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 미국 신문사의 서울 특파원과 통화를 했다. 그는 윤석열 지지자들이 트럼프가 윤 대통령을 구하러 올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을 소개하면서 "트럼프는 윤석열과 같은 패배자는 싫어한다. 그는 푸틴, 김정은, 시진핑 같은 스트롱맨을 좋아한다"고 했다. 이어서 이런 말도 했다.
"트럼프가 부정선거 거짓말을 위해 만든 "Stop the Steal" 구호판을 들고 다니는 윤석열 지지자들이 좀 초라하게 보인다. 일종의 사대주의 아닌가."
그는 "Save Korea"도 가난한 나라에서 국제사회의 도움을 간청하는 구호를 연상시킨다고 했다.
*조갑제TV동영상 댓글/80년대 대학생시절 거리에서 뜨겁게 젊은 시절을 보냈던 50대후반입니다. 조갑제 대기자님이나 정규제기자님 보면서 보수의 가치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 보고, 막연히 보수라면 꼰대로 치부해왔던 저 자신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나라와 국민을 사랑하는 참보수 참진보가 서로 논쟁하고 타협하는 성숙한 민주주의 대한민국의 희망을 봤습니다. 극단적 팬덤정치문화를 극복하고 뜨거운 논쟁과 타협이 있는 정치가 우리사회에 자리잡아 더이상 극단적 주장들이 판을 치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봅니다. 하여간 조갑제대기자님이 우리사회의 원로였구나를 깨닫게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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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같은 Ultra-Strongman 을 말이지요...미국판 이재명, 한국판 트럼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