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악을 뿌리는 자는 재앙을 거두리니 그 분노의 기세가 쇠하리라.] 어느 게시판(揭示板)인가 가서 보니 이번에 대통령 선거에 이명박 손학규 조순형 유시민의 각축(角逐)을 말하는 것이 있었다. 물론 모두가 정권을 잡고 나서는 국리민복(國利民福)에 힘쓰겠다고 말하는 것은 기본의 처세라고 본다. 하지만 아주 돌출적인 발언을 한 자가 있는데 그 이름은 유시민이다. 그의 발언에 즉각 [국군 최정예 공수 특전요원으로 신명을 다해 국가에 충성 했던 특전전사들의 모임인 대한민국 특전동지회 회장 이 충 석 外 27만 전 회원일동]으로 규탄의 성명서를 발표하게 하였다. 요지는 특전사를 비하(卑下)하는 발언을 하였다는 내용이다. 그 성명의 서두에 [유시민 전 보건 복지부장관이 8월 21일 기자간담회에서 “내가 대통령이 되면 첫눈이 오는 날 공수부대 동원, 멧돼지를 잡게 할 것” 이라는 상식이하의 망언을 한데 대해 개탄하며 다음과 같이 엄중히 경고하며, 즉각 해명을 촉구한다!] 라고 하였다. 나는 그 성명서를 보면서 섬뜩한 생각이 들었다. 해서 멧돼지를 알아보기로 하였다.
  
  2. 우선 정확한 발언의 내용을 살펴보기로 하였다. [유 전 장관은 지난 21일 기자 간담회에서 “내가 대통령이 되면 첫눈이 오는 날 공수부대를 동원, 멧돼지를 잡게 할 것”이라며 “포획 량의 10%는 부대에 넘기고 나머지는 도축해 양로원에 주거나 팔면 된다.”고 말했다.]고 조선닷컴은 보도한다. 문제의 발언 중에 멧돼지가 가지는 의미는 없는 것일까를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멧돼지를 잡아 처리하는 문제는 당연한 말일 것이고, 그 멧돼지는 누구를 가리키는 것의 유무(有無)를 두고 생각하여 본다면 의미가 심장(深長)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저 멧돼지는 그냥 멧돼지이다. 그를 빗대어 말하면 그것은 그냥 멧돼지가 아닌 또 다른 어떤 의미가 된다. 그 멧돼지 사냥에 특전사를 부리는 대통령은 없을 것이어야 한다. 장교의 할일이 있고 졸병이 할일이 있다. 전문가가 있고 비전문가가 할일이 있다. 그의 말에 전쟁전문가 특전사 동지들이 고함소리로 규탄하는 것은 또 당연한 수순이라고 본다. 또 거기에 그 멧돼지라고 하는 것 속에 또 다른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면 문제가 다르다고 하는 것이 또 있게 된다. 국제신문에 보니 [“신통한 멧돼지 퇴치법 어디 없습니까?"최근 과일과 밭작물의 수확기를 앞두고 농경지에 멧돼지 출몰이 잦아지는 가운데 피해 농민들 사이에서 멧돼지 퇴치를 위한 묘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3. [비슬산을 끼고 있는 대구 달성군을 비롯, 대구. 경북 산간지역의 농가들에게 `멧돼지 출몰'은 몇 년 사이에 `연례행사'로 자리 잡았을 정도로 피해가 극심하다. 특히 경북 영천시의 경우 올해 피해건수 50여건 중 절반 이상이 이번 달에 집중돼 있을 정도로 여름철 수확기를 앞둔 작물들이 하룻밤 새에 멧돼지들의 먹잇감이 되는 경우가 다반사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애지중지 기른 농작물을 `불청객'들로부터 사수하기 위한 농민들의 아이디어도 속출하고 있다.]라고 보도하고 있다. 여기에는 나프탈렌 후각(嗅覺) 자극 퇴치법이 가장 효과를 크게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야후백과사전을 찾아보니 멧돼지는 [잡식성에 맞도록 포유동물의 기본 치식(齒式)을 모두 갖춘 으로 합계 44개의 이가 있으나 때로는 아래턱의 첫째어금니가 없는 것도 있다. 수컷의 송곳니는 계속 자라는 무근치(無根齒)로 아래턱의 이는 위턱의 이와 맞물려 항상 갈려서 그것의 뒤 가장자리는 칼날처럼 예리하여 유력한 무기가 된다. 코뼈는 가늘고 길며 또한 문비골(吻鼻骨)이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땅 속의 먹이를 파내는 데도 적합하다.]
  
  4. [위는 되새김위가 아니고 장(腸)의 길이는 몸길이의 15배로 같은 잡식성인 사람의 8배와 비교해 볼 때 약 2배의 몸길이 비율이 된다. 낮에는 비자나무·대나무가 우거진 곳에서 쉬고 저녁때부터 행동한다. 그러나 사냥에 의한 위험이 적을 때는 낮부터 행동하는 경우도 있다. 행동권은 지형에 따라 다르지만 처음에는 4∼8㎞따 때로는 30㎞ 이상도 걸어서 돌아다닌다. 헤엄을 잘 치며 수 ㎞의 강이나 해협을 헤엄쳐 건너는 경우도 있다. 시력은 나쁘나 청각과 후각이 특히 발달해 있다. 본래 초식동물이지만 토끼·들쥐 등 작은 짐승에서 물고기나 동물의 사체를 먹는 등 잡식성이다. 또한 벼·보리·고구마 등의 작물을 즐겨 먹기 때문에 피해를 입히는 동물로서 포획이 허가되어 있는 지역이 많다.]고 나와 있다. 이상과 같이 살펴보다가 확실한 것이 보였다. 이 멧돼지의 난폭성(亂暴性)과 도벽(盜癖)의 행동으로 등산객(登山客)이나 농부(農夫)들이 곤욕스러움을 나름대로 겪고 있는 것은 분명한 현실로 보인다는 것이다. 뾰족한 묘안 곧 멧돼지 퇴치(退治)의 묘안(妙案)이 없는 현 시점의 그의 발언은 농부를 위하고 등산객을 위하는 것으로 보이는 것 같다.
  
