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우리민족끼리 가입 다 從北 아냐”
이번에도...결정적 순간마다 從北 물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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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주의자에서 전향한 것으로 언론에 보도돼 온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이번에도 한 마디 거들고 나섰다.
  
  하 의원은 국내 젊은 네티즌들이 주축이 된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가 북한의 對南(대남) 선전용 사이트 ‘우리민족끼리(以下 우민끼)’에 가입된 회원들의 정보를 폭로한 것과 관련,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민족끼리 가입했다고 다 종북(從北)으로 보는 건 오산”이라고 ‘일베’의 활동을 비난했다.
  
  이어 “호기심, 연구조사 목적, 심지어 국정원 직원들도 탐문 차원에서 가입 가능하다”며 “가입자 다 從北으로 보고 신상털이 식 공격 벌이는 건 자제하라”고 충고했다. 또 “우리민족끼리 공격은 통쾌할 수 있어도 북한체제 내부 영향은 거의 없다. 김정은 아파하지 않는다”는 트윗도 날렸다.
  
  하 의원 주장처럼 ‘우민끼’ 가입을 다 從北으로 볼 수 없을지 몰라도 더 중요한 본질은 ‘우민끼’ 회원명단이 북한과 연결된 간첩·從北의 명단일 개연성이 크다는 데 있다.
  
  국민행동본부는 5일 성명을 통해 “‘우리민족끼리’ 회원명단 입수는 북한과 연결된 국내 從北세력을 일망타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국정원, 검찰, 경찰 등 공안당국은 정치적인 고려없이 반역자들을 철저히 수사하여 엄벌하라”고 주장했다.
  
  從北 출신인 하 의원은 從北문제가 불거지는 결정적 순간마다 從北을 옹호하는 묘한 행태를 보여 왔다.
  
  주한미군철수와 고려연방제를 주창하며 북한에 넘어간 전력의 임수경 민주당 의원에 대해선 “從北이 아니다”고 감싸고, 주한미군철수와 코리아연방제를 주장하는 이정희 통진당 대표에 대해선 “진성 從北주의자가 아니다”고 말하며, 정미홍 前KBS 아나운서가 국가보안법 폐지에 전력을 기울여 온 박원순 서울시장을 從北성향이라 비판하자, “박원순까지 從北으로 몬다는 것은 從北이 뭔지 잘 모른다는 것”이라고 감쌌다.
  
  하 의원은 1월23일 자신의 트위터에서도 주한미군 철수-국가보안법 폐지-연방제를 주장한다고 해서 ‘종북좌파’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의 ‘從北’에 대한 정의는 국방부·사법부 공식적 입장과 정면으로 충돌한다. 국방부는 지난 해 10월10일 ‘從北세력 실체인식 교육자료(표준교안)’를 통해 “從北세력은 주한미군 철수와 국가보안법 폐지, 이를 통한 연방제 통일을 추구하는 세력”이라며 “국군의 적”이라고 정의했다.
  
  
[ 2013-04-06, 09:45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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