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 롱 박사는 ‘신(神)에 대한 연구’를 위해 2011년 11월 11일부터 2014년 11월 7일까지 접수된 임사체험 사례들을 추렸다고 했다. 임사체험 조건을 충족하는 사례들을 추렸고 영어로 접수된 사례만을 검토했다고 했다. 또한 남을 통해 전해들은 이야기가 아니라 본인이 스스로 경험한 것을 보고한 사례만을 추렸다고 했다.
이 결과 총 420개의 사례가 선정됐다고 했다. 그는 이들에게 공통 질문을 던졌다고 했다. ‘神, 혹은 위대한 존재(supreme being)가 존재한다거나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는 경험을 했는가’라는 질문이었다고 한다.
조사 결과, 전체 체험자의 45.5%인 191명이 ‘그렇다’고 답했다. 62명은 ‘잘 모르겠다’고 했고, 167명은 ‘아니다’라고 했다. 롱 박사는 40% 이상의 응답자가 神이 존재한다고 답한 것을 보고 놀랐다고 했다.
그는 체험자의 신앙이 해당 답변에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을 고려, 또 다른 질문들을 했다고 했다. ‘임사체험을 하기 전에 神을 믿었는가’라는 질문과 ‘현재 神을 믿는가’라는 질문을 했다고 한다. 그는 총 6개의 답변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했다. 이는 ‘神은 분명히 존재한다’, ‘神은 아마도 존재한다’, ‘神이 존재하는지는 불확실하다’, ‘神은 아마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神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잘 모르겠다’였다고 한다. 이에 대한 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고 한다.
*임사체험 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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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은 분명히 존재한다 |
164(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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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은 아마도 존재한다 |
105(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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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이 존재하는지는 불확실하다 |
68(1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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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은 아마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
23(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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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은 존재하지 않는다 |
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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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르겠다 |
39(9.3%) |
*임사체험 後인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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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은 분명히 존재한다 |
305(7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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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은 아마도 존재한다 |
39(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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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이 존재하는지는 불확실하다 |
24(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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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은 아마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
12(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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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은 존재하지 않는다 |
12(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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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르겠다 |
28(6.7%) |
제프리 롱 박사는 神은 분명히 존재한다고 한 응답자의 비율이 39%에서 72.6%로 크게 늘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이렇게 신앙심이 높아진 이유가 임사체험 이외에 또 있을 수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임사체험을 하기 전에 神이 분명히, 혹은 아마도 존재한다고 생각한 응답자의 비율은 64%였으나 이 역시 81.9%로 크게 늘어났다고 했다. 그는 이를 설명하기 위한 몇 가지 추측을 내놨다. 우선 임사체험자들은 말 그대로 죽음 직전까지 갔던 사람들이고 평생 상상해보지도 않았을 임사체험이라는 것을 한 사람들이라고 했다. 이들 중 상당수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사랑을 느꼈고, 이미 세상을 뜬 사랑하는 가족 등과의 재회를 했다고도 주장한다고 했다. 이런 과정에서 神이라는 것이 결국은 존재하는 것 아니겠느냐는 생각이 들었을 수 있다고 했다.
롱 박사는 이번 조사에 포함된 420명이 임사체험 후 얼마가 흐른 뒤 해당 내용을 보고한 것인지도 확인했다고 했다. 평균 22년이었다고 한다. 임사체험을 한 22년 뒤에 이를 롱 박사의 연구 재단에 보고한 것이다. 롱 박사는 이를 감안하면 이번 조사에 포함된 사람들은 임사체험 후 충분히 자신들의 생각을 정리하고 이들의 믿음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을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神을 만났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여러 번 생각도 해보고 당시의 기억을 정리해봤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롱 박사는 이들 모두가 누군가에 의해 속았거나 거짓된 정보를 받아들이게 됐다고는 볼 수 없다고 했다. 왜냐하면 이들이 주장하는 내용들이 너무나도 비슷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