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1기는 부산과 대선캠프, 노무현 청와대 인맥이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SUNDAY'가 문재인 정부 파워맨 468명을 대상으로 분석보도한 자료에 따르면 문재인정부의 중심엔 기능면에서 임종석 비서실장이있고 인연으로 봤을 땐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 있다. 이같은 현상을 두고 청와대가 내각을 압도하는 '청와대 정부' 현상이 두드러진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청와대 정부'를 움직이는 투 톱은 임종석과 윤건영이다. 윤건영, 송인배, 성경륭 등 3명은 대통령과 6개 연결고리에 모두 연결돼 있다. 정태호, 백원우, 김현미, 한병도 등도 부산을 제외한 5개 연결고리를 공유하고 있다. 경제 컨트롤타워는 법무법인 '김앤장' 출신인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장하성 정책실장이 주도하고있다. 추미애, 김상조, 조윤제, 정태호 등도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적폐청산은 법무부장관이 아닌 조국 민정수석이 주도하고 문무일 검찰총장과 윤석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장이 야전사령관 역할을 하고 있다. 남북정상회담은 86운동권그룹과 부산인맥 등 두 축이 주도하며 외교부와 통일부를 밀어내고있다. 임종석, 신동호, 김종천등은 혈맹관계이며 윤건영, 임성남, 천해성 등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임종석과 조명균이 직접 연결돼 있다.지난 남북회담은 내각과 민주당도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했고 청와대 비서실이 전면에 나선것 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부 내 요직의 파워맨 기용은 TK에서 호남으로 이동됐다. 이낙연 총리와 문무일 검찰총장 등이 약진했고 신임 경찰청장 민갑룡, 김상곤 교육부총리 박상기 법무부장관 등 호남인의 중용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17.3%, 전남 11.8%, 경남 11.1%, 부산 9.4%, 전북 8.3%, 경북 8.3%, 대구 3.2% 등이다. 이명박 정부와 비교하면 호남이 약진하고 대구·경북이 줄었다.참여연대와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등 재야인사가 19.3%, 여성은 13.2%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