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시래기 제 살 뜯어먹기"라는 말은 경상도 사람이 아니라도 낚시꾼들은 다 아는 말이다. 꼬시래기는 문절망둥어의 경상도 사투리다.

꼬시래기를 낚을 때는 갯지렁이 한 마리면 된다.꼬시래기 한 마리만 낚으면 그놈을 썰어 미끼로 끼우면 자기 동료 살인 줄도 모르고 꼬시래기가 덤비기 때문이다. 금방 물었다가 미끼를 따먹지 못해 아가리가 찢어진 놈도 또 물다가 낚여오는 놈도 있다. 물고기 중에서 제일 우둔하다고 비웃는 말이 "꼬시래기 제 살 뜯어먹기"다.

그런데 4.15 선거를 앞둔 지금 꼬시래기보다 더 우둔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문 정권이 100만 원 준다고 하니 벌써부터 거기에 혹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그 100만 원이 어디 공돈인가? 자기들 돈인가? 나중에 그 돈 누가 벌충해야 하는가?

탈원전 정책이라고 잘 돌아가는 기업 허리를 분질러놓고 세론이 나쁘니까 나랏돈 풀어 긴급 수혈한다는 정권이다. 입으로는 '애국심' 부르짖으며 눈으로는 행동하는 '애국자'를 째려본다. 정책은 '애국'이 아니고 '망국' 정책만 일삼아왔다.

이제 정권 심판날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론은 문 정권의 지지율이 치솟는다고 한다. '조국 수호' 세력은 "수사대상은 검찰총장"이라며 협빅인지 공갈인지 모를 소리를 내지르고 있다. 이건 모택동의 홍의병 동원식 초법적 정적제거 수법이다. 정말 목불인견이다. 북한이 아무리 비웃고 미사일을 쏘아도 입도 벙긋 안 한다.

대한민국 국민은 지금 자기 살 잘라 자기 입에 넣어주는 문 정권의 선심에 속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되겠다. 국민들의 정권 심판 날은 며칠 남지 않았다. 무슨 기적이 일어나고야 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