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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에 얽힌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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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국은 고난의 역사 였습니다 이 한에 대해서 영어에는 한이란 단어를 찾을 수가 없어서 그냥 한글로 han 한이라고 옮겨서 씁니다

 

눈물 젖은 두만강 아세요

 

그러나 그 가요 속에 우리 역사의 한과 눈물이 배어 있습니다 실제 있었던 이야기 랍니다 1938년 해방되기 7년 전 일본 제국주의에 억압이 최고로 높아지던 시절에 경상도의 한 청년이 신혼생활을 6개월간 꿈 같은 세월을 보냈습니다

 

6개월 된 뒤에 신랑이 아내에게 나는 둘이서만 행복하게 살기에는 내 마음이 너무 편치 않다

하루속히 일본의 압제를 물리치고 독립국가를 이루어야지 내가 당신하고 꿈같은 신혼생활만 계속할 수 있겠는가 당신이 이해해 주면 내가 만주로 가서 독립군에 들어가서 3년만 독립군 생활하다가 돌아오겠다 하니

 

부인이 뭐 날벼락이야 뭐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아 부인이 울면서 같이 살면서 나라 사랑하는 방법 없겠어요 안 그렇겠어요 그런데 아니라고 3년만 참아 달라고 내가 만주의 독립군 찾아가서 3년간 일본하고 싸운 뒤에 돌아오겠다고 그래서 헤어졌습니다

 

남편이 워낙 확고하니까 울면서 보냈는데 3년을 30년처럼 고대하고 기다렸는데 남편이 안 오는 거예요 농촌이니까 가을 곡식 다 걷어들인 뒤에 분풀이 모았던 돈을 가지고 기차 타고 신이주까지 가서 거기서부터 남편이 독립군 있는 부대가 저 대동강 위에 용정이 용정 그 부근 어디에 있다는 소문은 알기 때문에 걸어서 걸어서 찾아갔더니 가기 일주일 전에 전사했다는 소식듣고 얼마나 낙심했겠습니까

 

그는 용종에서 가까운 강의 두만강 여관방에 들어가서 밤새 울었어요 그 옆방에 김용호라는 이름의 시인이 있었어요 밤새 젊은 아낙네가 우니까 여관 주인한테 물었습니다

 

도대체 뭔 일로 젊은 여자가 저렇게 밤새고 우는가요 그랬더니 여관집 아주머니가 참 딱 하지라요 저 경상도에서 독립군에 있는 남편 찾으러 왔는데 일주일 전에 일본군 조총에 맞아 죽었대요 참 슬픈 일이지요 하고 여관방 주인도 눈물 짓는 겁니다

 

그 부인이 밤새 울고 새벽에 두만강으로 나가서 치마를 뒤집어 쓰고 두만강에 빠져 죽었어요 이 시인이 두만강에 빠져 죽은 그 여인의 시체를 보고 시를 썼는데 그노래가 눈물 젖은 두만강에 이 3절까지 있습니다

 

김용호라는 시인이 1938년에 그시를 이시우란 작곡가가 가요로 곡을 붙였였고 그걸 김정구라는 사람이 노래를 불러서 1938년 이후 지금까지 우리 국민 가요가 된 겁니다

 

두만강 푸른 물에 노젓는 뱃사공 흘러간 그 옛날에 내님을 싣고 떠나는 그 배는 어데로 갔어

그리운 내 님이여 그리운 내님이여 언제나 오려나

 

강물도 달밤이면 목매어 우는데 임 잃은이 사람 도 한숨을 지네 추억의 목메인 애달픈 하소 그리운 내 님이여 그리운 내님이여 언제나 오려나

 

3절은 가을걷이 끝내고 가을 단풍이 짙을 때 갔으니까

단풍하고 관계되는 가사입니다

 

임가신 강언덕에 단풍이 물들고 눈물 진 두만강에 밤새가 울면 떠나간 내 님이 보고 싶구나 그리운 내님이여 그리운 내님이여 언제나 오려나

 

같이 이 내용을 생각하며 노래를 들어 봅시다.

 

 

https://youtu.be/-SqKnC8v9uc?si=sp9726JJeuZnMh0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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