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택시를 탔더니 운전자가 윤석열 대통령이 술을 많이 마셔 출근이 늦다는 이야기를 택시 운전자들끼리 한다고 했다. 어떻게 아느냐고 했더니 대통령의 출근 경로에 따른 교통 통제를 보면 늦은 출근을 알 수 있다고 했다.

*지난 4·10 총선 경기 화성을에서 막판 대역전극을 노리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마지막 호소는 “누가 당선돼야 윤석열 대통령께서 좋아하는 약주, 술맛이 제일 떨어질까”였다.

*한겨례 신문은 지난 해 4월7일 사설을 통하여 "윤 대통령 또 술자리 논란"을 거론했다.
사설은 <윤석열 대통령과 정권 실세들의 회식 사진이 7일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면서 <지난 6일 밤 부산 해운대구의 한 횟집 앞에 검은색 승용차들이 도로 한쪽 차선을 차지한 채 늘어서 있고, 양복 입은 중년 남성들이 식당 앞에 줄지어 서 있는 장면이 인근 시민들의 카메라에 포착돼 퍼진 것이다>고 한 뒤 <윤 대통령은 왜 이렇게 자신을 둘러싼 술자리 논란이 끊이지 않는지를 먼저 돌아보아야 할 것이다>고 비판했다. 역대 대통령 가운데 윤 대통령만큼 술과 관련된 구설을 국민들에게 이처럼 많이 전한 대통령은 없었다는 것이다. <대통령은 늘 긴장 상태를 유지해야 하고, 일정이 빡빡해 술을 삼가는 경우가 많았고, 술을 마시더라도 외부에 노출시키진 않았다>면서 <장관·지사들이 즐비한 장면이 그대로 외부에 찍힐 정도였다는 점은 경호 측면에서도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했다.

*국민의힘 의원 연찬회 석상 윤석열 술 돌리기 비판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는 며칠 전 "어제는 온갖 가혹행위를 받다가 숨진 훈련병의 영결식이 있었던 날"이라며 술파티를 할 때인지 답답하다고 했다.
"같은 시각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에게 둘러싸여서 어퍼컷 세러머니를 하면서 박수 세례를 받았습니다. 테이블마다 돌아다니며 술을 따라줬다고 합니다. 답답합니다. '금술잔의 맛있는 술은 천 사람의 피요, 옥쟁반의 기름진 안주는 만백성의 기름'이라는 춘향가의 암행어사 출두 대목이 떠오릅니다. 사상 최악의 합계 출산율, 폐업자 증가, 실질임금 감소 등 민생이 추락하고 있는데 술 마실 기분이 납니까."
////////////////////////////////////////////////////////////////////////

*윤석열 캠프에서 일했던 개혁신당 김용남, 민주당 신용한 씨의 증언(시사 IN 유튜브)

■ 진행자 / 대통령이 굉장히 술을 좋아한다는 소문은, 실제로도 그렇습니까?

■ 김용남 / 술은 체력이 중요하잖아요. 워낙 체구도 크고 그러니까 술을 잘해요. 술자리에서 한 시간 동안 59분을 혼자 말한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검사 시절에는 그러지 않았어요. 한 55분 정도? (웃음) 59분은 최근 현상 같아요. 아무튼 후보 시절에도 캠프에서 술과 관련된 걱정들이 있었어요. 후보가 어디 지방을 방문해서 식사를 하거나 이런 자리에 항상 술병이 보이는 거예요. 이미지상 안 좋다고, 적어도 카메라 잡힐 때는 빼라고 캠프에서도 계속 지적했는데 그게 잘 안됐죠.

■ 신용한 / 수행을 하다 보면 상인들과 간담회에서 건배도 하고 하잖아요. 보통 후보들은 형식상 드시고 경청해요. 근데 술잔이 돌기 시작하면 멈춰지지가 않아요. 그러면 그걸 또 케어해야 하잖아요. 대선 후보 일정이 엄청 빡빡해요.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그런데 만취가 되면 다음 날 일정을 제대로 챙길 수가 없잖아요. 걱정스러웠죠. 집권해도 이런다면, 경호도 많이 붙고 하겠지만 아무래도 걱정되잖아요.
//////////////////////////////////////////////////////////////////////
*작년 12월
북한 선전매체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술을 많이 마시고 좋아하는 술도깨비, 술고래라고 비난했다. 통일의메아리는 “남한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해외 행각 기간 밤늦도록 술판을 벌려놓은 사실이 알려져 민심의 비난과 규탄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통일의메아리는 용산에서 술판을 벌려놓던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1월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권 획득 경쟁을 구실로 혈세를 탕진하며 해외에 나가서까지 재벌들과 모여앉아 술판을 벌였다고 공격했다.

통일의메아리는 "윤석열 대통령이 과거 앉은자리에서 맥주를 30여 리터, 술을 70여 잔이나 마시던 술고래였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고 비방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집권 후 소통이라는 미명하에 매일 측근들과 술판을 벌이고 민생현장 방문이라는 구실로 각 지역의 식당들에 찾아가 지방특산물을 안주로 삼아 술을 마셨다고 했다.

/////////////////////////////////////////////////////////////

*이 새끼가 술맛 떨어지게(나무위키)

나무위키는 이것이 <윤석열이 대선후보 시절, 측근들과 찍은 술 자리 사진, 혹은 이 사진에서 파생된 인터넷 밈을 총칭하는 문장>이라고 했다. 이는 단순한 인터넷 유행어일 뿐이며, 실제로 윤석열 대통령이 저 발언을 한 적은 없지만 사진을 묘사하기에 너무 적절했던 나머지 해당 사진의 제목이자 밈의 총칭이 되었다는 것이다.
나무위키는 <윤석열은 대통령 후보 이전 검사 시절, 사법시험 준비생부터 술을 좋아했던 주당이었던 것으로 유명하다>면서 <본인도 밝혔을 정도로 검사 이전 사시 9수 시절부터 신림9동의 전설, 일명 신림동 신선이라고 불릴 만큼 이름난 주당이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애초에 재수도 아니고 9수까지 해야 했던 이유부터가 술 마시고 싶어서 시험을 대충 봤기 때문이었다고 집사부일체 출연 당시 자기 스스로 말하기까지 했다는 것이다.
윤석열 후보 본인도 이런 사실을 잘 아는지, 역으로 자신의 주당 이미지를 이용해 당시에 불협화음이 있었던 이준석 당시 국민의힘 당대표와 맥주회동을 제안할 만큼 오히려 친근한 이미지로 전환을 시도하기도 했다고 했다.

나무위키는, <그러나,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어 취임한 이후, 여러 행보에서 불성실한 근무 태도와 음주에 관한 기사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윤석열과 음주에 관한 이미지는 다시 부정적으로 바뀌기 시작>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