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윤석열 대통령의 의대 증원 관련 對국민 담화에 대해, 의료계는 대체로 냉소적 반응을 보였다. 방재승 전국 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 위원장은 조선일보에 “정부는 현 의료 사태를 해결할 의지도, 능력도 없다는 것을 확인한 담화문”이라며 “한국 의료의 미래가 걱정”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담화에서 “(증원 규모인) 2000명은 그냥 나온 숫자가 아니다”라며 “정부는 확실한 근거를 갖고 충분한 논의를 거쳐 의대 정원 증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독점적 권한을 무기로 의무는 팽개친 채, 국민의 생명을 인질로 잡고 불법 집단행동을 벌인다면 국가는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도 했다.
방 위원장은 의대 교수들의 진료 축소, 집단 사직서 제출 등 기존의 방침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그는 “(정부와) 대화 자체가 안 되니 (기조는) 그대로 간다”고 했다. 전국의대교수협의회(전의교협) 소속 한 교수는 “이제 (정부와 전공의 사이의) 중재도 포기하겠다. 어쩔 수 없다”고 했다. 정부가 ‘2000명 증원’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다른 방안이 없다는 것이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은 조선일보와 한 통화에서 “‘입장 없다’가 공식 입장”이라고 했다. 전날 의협 비대위 회의에서 결정한 개원의들의 ‘주 40시간 준법 진료’ 등은 그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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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업의들이 저 지침처럼 '주40시간 준법 진료'를 하며 찾아온 병자들을 외면한다면 반드시 시장의 외면과 천벌을 받을 것이다.일반 영업사원이나 자영업자들은 단 한명의 고객을 받기 위해서 심야에 그리고 주말과 일요일에도 문을 열고 일을 한다,그런데 많이 배우고 많이 가진 의사라 하여 제발로 찾아온 고객을 버린다면 더이상 그 복을 누릴 자격이 없는것 아닌가.
의대교수들이 냉소적이라면 냉소적이지 않은 대안을 제시하라.대통령 담화에서는 지난
1년 이상을 의료계와 소통하지 했다 하지 않던가? 잘 논의해 오다가 정작 의대증원에 찬성할 경우 제자와 동료들에게 비난받을것 같으니까 잠수탄 것 다 탄로난 것이다.교수직이 무겁다면 소원대로 내 놓고 찬바람부는 대학밖에 나와 병원을 개업해서 성공할 용기와 자신은 있는가?이 부분에 관한한 월간조선 이정훈기자의 논리는 명확하다.교수들은 그럴 자신도 능력도 없을 것이다,반면 일반 개업의들을 교수로 채용하면 그들은 현장에서 체험한 각종 임상정보와 새로운 의료기술을 현실감 있게 학생들에게 전수할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다.마치 일반대학 신문방송학과에서 이론만 가르치는 교수들보다 현장에서 수십년을 뛴 기자가 교수로 임용되어 강의할때 학생들의 눈이 더 반짝였다는 경험담처럼 말이다.
의사들이여, 나라에 폐를 끼치지마라. 국민에게 폐를 끼치지마라. 이나라가 너희들만의 나라냐? 법도 모르나? 예의와 도덕과 질서도 모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