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0여 범우파 보수단체들 “이명박ㆍ이회창 후보단일화” 요구
1천여 각계 인사들 기독교 100주년 기념관서 긴급기자회견


<잃어버린 10년 되찾기 국민운동본부>ㆍ<뉴라이트전국연합>ㆍ<선진화국민회의>ㆍ<자유시민연대>를 비롯한 723개의 범우파 보수 진영 단체들은 10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5가 연건동의 <기독교 100주념 기념관>에서 <후보 단일화를 촉구하는 자유민주 진영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정권교체를 위하여 이명박ㆍ이회창 두 대통령후보는 단일화되어야 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공동으로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강영훈ㆍ황인성 전 국무총리와 정내혁 전 국회의장, 안응모 전 내무부장관, 이상훈 전 국방부장관, 이명현 전 문교부장관, 장지량 전 공군참모총장, 김영관ㆍ김종곤 전 해군참모총장 및 김현욱 <국제외교안보포럼> 이사장, 김진홍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의장, 유기남 <자유시민연대> 공동대표, 서경석 <선진화국민회의> 사무총장, 최해일 <한국교회지도자협의회> 명예회장, 김동권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공동회장, 이건호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 공동대표, 조용기 <사학법인연합회> 회장을 포함하여 1천여명의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회견장에 미리 입장하여 좌석을 선점하고 있던 <무소속> 이회창 후보 지지단체 인사들 50여명이 회견이 시작되자마자 ‘이회창!’을 연호하면서 단상으로 뛰어올라가 진행을 방해하는 바람에 한 동안 수라장이 되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이동복(李東馥) <북한민주화포럼> 상임대표가 낭독한 성명서 전문과 기자회견에 참가한 단체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성명서> 정권교체를 위하여 李明博ㆍ李會昌 후보는 단일화되어야 한다

투표일이 9일 앞으로 박두한 제17대 대통령선거는 지금 가장 심각한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정권교체 세력의 분열은 이명박ㆍ이회창 두 후보에게 치명타가 될 수 있다. 한때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무소속> 이회창 후보가 각기 40%대와 20%대의 지지율을 보이는 반면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의 지지율이 계속 10%대에 머물러 있는 것을 보고 이명박ㆍ이회창 후보가 대선에서 1등과 2등을 차지할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이들의 생각은 단결을 과시하는 좌파 세력의 역량과 전통적으로 지역감정에 의하여 교란되어 온 표심의 정서를 무시하는 비현실적 판단이 될 위험성이 있다.

전쟁과 선거에서 1%의 패배 확률은 이를 100%의 패배 확률로 가정하고 대처해야 안전한 승리가 보장될 수 있다는 것이 역사의 교훈이다. 따라서 이번 대선에서 보수ㆍ우파 세력이 승리하여 정권교체를 실현시킬 수 있는 열쇠는 40% + 20% = 60%의 합산이 실현될 것이냐의 여부에 걸려 있다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다. 이를 위하여 정권교체 세력은 이명박ㆍ이회창 후보가 서로 공조하고 단합하여 단일화의 길을 걷도록 모든 수단을 다 하여 두 후보를 설득해야 한다. 이명박ㆍ이회창 두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기필코 정권교체를 이룩하여 좌파 정권을 퇴출시키고 ‘잃어버린 10년’을 되찾아야 한다는 국민적 열망에 찬 물을 끼얹어서는 안 된다.

이번 대선에서 유권자들을 곤혹스럽게 만들었던 소위 BBK 의혹은 검찰의 수사를 통해 ‘한방’이 아니라 ‘헛방’으로 판명이 났다. 이제 우리의 관심사는 유권자들과 이명박ㆍ이회창 두 후보가 이 같은 검찰 수사 결과를 어떻게 수용할 것이냐는 것이다. 이번 대선은 투표일 1주일 전인 12일까지 언론기관의 여론조사를 허용하고 있다. 우리는 12일자로 실시되는 마지막 여론조사까지 그 결과를 주시할 것이다. 우리는 이명박ㆍ이회창 두 후보가 이들 여론조사 결과에 입각하여 살신성인의 차원에서 반드시 후보 단일화를 실현시켜야 한다고 굳게 믿는다.

우리는 이명박ㆍ이회창 두 후보 가운데 가장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낮은 후보가 사퇴함으로써 후보를 단일화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그들의 마땅한 도리이고 역사적 소명이라고 굳게 믿으면서 두 후보가 이에 호응할 것을 요구한다. 만약 이명박ㆍ이회창 두 후보가 이 같은 우리들의 요구에 응하지 않고 이번 대선에서 각기 완주를 고집함으로써 보수ㆍ우파 지지 표의 분산을 초래하여 정권교체가 무산되는 일이 발생한다면 지지율이 낮으면서도 사퇴를 거부한 후보는 민족과 역사는 물론 자신의 자녀들로부터 용서 받지 못할 민주주의의 역적으로 낙인찍히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깊이 인식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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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단일화 촉구 자유민주 진영 긴급 기자회견> 참가 단체

