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核폭격기, 독도(獨島)근방 '방공식별구역' 침범

유사시 核탄두를 장착한 크루즈 미사일을 싣고, 美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비행능력을 갖고 있어 미국과 그 동맹 국가들의 안보를 크게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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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26일자 단독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의 전략 核폭격기(정찰기 개조 가능) Tu-95 2대가 21일 독도 남방 해역 상공을 통해 우리 軍의 방공식별구역(KADIZ)을 침범했다고 한다. 

우리 공군은 F-15K 2대와 F-16 2대를 대응 출격시켰으며, 이에 Tu-95는 경고 통신을 받은 뒤 기수를 북쪽으로 돌렸다고 한다. 합동참모본부(합참)에 따르면 2011년 12차례였던 KADIZ 침범이 지난해에는 37차례로 3배나 늘었다고 밝혔다.

과거 냉전시절 Tu-95, Tu-160, Tu-22 등 舊소련의 장거리 폭격기들은 정기적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 美공군 관할지역까지 출격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이들 폭격기는 유사시 核탄두를 장착한 크루즈 미사일을 싣고, 美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비행능력을 갖고 있어 미국과 그 동맹 국가들의 안보를 크게 위협하는 것으로 인식되어 왔다.

Tu-95는 폭격기 외에 정찰형으로 개조된 기종이 있다. 이들 기체는 美해군 항모전단의 위치를 상시 파악하며, 유사시 항모의 위치를 데이터 링크해 Tu-22 백파이어 폭격기, 오스카급 순항 미사일 탑재 잠수함들에게 통보해 이를 격파하는 것을 주요임무로 하고 있다.  

정리/조갑제닷컴 김필재 spooner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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