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민노당의 방북 이후 북핵문제는 아무 것도 해결된 것이 없으며, 이산가족 상봉은 남북관계가 경색될 때마다 북한 대남공작부서가 내미는 단골카드”라며 “아무 의미도 없는 방북을 마치 큰 성과를 거둔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며 자화자찬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북한 김영남이 핵이 결코 남녘을 향한 것이 아니다 라고 두 번이나 강조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 “방북 목적이 북핵문제 해결이 아닌, 북핵을 옹호하는 대남선전이 주목적이었음이 밝혀진 것”이라며 “통일전선부에 소속된 아무 실권도 없는 북한 노동당의 위성정당에 불과한 조선사회당과 핵실험에 대한 유감표명 한마디 한 것을 놓고 실랑이나 벌이다가 결국 공동보도문 하나 내지 못하고 북측의 주장에 장단만 맞추다 돌아온 것”이라고 비판했다.
“북핵이 남한을 겨냥한 것이 아니고 ‘자위수단’이라고 선전하도록 지령을 받고 돌아온 것이 틀림없다”고 주장한 이들은 “민노당 지도부는 북한 가서 무슨 지령을 받고 왔는지를 국민 앞에 자백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방북하자마자 전범 김일성 생가를 방문한 민노당은 대한민국에 존재해서는 안될 반헌법적 친북정당”이며 “북한 노동당의 꼭두각시 정당”이라며 “북한을 대변하고 간첩을 비호하는 민노당 지도부와 소속 국회의원들의 간첩혐의 여부를 끝까지 밝혀내야 하며, 민노당은 즉각 해체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회견을 마친 후에는 ‘민노당 현판 교체’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일하는 사람들의 희망’을 “일하는 간첩들의 희망”으로, ‘민주노동당’은 “남한노동당(남노당)”으로 바꿨다.
이들은 이같은 문구와 함께 “민노당에 보내는 공개질의서”를 당사로 들어가는 입구에 부착했다. 질의서에는 7가지 항목이 담겨 있었다.
김남균 기자 hile3@hanmail.net
다음은 이날 발표된 성명서
[성명서] 북핵옹호, 대남선동 간첩정당 민노당 즉각 해체하라!
민노당은 방북결과에 대해 '북핵의 평화적 해결, 남북관계 활성화, 이산가족 상봉 등을 제기, 북한의 입장과 의지를 확인하고 돌아오는 방북 성과를 거뒀다'며 “‘한반도 비핵화’ 실천을 합의하고 돌아온 정당은 민주노동당 밖에 없다”고 밝혔다.
민노당의 방북이후 북핵문제는 아무것도 해결된 것이 없으며, 이산가족 상봉은 남북관계가 경색될 때마다 북한 대남공작부서가 내미는 단골카드로, 민노당이 방북성과로 내세울 사안은 아니다. 민노당이 방북에 대한 비난여론을 의식, 아무 의미도 성과도 없는 방북을 마치 큰 성과를 거둔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며 자화자찬하고 있는 것이다.
북한의 최고 실권자인 김정일은 민노당 지도부를 면담조차 해 주지 않았다. 김정일의 바로 밑의 하수인인 김영남이 “핵이 결코 남녘을 향하거나 동포를 겨냥하지 않았다고 두 번씩이나 강조해서 말했다” 며 “민주노동당이 국민들을 잘 이해시켜 달라고 했다”고 귀국성명을 발표한 민노당 지도부의 방북 목적은 북핵문제 해결이 아닌, 북핵을 옹호하는 대남선전이 주목적이었음이 밝혀진 것이다.
북한 대남공작부서인 통일전선부에 소속된 아무 실권도 없는 북한 노동당의 위성정당에 불과한 조선사회당과 핵실험에 대한 유감표명 한마디 한 것을 놓고 실랑이나 벌이다가 결국 공동보도문 하나 내지 못하고 북측의 주장에 장단만 맞추다 돌아온 것이다.
북핵이 남한을 겨냥한 것이 아니고 ‘북핵은 자위수단’이라는 선전하도록 북한의 대남공작부서로부터 지령을 받고 돌아온 것이 틀림없다. 북한의 핵을 ‘자위수단’으로 인정한다면 우리도 자위를 위해 핵을 가져야 한다. 남북한은 물론 일본과 대만 등 동북아 여러 나라가 핵으로 무장하는 것이 평화를 위해 옳은 일인가?
북한의 대남공작부서인 통전부 산하 조선사회민주당의 초청으로 방북하고 돌아온 민노당 지도부는 북한가서 무슨 지령을 받고 왔는지를 국민 앞에 자백하기 바란다.
방북하자마자 전범 김일성의 생가를 방문하고, 북핵을 ‘자위수단’으로 인정한 민노당은 대한민국에 존재해서는 안될 반헌법적 친북정당이며 북한 노동당의 꼭두각시 정당이다. 북한을 대변하고 간첩을 비호하는 민노당 지도부와 소속 국회의원들의 간첩혐의 여부를 끝까지 밝혀내야 하며, 북핵을 옹호하고 대남선동을 일삼는 간첩정당 민노당은 즉각 해체되어야 한다.
2006.11.6
라이트코리아 공동대표 강승규 봉태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