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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64년 만에 재판하게 된 사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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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낙원의 꿈은 깨어지고>를 64년 만에 재판하게 된 사유(1)


책으로 읽으면 공산주의자가 되고 경험하면 반공주의자가 된다는 말은 진리이다.

공산권 역사를 보자. 

공산 제도가 형성되면 그 특징은 대거 탈출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그만큼 싫은 것이다.

공산 제도의 원조 1917년 러시아 10월 혁명으로 대거 탈출이 시작된다. 

1945년 5월, 공산 소련이 점령한 동독에서 서독으로 대거 탈출이 시작된다. 

영국 총리 처칠은 <철의 장벽>이라고 했다. 대탈출을 막기 위한 공산권의 폐쇄정책을 지적한 것이다. 이는 베를린 장벽이 말해준다. 탈출이 얼마나 계속되었으면 장벽을 세웠을까. 


1949년 중국 대륙이 공산화되자 대만, 홍콩, 마카오 등으로 대거 탈출한다. 

1975년 베트남을 비롯한 인도지나반도가 공산화되자 해상으로 정처 없이 대거 탈출한다.


1945년 815해방을 맞은 한반도, 3.8선 이북 공산 소련 치하에서 이남으로 월남자가 대량 발생한다. 이는 1950년 625전쟁 속에 가속화된다. 이승만 대통령의 영부인 프란체스카 일기장에 보면 공산군 치하를 경험한 거지들도 피난할 정도였다. 물론 월남자와 반대로 월북자도 생겼다. 그 숫자는 월남자에 절반에도 못 미친다. 그 성격도 딴판이다. 월남자는 공산 제도를 뼈저리게 경험한 자들이고 월북자는 그렇지 않은 자들이다. 

625전쟁 포로들도 마찬가지이다. 북한, 중국 공산군 포로들이 대거 돌아가기를 거부한다.


1990년대에는 300만의 아사 속에 수십만의 탈북자가 발생한다. 그중 사선을 헤치고 남한에 온 3만 5천 명의 탈북자들이 있다. 아마도 탈북을 가로막지 않으면 350만 명, 아니 모두가 탈북하여 올 것이다. 수백만의 공산 동독인들이 서독으로 탈출하여 독일이 통일된 결과를 보면 그 위력을 알 수가 있다. 


공산 역사가 이러함에도 평시 이해가 안 되는 사건이 재일교포들의 북한으로의 이동이다. 

그것도 지상낙원으로 믿고 갔다. 바다 건너 있어 경험자가 없어 그럴 수 있다고 보았다. 

하지만 이 통념은 올해 2026년 6월에 깨어졌다. 필자가 운영하는 <남북지식인플렛폼방>에서이다. 이 톡 방 회원 중에 탈북인으로서 첫 법무사인 임윤미를 통해서였다. 그의 어머니 박영숙은 일본에서 북한으로 간 근 10만 명의 재일교포의 한 사람이었다. 특이한 것은 북한 방문기를 보고 안 가려고 가출까지 했던 분이라는 것이다. 그 북한 방문기의 제목도 기억하고 계셨다. <낙원의 꿈은 깨어지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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