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선거 음모론 따위에 발목잡힌 대한민국의 현 정국이 너무 야속하기만 합니다"

최근 AI 업계에서 큰 화두로 떠오른 DeepSeek는 기존 LLM(Large Language Model, 대규모 언어 모델) 패러다임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국내 주식시장은 설 연휴로 휴장했지만, 전 세계 증시는 DeepSeek 발표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기술주 중심의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관세 카드를 만지작 거리는 2기 트럼프 행정부의 초입에서 기술적 발상의 전환으로 수위권 시가총액을 수백조씩 흔들어 놓을 수 있다는 중국발 쇼크는 앞으로 정치적으로도 많이 소비될 이야기인 것은 확실합니다.

 

메타(Meta)의 LLaMA와 같은 기존 오픈소스(Open Source) LLM 모델에 더해, DeepSeek와 같은 강력한 모델이 오픈소스로 공개된다면 LLM 기술은 더욱 빠르게 보편화될 것입니다.

 

DeepSeek는 “크로스 모달 학습”과 같은 기술적 혁신을 도입해 텍스트, 이미지, 음성, 영상 등 다양한 데이터를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는 낮은 연산 비용(Low Computational Cost)은 생각보다 큰 의미를 가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AI 모델의 성능은 얼마나 많은 변인을 분기하고 얼마나 많은 가능성을 통제하며 판단하는가에 달려 있고, 변인과 분기를 줄인다면 연산 비용은 자연스럽게 기하급수적으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네이버(Naver)와 구글(Google)이 어떤 서비스를 통해 경쟁하는가는 중요하지만, 그들의 웹사이트가 얼마나 적은 자원을 사용해 빠르게 작동하는지는 장기적으로 상향 평준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물론 DeepSeek가 적은 연산 능력으로도 쓸만한 모델을 만들 수 있음을 실증했다는 점에서 이는 병렬 프로세서(Parallel Processor) 고도화에 의존하는 NVIDIA와 같은 기업들에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NVIDIA 주가가 폭락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입니다.

 

최근 AI 관련 칩 설계자들과 대화를 나눠 보면, AI 모델의 연산 비용은 앞으로 기하급수적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이는 마치 암호화폐(Cryptocurrency) 시장이 GPU 마이닝에서 ASIC 마이닝으로 전환하며 에너지 효율이 100배 이상 개선된 것과 비슷한 흐름입니다. AI에서도 임계점에 다다르면 범용 하드웨어가 특화 하드웨어로 전환되는 그 시점은 반드시 오고 곧 올겁니다.

 

이처럼 LLM 기술이 빠르게 보편화되는 상황에서 대한민국은 어떤 활로를 모색해야 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DeepSeek와 같은 모델이 오픈소스로 공개된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개발자들이 이를 기반으로 무엇을 쌓아 올릴지가 부가가치 창출의 핵심 경쟁력이 될 가능성이 높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저출산 기조와 더불어 윤석열 정부의 인기 영합적이고 근거 없는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을 고려할 때, 대한민국이 이러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충분한 과학기술 인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비관적입니다. 따라서 의대 정원 확대 문제를 원상 복구하고 과학기술 인력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나서야 하는 것이 정치의 주요 과제가 되어야 합니다.

 

또한 대한민국은 전자정부를 통해 막대한 양의 디지털화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매일 수백만 명의 공무원이 자료를 생산하며, 이를 학습시키고 활용하는 것은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자산이 될 것입니다. 판결문, 수사 자료, 납세 데이터, 교육 데이터를 개인정보 유출 우려 없이 익명화해 활용하면 사회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구더기 무서워 장 못담그는 우물안 개구리가 되기보다는 과감해져야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에서 변호사, 의사, 약사, 교사 등 전문직과의 갈등이 우려됩니다. 이러한 충돌을 조정하고 연착륙시키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며, AI 시대에 대한민국이 이 파고를 어떻게 맞이할지 고민이 필요합니다. AI 조류에 올라탈 것인지, 아니면 정면으로 파고를 맞닥뜨릴지는 앞으로의 정치적 논의와 결정에 달려 있습니다.

 

개혁신당은 규제 일변도의 대한민국에서 미래를 다루는 정치의 패러다임과 논제를 과감히 바꿔 나가고자 합니다. 트렌디한 버즈워드(Buzzword)를 흉내 내며 아는 척하는 정치가 아니라, 진정으로 인식을 전환하는 정치를 실현하겠습니다. 

 

과거 유학시절에 동문수학하던 해외의 친구들이 이런 주제로 열광하며 페이스북에 글을 쓰고 토론하는 것을 보며, 부정선거 음모론 따위에 발목잡힌 대한민국의 현 정국이 너무 야속하기만 합니다. 음모론자들을 하루 빨리 배척하고 이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중차대한 문제를 논의할 수 있는 장이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답답함 속에 오랜만에 가독성 떨어지는 글을 주절거려 봤습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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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든타임즈 2025-01-31 오후 12:36

    반국가 세력 격멸ㆍ기레기 격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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