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은 가짜(虛構)다'라는 제목의 동영상(13분 분량)을 접하게 되었는데, 주요 내용은 이렇다.
-임진왜란 발발하자 선조가 피신을 결정했고, 백성들은 혼란과 분노로 상당수 日本軍에 가담.
-화가 난 백성들이 선조가 머물던 경복궁 창덕궁 등 궁궐을 불태움.
-급해진 朝鮮은 노비들에게 ‘적을 무찌르는 데 공을 세우면 신분을 울려주겠다’고 제안함.
-임진왜란은, 中國과 日本이라는 큰 나라 간 싸움에 말려든 성격의 것.
-日本으로 끌려간 朝鮮人 포로 10만 명 중, 9만 4000명(94%)이 귀국 거부.
-혼란한 사회 수습하기 위해 ‘영웅’이 필요했는데, 그게 바로 '이순신'.
-권력 잡은 서인은, 실록을 수정 재편찬(2차 자료)하여, 북인 소속 원균을 폄하하고, 남인 소속 '이순신' 의도적으로 띄움.
-명량해전은, 이순신 관련 과대 포장된 많은 이야기 中 하나.
-이순신이 징계(백의종군) 받게 된 4가지 이유 : '왕의 명령 무시', '敵 놓아주기', '남의 功 가로채기, '타인 모함하기'.
-명량해전 관련 日本側 기록은 '이순신을 추격했다'고 되어 있음.
'이순신은 가짜(虛構)다'
https://youtu.be/jVscEi4uSz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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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글 인용한 저자인 Kallie Szczepanski 라는 여자는 아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전공하여 보스턴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역사학자입니다. 단순히 한글을 영문으로 옮기는
번역자(translator)가 아니란 말입니다. 한글을 영문으로 옮기는 작업은 요즘에는 중고등 학생도 번역프로그램으로 손쉽게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박사학위 까지 받은 미국의 역사학자가 단순히 한글서적을 영문으로 옮기는 일로 박사입네하고 대학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친다니.....참 할 말이 없네요. 한국과는 달리 미국같은 선진국은 논문 같은것 쓸때 표절시비에 걸리지 않게 무척 조심하는데다가 인용글을 쓸때는 출처를 꼭 밝힙니다. 아마도 인터넷에 올린 짤막한 글이 아닌 서적이나 논문에는 출처를 밝혔으리라 생각됩니다. 이 역사학자의 연락처를 알수만 있다면 내가 개인적으로 요청하겠는데....아쉽네요.
아직도 저의 말을 이해 못하고 계시는군요. 저는, 도요토미가 이순신과 정면대결 말고 무조건 회피하라고 말한 것을 알려주는 원전(출처, 당시 실록 등 문헌)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한 미국 여성 역사학자가 2년전(2019년)에 인터넷에 올린 글을 제시해 주셨네요.
‘칼리 슈체판스키’라는 이 여성은 2003년부터 2007년까지 한국에 체재했는데, 그때 한림대에서
영어를 가르친 것으로 나오는군요. 이 분은 아마 한국인들이 집필한 이순신 관련 책 내용을 그대로
영어로 옮긴 것에 불과할 것 같습니다.
아래와 같은 오류에 빠지신 것 같습니다.
어떤 남자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이 왜 왕입니까?’
남자가 대답합니다. ‘내 아내가 왕비니까 자연히 내가 왕이지요.’
여자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이 왜 왕비입니까?’
여자가 대답합니다. ‘내 남편이 왕이니까 자연히 내가 왕비지요.’
아닌가요?
앞서 말한대로 나는 일본어를 못하니 영문자료 찾아드립니다. 미국 Dotdash 란 출판사의 자회사쯤되는 ThoughtCo 라는 회사에서 올려놓은 자료입니다. 아래 링크의 소제목
Invasions of Korea 단락의 위에서부터 17번째 줄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읍니다.
Korean admiral Yi Sun Shin scored a devastating victory over Hideyoshi's navy at the battle
of Hansando on Aug.13.1952.
Hideyoshi ordered his remaining ships to cease engagements with Korean navy.
