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파트, 우리 줄에도 확진자가 나왔다. 설마 했는데 우리 아파트 우리 줄에도 19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다. 아파트 자체 방송도 하고 엘리베이트 안에 경고문도 붙이고 손 소독제도 비치해 놓았다. 확진자는 격리 시설로 보냈다고 한다. 구청 보건소에서 나와서 소독도 했다. 친구 사이인지 옆동에도 한 명이 동시에 확진자로 판명되었다.

외국에서 근무하는 아들놈이 엄마의 말을 듣고 방독면을 주문해 택배로 보냈다. 마스크 구입하기도 어렵다고. 세상에 참, 일반 가정에서 평화시에 방독면을 구입할 줄이야! 참으로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무서운 나라에 살고 있다.

19 코로나 바이러스는 결핵균과 비슷하다고 한다. 중국에서 19바이러스로 사망한 사람의 장기를 해부해 보니 폐가 완전히 녹아내린 상태였다고 한다. 그래서 아들 놈이 제 어미 폐가 약하다고 방독면을 주문해 보낸 것이다.

나는 20일 만에 오늘 잠시 은행에 가서 돈을 찾아 근처 마트에 갔다 왔다. 나 개인이야 참으면 그만이지만 나라가 큰일이다. 수출 선박, 비행기도 외국 기항이 어렵다고 하니 앞으로 대한민국이 어떻게 될까?

5~6월이 되어 대기 온도가 올라가야 19 코로나 바이러스가 진정될 거라고 예측하는데 정말 그때까지 외국의 규제가 풀리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의 경제는 어떻게 될까? 무슨 이런 일이 다 있을까? 참으로 걱정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