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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의 말을 믿는 자는 삼족(三族)을 멸해야 한다
  • 소월하인
  • 2026.10.29  07:37 (조회 :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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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비무장지대(DMZ)에 설치한 지뢰로 인해 우리 국군 장병이 다리를 절단당하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그러나 이 사태를 대하는 통일부 장관의 태도는 우리 합참의 공식 발표마저 무시한 채, “북한이 군사분계선(MDL)을 오인하여 방어적 차원에서 매설(埋設)했을 수도 있으니 고의성이 입증되기 전까진 비난을 삼가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참으로 한심한 작태(作態)입니다.

만약 북한이 정상적인 국가라면 그런 해석(解釋)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6·25 전쟁을 비롯해 1·21 청와대 기습, 아웅산 테러, KAL기 폭파,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등 수없는 유혈 도발(挑發)을 감행해 온 주적(主敵)입니다. 심지어 2015년에도 똑같은 지뢰 도발로 우리 장병들에게 상해를 입혔습니다.

이러한 명백한 역사와 현실을 눈앞에 두고도 북한의 행동을 착오(錯誤)로 포장하려는 모습은 적을 두둔하는 이적행위입니다.

일본 전국시대를 통일한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적의 말을 믿는 자는 삼족을 멸해야 한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본인 스스로가 도요토미 가문과 허위 평화 합의를 맺어 오사카성의 해자(垓字)를 메우게 한 뒤 성을 함락시켰던 인물이기에, 적의 선의나 평화 메시지를 믿는 것이 얼마나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에 이어 현 정권에 이르기까지, 좌파 진영은 <북한은 같은 민족이므로 적으로 간주(看做)하는 것은 통일에 방해가 된다>는 논리를 반복해 왔습니다. 이는 이율배반(二律背反)적인 행위입니다.

한 피를 나눈 일가친척이나 형제자매 간에도 가치관이 다르면 다투고 연을 끊기 일쑤입니다. 심지어 부모가 남긴 재산을 두고 원수가 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그런데 국민의 목숨을 앗아가는 도발을 서슴지 않는 집단을 향해 단지 같은 민족이라는 이유로 저자세로 일관하고 두둔하는 것은 위선(僞善)입니다. 정치적 이해를 위해 현실을 외면하는 처사(處事)입니다.

오늘도 국방의 의무를 다하다 북한의 도발로 희생된 영령들이 저승에서 이 모습을 본다면 얼마나 원통해하며 통곡하겠습니까. 

<적의 말을 믿는 자는 삼족을 멸해야 한다> 시대를 관통(貫通)하는 이 경고를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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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浩然의生覺 2026-10-30 오전 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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