國民이란 말은 조선조에선 쓰지 않았다. 百姓이라고 했다. 국민은 19세기 유럽에서 국민국가가 등장하면서 생긴 개념인데 일본을 거쳐 한국으로 들어왔다. 영어의 nation이나 독일어의 volk를 국민 또는 민족으로 번역했다. 日帝 때 한국에서 국민이라고 하면 일본국민이었으므로 민족을 더 좋아하고 숭상했다.
민족주의를 좋아한 김영삼 정부는 국민학교가 일본이 만든 용어라고 해서 초등학교로 바꿨다. 문재인 때 헌법개정안을 발표했는데 국민을 사람으로 바꾸려 했다. 나는 이런 비판을 했었다.
<국민 지우기: 많은 헌법 조문에서 ‘국민’을 ‘사람’으로 대체한 목적은 ‘국민주권론’을 희석시키고, ‘사람’을 ‘인민’으로 해석, 사회주의 계급독재를 가능하게 하려는 의도이다. 북한헌법의 ‘사람 중심 세계관’과 비슷한 맥락이며, 헌법재판소와 대법원에 의하여 위헌으로 판정된 ‘민중주권론’을 끼워 넣으려는 것이다. 세금을 내는 국민이 세금을 내지 않는 외국인을 같은 ‘사람’이라면서 국민처럼 대우하도록 하고 이슬람 극단세력이 IS를 선전해도 ‘사람’이 가진 양심의 자유라면서 묵인해야 할 지경이다.>
한국에선 민족으로 국민을 탄압하는 경우도 있다. 역사상 최초의 국민국가 대한민국을 세운 이승만을 김일성보다 낮게 평가하는 좌익은 이승만이 국민국가를 만든 것이 민족통일을 반대한 것이라고 폄하한다. 三國統一의 제1공로자 金庾信을 同族을 친 민족반역자로 몰기도 한다.
최불암 씨가 별세하자 언론이 '국민 아버지'라고 했다. 이분이 87세로 사망했으니 적어도 80세 이상 세대에는 불편한 호칭이다. 민주 국가에서 국민의 아버지라는 표현은 맞지 않다. 편하게 '국민 배우 최불암'이라고 하면 좋겠다. 그런데 국민을 아무 데나 갖다 붙여 이목을 끌려는 노력은 계속된다.
*국민 여동생: 김연아, 문근영
*국민 누나: 윤여정, 장윤정
*국민 오빠: 남진, 전영록, 조용필
*국민 엄마: 김혜자, 고두심, 황정순
*국민 아들: 임영웅
國民은 보수, 民衆은 좌파, 人民은 극좌, 民草는 중도적 용어이다. 하나 희한한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 정당의 英文명칭은 인민권력당으로서 좌파용어이다.
People Power Party!
명사는 자기 정체성이다. 국민의힘은 국어 표기로는 보수, 영문으론 좌파이다. 영혼이 망가진 좀비적 존재임을 태생적으로 예정했다고 할까?
'국민 아버지' 최불암?
- 趙甲濟
- ▶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 2026-10-30, 17:08












맞습니다. 저는 냄새나는 똥강아지 더러운 새끼입니다. 동의하는 분들도 없는데 자기 의견이 옳은 것처럼 판사처럼 옳다고 헛소리를 합니다. 저같은 인간은 지나가다가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 쳐서 그 벼락이 제 머리에 꽈광하고 맞아야할 놈입니다. 재수없는 놈이고 운수도 없어서 상종하면 손해나는 골치아픈 인간이 여기서 떠드는 게 송구스럽습니다.
북한산 모자라는 새끼 네 판단은 네 집구석에서나 유효할 것이다
너가 말하는 게 진리도 아닌데 여기서 이렇다 저렇다 나부댈 게 뭐냐 냄새나는 똥강아지 더러운 새끼야 그 주제에 제가 판사처럼 말하고 자빠졌다 캐새끼
그런데 조갑제 기자는 한동훈이를 띄우는 데에 지지 수준이 아니고 국민대통령감이라고 전력투구하는데 과연 그럴만한 인물이 한동훈인가? 한동훈이가 국민 대통령감이라는 조기자 주장에 동의못한다.
각자의 아버지가 국민아버지고 내 아들이 국민아들이고 내 엄마가 국민엄마고 내 아내가 신사임당이다. 윤여정씨는 돈이 필요할 때 연기가 가장 잘 된다고 했다. 최불암씨도 생활인으로서 할 일에 충실했을 뿐인데 너무 미화하는 것은 낯 간지럽다. 김민기씨도 그저 노래를 좋아했을 뿐인데 본인 의지와 관계없이 의식화의 선구자인양 미화한 것은 지나쳤다. 김민기씨도 내 노래는 내 손을 떠났다고 했는데 자신 의도와 관계없이 노래가 의식화의 표상으로 불리우고 있다는 얘기였다.
가수나 배우에 대한 지나친 칭호가 늘 기분 나빴다
퍽 하면 그들 이름을 '국민'으로 수식하고
퍽하면 '가요 황제'라 한다
그런 칭호를 들어서 마땅한
그들의 훈로(勳勞)나 공렬(功烈)이 무엇인지 나는 모른다
70년대에 언론이 처음으로 올해의 가수왕이라하더니
나중엔 그냥 가수왕이 되었고 이윽고는 가요 황제가 되었다
이젠 고 최불암에게 '국민 아버지'라 하는 모양이다
나도 국민이니 내 아버지가 되는 판이다
기분 더럽다
영화인의 아버지는 몰라도
국민 아버지는 아니다
언론이나 누군가가 저런 말을 주창하는데 혹 따라하지 않으면
반역자라도 되는 양 눈치를 살펴 두리번 거리고 따라한다
마침내 그 칭호가 진리로 못 박히고 굳어진다
국민의 자유를 앗아가는 것이다
누군가를 존경할 자유가 있다면
싫어할 자유도 주어져야 한다 우리는 그렇게 실천하는가?
아무도 이런 말을 안 하는 마당에
이런 글을 쓰신 조갑제 어른이야 말로 진정 자유인이다
"자유여 너를 위해 자유를 너를 위해 이 목숨을 바친다."
는 유행가보다 못한 우리들인가?
논어는 이렇게 가르친다
나보다 나이가 곱절 많으면 부모격으로 섬기고
열 살이 많으면 형 대접을 해야 하고
다섯 살이 많으면 친구로 나란히 걷되 한 발짝 뒤에서 걷는다 했다
아무 데나 '국민' '아버지'를 갖다 붙이면
다른 사람의 자존감을 짓밟는 짓이 된다
박정희 각하에게 그래 봤나?
이승만 대통령을 국부로 인정한 적 있나?
최불암씨에 대한 공경도 지나치면 고인을 욕보이는 짓이 됨을
똑똑히 알라
조갑제 선생님이 위에서 예로 든 '국민' 누구는
우리가 우리 동네서 한창 까불 때
우리에게 술 받아 주고 담배 사 주고 용돈 준 이도 있다
그렇게 살살거리던 이의
이름 앞에 '국민'이 붙었으니 참 엿 같은 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