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을사(乙巳)년은 國運이 불길했다

우리 역사에서 '을사년(乙巳年)'은 나라의 운세(運勢)가 불길(不吉)했던 사례가 여러 번 있었다.

1545년 을사사화(乙巳士禍). 1905년 을사늑약(乙巳勒約). 2025년 '을사탄핵(乙巳彈劾)의 난(亂)' 등이 그 사례들이다.

을사사화 때는 왕권확보를 위해 피비린내 나는 도륙(屠戮)이 있었고 을사늑약 때는 국가 외교권을 일본에 빼았긴 피눈물나는 국민의 슬픔이 있었다.

'을사탄핵의 난(亂)'은 지금 한창 진행중이다. 막강한 국회를 장악한 거대야당의 제왕적 권력이 강제로 대통령의 국가통치권를 강탈하려는 세칭 '이재명의 난'에 항거하는 항민(恒民)들이 피를 토(吐)하고 있다. 그 분노의 함성이 이 엄동설한에도 지축(地軸)을 흔들고 있다.

을사사화(乙巳士禍)는 조선왕조 제13대왕 명종 즉위 원년에 일어난 왕권장악 쟁탈전이었다. 당시 왕실의 외척(外戚)들인 세칭 소윤(小尹)과 대윤(大尹)이 국구(國舅)가 되어 반목하며 소윤이 대윤 세력을 몰아낸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당시 고관대신을 비롯한 사림(士林) 100여 명이 도륙당했다. 이때 소윤인 윤원형 파가 대윤(大尹)계의 고관대신들을 처단할 것을 강요하자 사간원 정언(正言)이었던 김난상(金鸞祥)이 "지금 임금이 어리시고 나라가 불안한데 간사한 자들의 말을 듣고 대신들을 논책(論責)할 수 없다"며 버틴 강직한 일화는 귀감으로 남아 있다. 을사 명현으로 추앙받고 있다. 김난상은 후일 '양재동 벽서사건'으로 모함(謀陷)을 받아 남해(南海) 적소(適所)로 유배돼 19년을 벽해성상(碧海星霜)했다. 퇴계 이황과는 동방(同榜)이다. 1882년 김난상은 사림들의 청원으로 가선대부 이조참판겸 홍문관제학으로 증직되기도 했다.

'을사늑약'은 1905년 일본이 조선의 외교권을 박탈하기 위해 강제로 체결한 조약이다.원래는 한·일협상 조약이며 제2차 '한·일 을사5조약'이다. 을사조약이라고도 한다. 러·일 전쟁이 일어나자 일본은 1904년 2월23일 한일의정서를 강제로 체결하고 그 해 5월 각의에서 대한방침(對韓方針),대한시설강령(對韓施設綱領) 등 한국을 일본의 식민지로 편성하기 위한 새로운 대한(對韓)정책을 결정했다. 그해 8월22일에는 제1차 한일협약을 체결, 재정·외교의 실권을 박탈하고 우리 국정전반을 좌지우지하게 됐다(한국민족문화대백과 내용 인용)

'을사탄핵의 난'은 현재 진행중이다. 거대야당 더불어민주당이 막강한 국회 권력을 장악하고 민주당 대표 이재명과 국회의장 우원식이 공모작당하여 재야의원 192명을 앞세워서 탄핵과 입법쿠데타를 자행했다. 이들의 입법권 남용으로 현직 대통령을 비롯한 국무총리 ,감사원장, 국무위원 등 29명이 탄핵됐다. 이들은 국가예산까지도 마구 삭감시켜 국가 기능을 마비시켰다. 이를 두고 세간(世間)에서는 '이재명의 난(亂)'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들의 입법 쿠데타를 견디지 못한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뒤 2시간 만에 국회의 비상계엄 해지 결의에 따라 원상복귀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내란으로 몰아 현직 대통령을 탄핵소추하고 나아가 내란죄로 몰아 체포구속을 획책하고 있다.

일개 국회의원 한 명을 구속하려 해도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 하물며 현직 대통령을 체포 구속하려고 검찰, 경찰, 공수처가 벌떼처럼 덤벼들어 난리 법구통을 벌리고 있다. 입법권 남용은 민법 제2조2항에 규정된 대로 '권리는 남용 못한다'를 위반한 범죄행위다.특히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정청래는 국회 공식 회의석상에서 "윤석열은 사형"이라고 재판장 행세까지 하고 있다. 정말 개판이다.

현재 진행중인 '국회입법,탄핵의 난'은 이재명과 우원식 국회의장이 공모 작당하고 있다. 법원과 검찰, 경찰, 공수처 등 국가수사기관을 암암리에 장악한 입법폭력분자들이 백주(白晝)에 저지르고 있는 국가전복(國家顚覆)의 난(亂)이다. 그래서 공교롭게도 5자(字)가 드는 역사 속의 을사년은 국운이 불길했다. 오방색(五方色)을 좋아한 작고 화백(畵伯) 이 두식이 구천에서 통곡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뱀은 동서고금을 통틀어 천의 얼굴을 가진 동물이다. 지혜와 치유의 상징이긴 하지만 혀를 날름거리며 요리 꼬불, 조리 꼬불하며 몸을 비틀어 대는 그 형상이 국운을 흔들어 대는 간사한 요물(妖物) 같기도 하다. 제발 이 나라,이 강산에 뱀처럼 요사스런 위선(僞善)자가 국민을 속여가며 득세하는 불행이 없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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