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진료를 받기 위해 길거리에서 서너 시간"

이게 총리가 할 이야기인가?
전공의의 의료 현장 이탈이 4주째에 접어든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가 12일 “의료계가 20년 전 의대 정원 감축을 요구했을 때 적극적으로 (이를 막는) 조치를 했더라면 지금 국민들께서 3분 진료를 받기 위해 길거리에서 서너 시간을 허비하는 현실은 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의대 정원 확대는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전공의들이 국민과 정부의 간곡한 호소를 외면한 채 불법 집단행동을 강행하고 있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그러나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의료 현장을 지켜주고 계신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 직원 여러분 덕분에 중증·응급환자 중심의 비상 의료 체계는 비교적 질서 있게 유지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의료계는 20년 전에도 의사 수는 부족하지 않다며 오히려 의대 정원 감축을 요구했었다”고 지적했다. 당시 의사들의 요구에 따라 정부가 의대 정원을 연 350명 감축했고, 그 결과로 현재의 필수의료 분야 의사 부족 사태가 벌어졌다는 것이 정부 판단이다. 한 총리는 “그때 (정원 감축을 막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조치를 취했더라면, 지금 국민들께서 수술을 받기 위해 몇 달을 기다리고, 위급한 상황에서 의사가 없어 병원을 헤매며, 3분 진료를 받기 위해 길거리에서 서너 시간을 허비하는 현실은 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3분 진료를 받기 위해 길거리에서 서너 시간을 허비하는 현실"이 과연 어디서 있었는지 모르지만 있었다고 해도 이유가 있을 것이다. 예약을 하지 않았던지, 그 병원이나 의사가 유명한 존재이든지. 이런 특수 상황을 전체인 것처럼 말하는 게 선동이다. 나는 한 번도 길거리에서 서너 시간을 기다린 적이 없다. 내 사례를 일반화하여 한 총리처럼 이야기한다면 한국은 언제든지 의사를 만날 수 있는 천국이다.

의사들에게 비판적인 조선닷컴 댓글에도 한 총리에게 비판적인 글들이 많다.

*잘못 아시네요 , 3차 병원에 중환만 가야 하는데 , 경증이 몰리니 그렇고 !! 우리나라처럼 환자가 3시간 기다는 OECD 있나요 ! 수 시간 , 수 일 기다린다 ! 미국에서 진료 봐봐라 , 수일, 수주를 예약을 하고 가도 하루가 다 간다 !

*이걸 말이라고 하나? ㅉㅉㅉ 유명 음식점에 대기표 받고 줄 서서 밥 먹으면 그게 주방에 요리사 부족해서 그런 것인가? 노망 들었나?ㅉㅉㅉㅉㅉㅉㅉ 그럴 만 하니까 줄 서서 3시간 기다려 진료 받겠지. 그런 특수한 상황을 마치 모든 의료기관에서 그런 다는 듯 일반화 하면 되나? 이 양반이 정신 줄 놨나?

*3시간 대기 3분 진료가 의사가 없어서? 의료 수가가 저렴하니 모든 국민들이 다 서울로 몰려서 그런 게 아니고? 이런 뻔한 거짓말이 어떻게 국민들에게 먹힐까요? 정말 신기한 세상입니다. 의료 수가 현실화 시키고 3차 병원 아무나 함부로 못 가게 국가에서 법을 제정하면 됩니다. 왜 표 떨어질 일을 겁내면서 아무 짓도 안하고 의사들만 악마화 하죠? 정말 애국심이라곤 하나도 없나요? 국가의 미래는 생각 안 하나요? 그렇게 살다 떠나면 후손들이 겪을 수많은 고통 어떻게 할 건가요?


*지금도 의사수가 부족한 게 아니예요.
다들 아시겠지만 지금도 아무 때나 가까운 곳에서 30분 이내 대기하여 전문의를 만날 수 있어요..그리고 지방의료원 가면 의사들이 다 있음에도 파리 날리는 곳 많습니다.
이대로 두어도 10년 지나면 의사과잉이 더 심화됩니다.
수도권 대형 병원 6600병상 증설과 총선,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의 고집 때문에 이런 무리수가 나오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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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든타임즈 2024-03-12 오후 12:41

    却說하고, 의사는 法을 지켜라. 그러면 된다.

  • 무학산 2024-03-12 오후 12:13

    법학 교수가 "비법률적 방법으로 명예를 되찾겠다"는 것이나
    총리가 "3분 진료를 받기 위해 길거리에서 서너 시간" 이나 똑같이 더럽게 들린다
    굳이 따진다면 법학 교수의 발언이 조금 낫다
    교수의 발언은 자기 일신상의 문제로 기인한 발언이지만
    총리의 발언은 국민의 절박함을 남말 하듯이 했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자면,
    법학 교수는 범죄인으로서 내 논 사람이지만
    총리는 국민이 기대를 걸고 있다는 점에서
    총리의 발언이 보다 못하고 철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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