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다면 문재인 정권이 드러난 도둑이라면 윤석열 정권은 숨은 도둑이라는 말이 금방 나올 것이다. <尹, 한 놈이라도 잡아넣어 봐라 믿어 주마>

신문기사나 소문도 수사의 단서가 된다. 이재명 부처의 의혹과 관련된 사람이 벌써 네 사람이나 죽었다. 이렇건만 검찰은 요지부동, 복지부동이다. 문재인 정권이라면 문재인 정권이라서 그런다고 하겠지만 검사 출신이 대통령을 하고 있으면서도 그런다. 과연 믿어도 되는 정권일까? 차라리 문재인 정권에는 침이라도 뱉었지만 윤석열 정권에는 그것도 못하고 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조갑제닷컴의 댓글을 한 번 보라. 윤석열을 비판하면 우르르 몰려 나온다.

윤석열 정권은 정의로울 것이라는 소문만 무성하다. 국민의 희망에서 나온 소문일 것이다 하건만 희망이 현실화되지는 못하고 있다. 그리고 문재인 정권의 악행이 어떠어떠했다는 기사만 쏟아지고 있다. 그 악행대로라면 벌써 몇몇은 감옥에 갔을 것이고 문재인도 오늘 내일 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더 이상의 진척은 없고 그냥 기사로써만 끝나며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던 사람의 목만 아프게 되었다. 이러니 납작 엎드렸던 민주당이 도리어 큰소리 치고 나섰는가 하면 하지도 않은 적폐청산을 그만하라는 말까지 한다. 한편 이런 사정을 비판하면 기다리자는 댓글이 주렁주렁 달린다. 언제까지 기다릴 참인데? 정권 초기에 못하는 일을 레임덕 때 할 것인가?

윤석열 정권은 관념적인 일은 잘한다. 이것만큼 쉬운 일이 또 있겠는가. 한동훈의 말펀치를 내세워 가려운 등만 긁어줄 뿐이다. 길게 이런다면 문재인 정권이 드러난 도둑이라면 윤석열 정권은 숨은 도둑이라는 말이 금방 나올 것이다. 도둑놈에게 열쇠 맡긴 꼴이 될까 걱정이다. 그러면 국민은 뭐가 되나? 찍어 주고 쪼다 되고, 도둑맞고 죄 되게 된다. 이게 아니라면 당장 한 놈이라도 잡아 넣어 봐라. 믿어 주마. 윤석열 정권. 국민에게 해 준 것은 이준석을 징계한 것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