빌더님도 나름 먹물을 먹은 사람이라 생각되어 번역은 생략합니다. 설마 미국인들도
국뽕에 취한 한국인들의 영향을 받아 근거없는 사료 내 놓는다고 주장하지는 않으시겠지요?
https://www.thoughtco.com/toyotomi-hideyoshi-195660
한 마디로, “이순신의 조선수군과 정면대결할 생각 말고 무조건 회피하라고 한 말의 출처(원전)는 못 찾겠다. 하지만, 사람들이 근거 없이 그런 말 했을 리 없다. 일본의 기록물 어딘가 있을 것도 같으니 한번 찾아보라"는 이야기로군요. 그런데 만약 일본의 기록물 어딘가에 정말로 그런 말이 나온다면, 벌써 한국인들이 인용을 했을 것 같은데요. 이런 식으로 말입니다.
“심지어 일본측의 기록물 OOO에조차 ‘이순신의 조선수군과 정면대결할 생각 말고 무조건 회피하라’고 기록되어 있을 만큼 이순신은 뛰어났다”
저의 말이 틀렸나요? ‘이순신의 조선수군과 정면대결할 생각 말고 무조건 회피하라’는 말은 거의 한국인들에게만 통용되는 ‘카더라’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히데요시가 했다는 이 발언을 책의 저자가 아무런 근거자료 없이 창작했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일본이 참이던 거짓이던 기록문화로 따진다면 어느나라에도
뒤지지 않는 민족이니 빌더님이 일본어로 한 번 인터넷 검색해 보세요. 원전이 나올 겁니다. 나는 일본어 못합니다.
저의 말을 아직 이해 못하신 것 같습니다. "이순신의 조선수군과 정면대결할 생각 말고 무조건 회피하라고 도요토미의 히데요시가 말했다"는 식의 이야기는 이런 책들뿐 아니라 여러 책에도 나오는데 그 출처(원전)가 어디냐는 말입니다. 선조실록에 나오는 것인지, 세종실록에 나오는 것인지, 그것이 궁금하다는 이야기입니다. 객관적 문헌이 뒷받침 안되면 "카더라"에 불과합니다.
단행본 : 조선수군을 만나면 도망쳐라
김기석 지음
한가람 출판사
1994년 출간
이 책에 구체적인 내용이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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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중앙일보 2012년 캡쳐본
https://news.joins.com/article/9141150
“이순신의 조선수군과 정면대결할 생각 말고 무조건 회피하라“고 도요토미의 히데요시가 말했다는데, 어디에 그런 말을 했다고 나옵니까? 문헌 상에 나옵니까? 아니면 한국인이 지어낸 ‘카더라’입니까?
윗글의 마지막 귀절 명량해전 관련 일본측 기록은 전시에 한 것이겠지요. 빌더님 말마따나 사기를
고취시키기 위해서,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서, 처벌이 두려워서. . . . . 그러니 명,조,일 3국의 당시기록을
철저히 비교분석해서 객관적인 판단을 하는게 옳은 일이겠지요. 임진왜란 관련자료에서 본적이 있는데
일본의 수군이 원균과의 해전에서는 대승을 거두었으나 이순신과의 해전에서는 연패하자 도요도미 히데요시가 명을 내려 이순신의 조선수군과 정면대결할 생각말고 무조건 회피하라 했다는 내용이 있었읍니다. 이 정도면 일본군이 이순신 장군의 전투력을 인정했었다는 얘기지요.
반일 세뇌된 한국에서, 일반적이지 않은 주장이 담긴 동영상이므로 한번 소개해 본 것입니다.
그런데, 미드웨이 해전과 이게 무슨 상관이죠? 지금은 전시(戰時)가 아닙니다. 전시에는 사기를 고취시키기 위해 서로 이기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 특이한 일은 아닙니다.
빌더님. 위 동영상에 나온 주장에 대해서 관련자료를 뫃아 조목조목 반박한 동영상은 보셨는지요? 한마디만 추가하지요. 미드웨이 해전에서 일본 연합함대가 대패당했어도 일본 육군은 승리한 줄 알고있었고 일간신문에도 역시 그렇게 보도하였으며 인터넷을 뒤져보면 이 신문내용 캡쳐한 사진을 쉽게 찾아볼 수 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