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의 4대 범죄행위를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


1. 1983년의 아웅산 테러: 미얀마를 방문중이던 전두환 대통령을 죽이기 위한 폭탄
테러로 17명의 장관, 차관급 관료가 숨진 사건. 이는 선전포고를 정당화시키는
전쟁범죄.
2. 1987년의 대한항공 폭파사건: 김승일-김현희 두 공작원을 시켜서 중동에서 귀국하는
대한항공기에 폭탄을 장치, 미얀마 상공에서 폭파시켜 115명을 죽게 한 사건.
사망자의 대부분은 중동에서 2-3년간 가족과 떨어져 일하다가 귀국길에 오른 건설
노동자였다. 이는 反민족적, 反인류적 범죄행위.
3. 1978년 신상옥-최은희 부부 납치사건: 김정일은 이 납치를 자신이 지시했음을
시인했고 그 육성시인은 신상옥-최은희 부부가 녹음해온 테이프에 들어있다. 이는
약취, 유인범죄.
4. 1995년 이후 여러가지 구제수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안전과 정권의
유지를 위해서 북한주민 수백만을 굶어죽게 한 행위는 미필적 고의에 의한
반민족적 살인행위

따라서 김정일은 법률적으로 반민족-반인류 전쟁범죄자이다.
언론은 그의 이름 앞에 항상 '항공테러와 폭탄테러로써 132명을 죽인 반민족,
반인류 전범'이란 정확한 행적을 부여하여 독자와 시청자의 이해를 도와야 한다.
참고로 뉴욕타임스는 캠보디아에서 대학살을 지휘했던 폴포트의 명칭 앞에 항상
'100만 이상을 학살한'이란 형용구를 넣어 반복적으로 사용했다.

이런 반민족, 반인류 전범을 만나러 간 대한민국의 언론사 사장들은 한 사람도
위의 반민족적 범죄행위에 대해서 묻지도 않았다. 수습기자보다도 못한 행태를
보인 언론사 사장들의 이름은 한국 언론사에 영원히 기록될 것이다.

이런 언론사 사장들 아래에 있는 한국 기자들의 수준이 윗사람을 닮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