갑종장교단중앙회, 강남장애우친목회, 강북균형발전시민연합, 강원도민회(산하7개), 건강복지사회를여는모임, 건국대통령이승만사랑회, 경기사랑모임, 경기여성정치연구회, 경찰총수협의회, 고엽제전우회, 공우회, 광주선진화국민회의, 구리시민모임, 국가사랑모임, 국가수호국민연합, 국군간호사관학교총동문회, 국민건강수호연대, 국제결핵제로운동본부, 국제외교안보포럼, 기갑장교친목회, 기독교사회책임, 기독교애국운동, 기독교여성목회자협의회, 기독문화연대, 기독북한인연합회, 나라바로세우기운동국민연대, 나라사랑구국기도협의회, 납북자가족모임, 뉴라이트의사연합, 뉴라이트전국연합(산하190개), 뉴스앤뉴스, 다부동전투구국용사회, 단기사관총동문회, 대구경북기독언론인협회, 대전해병대전우회연합회, 대한민국건국회(산하35개), 대한민국공군전우회, 대한민국근우회(산하56개), 대한민국부사관총연합회, 대한민국사랑회, 대한민국수호국민연합, 대한민국안보와경제살리기국민운동본부, 대한민국월남참전유공전우회, 대한민국전몰군경유자녀회(산하16개),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 대한민국참전경찰유공자회(산하16개), 대한민국특전동지회, 대한민국포병전우회, 대한민국학도의용군회, 대한불교조계종방생법회, 대한참전단체연합회(산하3개), 대한호국무공훈장자회(산하9개), 드보라국제선교회, 메디칼와이즈멘즈포럼, 무술지도사범전역군인회, 민족정기선양회, 민주시민연합, 바른사회보건의료선진화특위, 반핵반김국민협의회, 밝고힘찬나라운동본부, 백골전우회, 백마고지참전전우회, 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병기동우회, 병참동우회, 복음전도협의회, 부관동우회, 부산기독교사회책임, 부정부패추방시민연합, 북인선교, 북한구원운동본부, 북한민주화위원회, 북한민주화포럼, 북한민주화협의회, 북한인권국제연대, 북한자유국민운동본부, 북한정의연대, 북핵저지시민연대, 불암회, (사)2020통일한국, 3사총동문회, 서울해병대전우회연합회, 선진화개혁국민연대, 선진화국민회의, 선진화기독교연합, 세계기독교기도자연합회, 세계기독교여성지도자협의회, 세계선교회, 송백회, 수송동우회, 숭의동지회, 실향민중앙협의회, 안보와경제살리기국민운동본부, 예비역장성불자연합회, 50동우회, 53동우회, 육군예비사관총동문회, 육군종합학교전우회, 육군항공협회, 6.25납북인사가족협의회, 6.25참전80동우연합회, 6.25참전위부사관연합회(산하16개), 6.25참전유공전우회, 6.25참전태극단동지회, 육해공해병대(예)영관장교연합회, 의료와사회포럼, 의우회, 의정동우회, 이북도민회, 이승만박사기념사업회, 25기도모임, 인간안보학회, 인천해병대전우회연합회, 잃어버린10년되찾기국민행동본부, 일자리창출국민운동본부, 자유대한수호국민운동, 자유북한방송, 자유북한인협회, 자유수호국민포럼, 자유수호협의회, 자유시민연대, 자유주의교육운동연합, 자유지성300인회, 자유평화문인협의회, 자유한국포럼, 재향여성군인협의회, 전국대공동지총연합(산하3개), 전국철도노우회(산하4개), 전국친목정우회, 전작권반대1천만명서명추진본부, 전쟁방지국민협의회, 정보동우회, 정치복음화운동본부, 정훈동우회, 참교육운동연합, 참전유공자환경연합대구경북회, 천주교북한구원운동전국협의회, 천주교북한돕기전국위원회, 철도참전유공자회(산하3개), 철우회(산하6개), 청소년미래재단, 충남해병대전우회연합회, KLO북파특수공작전우회, KLO사단TLO전우회, KLO스타북파공작대전우회, KLO SAN 북파공작대전우회, KLO파인애플북파공작대, KLO8240부대전우회총연합회, 탈북자동지회, 태극기를사랑하는사람들, 통신병과동우회, 통일개혁총연합(산하82개), 통일안보중앙협의회(산하14개), 통일전략연구소, 평남도민회(산하16개), 피랍탈북인권연대, 학사장교총동문회, 한국공군참전유공자회, 한국교육삼락회총연합회, 한국기독교신앙실천운동협의회, 한국노동문제연구원, 한국노동협회, 한국대중음악연합회, 한국미래포럼, 한국미술협회, 한국발전연구원, 한국보건신학원, 한국복지문제연구소, 한국사학법인연합회(산하4개), 한국서민연합회, 한국안보포럼, 한국어머니중보기도회, 한국유격군전우회총연합회, 한국이불경영자협회, 한국장로총연합회, 한기총평신도위원회, 한민족사명자연합회, 한반도부흥선교협의회, 함남도민회(산하19개), 함북도민회(산하14개), 합동선교총회, 해군동지회, 해군OCS장교중앙회, 해병대구국결사대, 해병대청룡회, 헌법을생각하는변호사모임, 헌우중앙회, 현대사포럼, 호국군사관학교총동창회, 호림유격전우회, 환경문화시민연대, 황해도민회(산하2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