕 잡아넣겠다고 덤비는 민주당 정권의 모습은 아이가 혼자 집을 지키는 걸 틈타 기어 들어오는 비열한 도둑들 같다.

이번 추석연휴 대화의 주인공은 단연 한동훈이고 한동훈 이야기가 나오면 일단 분위기는 밝아질 것으로 보인다. 웃음과 용기는 전염된다. 한동훈 덕분에 한국인의 정신건강 상태가 다소 호전되고 약간은 용감해질 것이다. 한동훈이란 빙판 계단에 미끌어져 넘어진 민주당 정권이 뇌진탕 정도이면 회복가능하지만 뇌사(腦死) 상태가 되면 문제는 심각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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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산 2026-09-24 오후 1:33

    한동훈이는 제2의 화양연화누리려고 , 대권 잡으려고 ,윤석렬이한테처럼 이미지에 속은 국민들이 자기도 선택해줄 거라는 환상으로 그러러면 계속 언론에 떠야하니까 건수만 생기면 물어뜯으며 무대위에서 재롱부리는 삐에로다. 이런 삐에로를 미는 조갑제 기자는 어떤 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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