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반대론자들의 최대 무기는 한문이 어렵다는 것이다. 일정 그럴 수도 있겠으나 그것은 문장을 말하는 것이지 단어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 일본은 날이 갈수록 더 한자 교육에 힘쓴다고 들은 적이 있는데 지금은 어떨까 싶어 구글의 AI에게 “일본이 정책적으로 권장하는 한자는 몇 자입니까?” 이렇게 물으니 놀라운 대답이 돌아왔다.
“일본 정부가 정책적으로 권장하는 한자는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상용한자(常用漢字)' 2,136자입니다.
이 상용한자는 2010년 11월에 개정되어 1,945자에서 2,136자로 늘어났습니다. 일본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육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이 한자들을 가르칩니다.
상용한자 외에도, 인명에 사용되는 **'인명용 한자(人名用漢字)'**가 별도로 있으며, 공식적으로 등록된 이름에 사용이 허용됩니다.”
저걸 읽고 놀라서 얼굴이 화끈거리며 쥐구멍을 찾고 싶었다. 나는 겨우 한자 千 자를 떼고 그동안 까불었는데 일본은 그때보다 배 이상으로 늘어났으니 나의 퇴보를 남의 실정을 통해서야 비로소 알곤 부끄러움을 넘어 수치감이 들었다. 그렇긴 하지만 꼴난 천 자를 가지고 어깨에 힘을 넣는 나를 바보로 취급하지 않고 도리어 속에 든 것이 있는 사람으로 봐주는 사회가 더 문제 같다. 이러니 독재도 출현할 것이다.
중학교 일학년 여름 방학 숙제로 ‘천자문’을 뗀 게 내 한자 공부의 전부였다. 그것이 국어 실력의 밑천이었고, 그것 덕분으로 세상에 대한 안목이 나이에 비해 조금 높았었다. 아직 잊지 않은 한자가 있는 것은 고등학교를 졸업할 시기까지는 신문이 국한문 혼용으로 발행한 덕분일 것이다. 이제 어딜 가도 한자가 보이지 않으니 더 빨리 잊혀진다. 어려서 익혔던 千字의 반 이상 잊었을 것이다.
어릴 때 나는 어머니에게 “이 말을 일본말로 하면 무엇이요?” 하고 물은 적이 많았다. 그러면 어머니는 어쩌다가 한 번씩 “그 말은 모르겠다 잊었다.”고 대답했다. 그러면 내가 다시 “에이. 옴마. 어떻게 말을 잊소?” 했다. 이제 내가 한자를 잊었음을 통해 어머니의 심정이 이해된다.
그러나 쓰기는 잊었겠지만 보고 읽는 데는 아직 모르는 한자가 없다. 물론 우리 안에서만 그렇고 그건 한자의 장점이다. 일본이었다면 나는 반풍수(半風水)일 것이다. 위험한 것은 아예 모르는 것보다 어중간하게 아는 사람이다. 저런 나같은 인간이 오죽 위험했으면 속담도 “반풍수 명산 폐묘시킨다.” “반풍수 집안 망친다” 했으랴.
상용한자(常用漢字) 2,136자에 인명용 한자(人名用漢字)는 별도로 가르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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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쓰기 싫으면 한글을 더 확대해서 풍부하게 쓸 수 있도록 학자들이 얀구하면 좋은데 ,,,,,정년퇴직하고
자기 돈으로 한글 연구 할 학자들 몇이나 될까?kbs우리말 겨루기 방송 보면 솔직히 모르는 우리말 너무 많음.그런 내용들을 잘 연구 해 가면 좋을 듯. 한글전용 북한이 70년 만에 알거지 떼거지로 된 거 보면 심히 걱정도 됩니다.우리 한글 학자들이 좀 더 분발 해 주면 고마운데,,,,,.
일본은 노벨상을 타는 법을 알고 있는거 같습니다.오직 미국에 가서 미국인과 함께 연구하면 받을 가는성이 높다는(일본 학계에서 알려진 이야기 임).어쨓던 노벨상 받는 일본인 보면 미국인들과 공동 수상이 많음.물론 일본 사람들의 꼼꼼한면 성실한면 끈질긴면도 노벨상 받는 큰 이유중 하나라 생각 됨.일본 또한 국내에서는 노벨상 위한 환경이 안되는 건 한국과 비슷한 듯.제 생각이지만 한자를 많이 사용한다고 해서 노벨상 받는거는 아닌거 같음.
한일 양국의 특징중 하나 ,,일하는 거 보면
한국 사람들은 죽기살기로 하고
일본 사람들은 끈질기게 하는거 같음.
죽기살기에서 죽기 빠지면 김새니 빨리 포기 하는게 아닌지.
일본 사람들은 죽기살기 대신 꾸준히 끈질기게 하는거 같음
이게 노벨상 원동력인 듯.정년퇴직하고 70넘기면서 미국인 밑에서 연구 하는거 쉽지 않음.그런 한국인 아마 거의 대부분 못할 겁니다.그러나 일본 사람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