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의대증원 2000명은 조규홍 장관이 결정한 뒤 대통령실에 통보했다고 하는데 맞나?
2. OECD 건강 통계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면 한국은 의사가 부족하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는데 국민 1000명 당 의사수 하나만 가지고 파격적인 증원을 결정한 것이 아닌가?
3. 서울행정법원은 2000명 증원의 과학적 근거가 없고 의료계와 민주적 협의과정도 없었다고 판시했으며 국회 청문회에서 대학별 배정 결정도 날림으로 이뤄졌음이 밝혀졌는데도 왜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사실과 맞지 않은 이야기를 계속하는가?
4. 건보재정은 진료비로만 쓰기로 되어 있는데 왜 의료대란 수습에 轉用하나?

5. 민주당 김윤 의원의 계산에 의하면 지난 2, 3월 두 달에만도 1700명의 초과사망자가 발생했다는데 책임을 느끼지 않은가?
6. 의료개혁이 시급하다면서 왜 대선 공약과 국정 아젠다에선 빼놓았다가 총선 직전 2000명 증원을 발표했나? 총선용으로 국민생명을 놓고 도박한 것 아닌가?
7. 매년 2000명 씩 5년간 1만 명의 의사를 늘린다고 했는데 올해 벌써 국가의사시험 응시 의사 및 전문의 시험 응시 의사수가 약5000명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의사증원이 아니라 의사감원에 성공한 것 아닌가?

8. 지난 2월 천재지변이 일어난 것도 아니고 의료대란도 당시엔 없었는데 왜 독일 국빈방문을 출발직전에 취소했나. 그 이유를 밝히지 않았는데 여기서 알려달라.
9. 이른바 의료개혁을 강행하면서 헌법이 보장하는 대학의 자율권과 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정행위를 계속하는데 탄핵 사유가 될 수 있지 않은가.
10. 지난 4월 총선 부산에서 사전투표를 한 장소가 명지동 2000번지 앞인데 우연의 일치인가? 진중권 교수의 증언에 따르면 김건희 여사도 2000명 증원 지지자라고 하는데 영향을 받나?
11. 개혁의 저항세력이 있다고 강조하는데 세계 1류인 한국의료가 개혁대상인가? 3류가 1류를 개혁하는 수도 있나? 필수 및 지역 의료 붕괴는 의사 책임이 아니고 그 동안 정책을 잘못 편 정부 책임인데 왜 의사들에게 轉嫁하고 국민들이 의사들을 불신하도록 만드나.


12. 개혁저항, 세력 카르텔 운운하는 이들도 있는데 진짜 카르텔은 대통령, 식민지형 관료들, 그리고 정부의 선전수단으로 전락한 언론 아닌가?
13. 세계최고의 두뇌집단인 한국 의사들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두뇌유출이 일어나고 있다. 박정희 대통령은 해외 두뇌를 유치하여 오늘의 과학기술 강국을 만들었는데 이렇게 해도 되나?
14. 2023년 봄 김기현 의원을 국민의힘 대표로 만들기 위하여 대통령실이 대통령의 이름을 들먹이며 본격적으로 개입했는데 이 행위는 법률 위반 아닌가. 대통령이 검사 시절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 운영에 개입한 것을 징역 2년형을 받도록 했는데 지금 검사로 돌아가 자신의 국민의힘 개입 행위를 검토한다면 기소 대상이 아닌가.
15. 대통령은 지난 6월 동해 심해에 140억 배럴의 유전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긴급 발표, 석유공사가 시추를 하도록 사실상 지시했다. 그런데 이 해역을 탐사한 호주 회사는 희망이 없다고 철수했으며 세계적 평가회사라고 치켜주었던 엑트지오는 세금도 제대로 내지 못한 1인 회사이며, 외국 석유회사들을 상대도 개발참여를 설득했지만 참여하겠다는 회사가 없다. 잘못된 정보에 속은 것인가, 아니면 감사원에 부탁하여 일련의 과정에 대한 감사를 할 생각은 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