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야당의 대표가 쉽게, 가볍게 다른 당과 제휴를 말하면 안된다는 것은 이해를 하겠는데, "일단 자기 당의 보궐선거 후보를 최선을 다 해서 뽑고, 그 다음에 다른 정당이나 후보와의 제휴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정도만 말하고 하는 데까지 열심히 해서 후보를 뽑고 공약을 만든 다음, 당선 가능성을 따져 보고, 지더라도 참여하여 끝까지 완주하는 것을 선택하든 다른 후보와 제휴하여 양보하는 것을 선택하여 특정 후보를 떨어뜨리는 것을 우선으로 하든 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되는데, 미리 너무 틀에 얽매여 있는 것 같은 느낌.
정치는 생물이라고 했다. 안철수도 변했다. 처음 동교동계 계승자처럼 행동하던 것에서 최근에는 보수 색깔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더민주 후보 당선 용인이냐를 최우선으로 놓으라는 요구가 결코 작지 않다. 김종인의 정치적 무게를 100kg이라 하면 미천한 삼류논객 까마귀의 무게는 1g이나 될까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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