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의 극우보수는 김정은 괴뢰를 말한다. 자유한국당과 김정은 노동당이 같은 세력들이란 말인가?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내년 총선에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극우(極右)로 돌아서면 한국정치의 불행이다.더불어민주당이 오만하지 않고 겸손해하면 과반(過半)을 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인영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보수가 자꾸 극우의 길로 가면 득점보다 실점이 더 많을 것이다. 자유한국당이 저렇게 가는 것이 우리에겐 나쁘지 않지만 한국정치에 불행한 일이기 때문에 합리적인 보수로 유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인영은 여기서 두 가지 오류를 범했다. 자유한국당이 극우로 가는 것이 아니고 더불어민주당이 오히려 극우로 가고 있음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한일 두 나라 사이의 경제충돌에서 '죽창가'를 들고나온 조국의 "친일이냐? 애국이냐"?라든가 "매국이냐? 이적(利敵)이냐?"를 부르짖고 있는 집권여당이 훨씬 더 극우로 돌아가고 있다.

문재인을 비롯한 집권세력은 오만하지 않고 과연 겸손한가? 국민을 국민으로 여기고 있는가? 국민 위에 군림하고 있지는 않는가? 국민에게 막말하고 안하무인의 고답적 태도가 과연 겸손한 것인가? 또 이인영의 발언을 김정은이 들으면 기분나빠할지도 모른다. 북한에서는 김정은이 극우의 상징이다.

극우(極右)란 "극단적으로 보수주의적이거나 국수주의적인 사상을 말한다. 극우 또는 급진우파는 극단적으로 우익적인 개인, 단체, 당파세력을 가리킨다. 반대는 극좌이다. 보통 국가주의, 국수주의, 권위주의, 다문화 반대, 순혈주의, 인종주의, 전체주의, 극단적 민족주의 등으로 나타난다.

북한에서의 극우보수는 김정은 괴뢰를 말한다. 자유한국당과 김정은 노동당이 같은 세력들이란 말인가? 그렇다면 더불어민주당은 김정은 일당을 타도의 대상으로 삼아야 하지 않는가? 북한에서는 전체주의와 극단적 민족주의, 백두혈통 순혈주의를 부르짖고 있다. 이인영은 극우가 실패하면 극좌가 득세할 테니 극좌가 득실대는 세상은 어떤 세상이 될지 한번 생각이나 해봤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