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 장병 발목이 절단돼도 가해자가 북한이라고 말 한 마디 못하고 '불의의 사고'라며 뭉개더니, 국가원수를 거짓말쟁이로 만들었다며 우크라이나에 공개 사과를 요구한다는 속보가 떴다.
2. 서면 합의서 한 장 없이 구두 약속뿐인 상황이라 국제 외교무대에선 이미 진실게임이 된 사안이다. 우리가 공개 비난을 하면 상대도 명색이 일국의 대통령인데 공개 사과할 것이라 기대하는가? 세상 만만한 게 젤렌스키인가? 젤렌스키에게 보이는 단호함의 절반만이라도 김정은, 김여정에게 보여주길 바라는 건 사치인가?
3. 그럼 이제 어떻게 하겠다는 건가?
러-우 전쟁 종전 후 천문학적 규모의 '우크라이나 복구사업' 참여는 포기한 건가?
추가로 발생할지 모르는 북한군 포로 송환도 포기한 건가?
우크라이나가 피로 축적한 드론 운용 기술과 實戰 경험, 특히 북한군 전술·교리·부대 운용에 대한 정보 공유마저 포기한 건가? 정말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눈 흘긴다'는 옛말이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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