  5. 하지만 그런 농부와 등산객을 위해 생태계의 교란(攪亂)을 막고자 하는 충정에서 하는 말을 군대의 꽃인 특전사를 거론한 것은 문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하고 그를 규탄하는 성명 또한 당연하였다. 그 성명의 내용은 이러하다. [1. 유시민의 망언은 국가안보를 위해 목숨 바쳐 군인의 책무를 다하고 있는 공수부대원의 애국 충정을 한낱 멧돼지나 잡는 사냥꾼의 임무수행으로 비하하고 모독한 망언이며, 국방의무를 수행하는 현역장병과 일생을 국가안보에 바쳐온 특전동지회원들에 대한 심각한 명예 훼손 행위로써 즉각 사과하고 그의 가슴에 품고 있는 음흉한 저의를 국민 앞에 솔직하게 고백하라! 2. 영화 “화려한 휴가”에서 거짓으로 국민과 군 간에 적대감을 조성한 것 같이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국민과 특전사를 이간질 및 적대감을 고취시키는 그 저의가 무엇인지 확실하게 밝혀라! 3. 대한민국 최강, 세계 최강 특전부대의 49년 역사와 전통을 송두리째 무시한 처사는 대한민국 국민인가 의심이 가며, 국가관이 의심이 되는 소행이다. 이에 특전동지회 전 회원은 하찮은 멧돼지 소탕 등, 특전사의 긍지와 명예와 자존심을 훼손한 유시민의 망언을 강력히 규탄한다!]
  
  6. - 유시민 전장관의 망언을 강력 규탄한다! - 유시민의 정체를 밝혀라! - 세계 최정예 특전사를 비하하는 저의를 밝혀라! - 유시민은 국민과 특전사를 이간시키는 저의를 밝혀라! - 유시민은 즉각 공개 사과하라! 4. 우리 27만 특전동지회 전 회원 일동은 유시민의 망언에 대해 엄중 경고하며 공개사과 하지 않을 시에는 우리 전 회원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그 책임을 끝까지 추궁할 것이며 그 저의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을 엄중 경고 한다!] 라고 하였다. 이 정권이 특전사와 국민의 사이를 내면서 벌리는 이 교묘(巧妙)한 언행(言行)은 어떤 의도성이 있을 것 같다는 것이다. [2. 영화 “화려한 휴가”에서 거짓으로 국민과 군 간에 적대감을 조성한 것 같이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국민과 특전사를 이간질 및 적대감을 고취시키는 그 저의가 무엇인지 확실하게 밝혀라!]에서 나오는 내용을 보면 어떤 뉘앙스가 유시민의 입에서 나온 것임은 분명하다고 본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멧돼지 퇴치의 묘안이 없는데, 그 방법으로 특전사를 투입하여 퇴치하겠다는 말이다. 자기가 대통령이 되면...
  
  7. 자기가 대통령이 되면, 12월 19일이 지나는 어느 날 첫눈이 내리면 특전사를 대거 투입하여 멧돼지를 잡게 하겠다고 한다는 말에 들어 있는 의미는 그 말고 더 없을 것인가라고 하는 것이다. 유시민 하면 서울대 프락치 사건이 떠오른다.[1984년 9월17일경부터 동년 동월 26일까지 사건이 진행된 일명 '서울대 프락치 사건'은 전모씨 외 3명의 피해자가 있고 유시민, 윤호중 외 2명의 이른바 주동자급 공소된 자 및 단순가담자로 공소외의 분들 20여분이 사건 당사자로 남아 있다. 모든 형사사건에는 피해자와 피의자가 있기 마련으로 피의자보다는 피해자가 더 많은 상처를 입었을 것이다. 피해자 전모씨는 지금도 투쟁 중 전모씨는 지금도 '서울대 프락치 사건'이라고 언론 등에서 칭하는 명칭을 '서울대 민간인 감금, 폭행, 고문 및 왜곡 날조 조작사건'으로 불리우 길 희망하고 있다. 전모씨의 입장에서 당시 감금, 폭행, 고문이 있었고 이를 당시 전두환 정권에서 암암리에 행하여졌던 학원사찰에 따른 프락치로 몰아 엄연한 유시민, 윤호중 등에 의한 민간인 감금, 폭행, 고문 사건을 “왜곡 날조 조작하였다”는 주장이다.] 서로 상반된 주장을 하고 있는 그런 내용을 보게 한다.
  
  8. 내가 섬뜩했던 이유는 그의 교묘한 말 속에서 악어의 눈물을 보았기 때문이다. 교묘한 말솜씨는 그의 습성이고, 그 속에 담긴 것을 밖으로 내보내는 것은 분명히 있다고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악어는 눈물을 흘린다. 자기 입으로 들어가는 먹이를 삼키는 순간에 눈물을 흘린다고 한다. 멧돼지에게 고통을 받고 있는 농민들과 등산객을 위한 것은 악어의 눈물일 뿐이라고 생각하게 한다. 그 악어의 눈물만을 보면 참으로 그는 농부와 등산객을 위한 자로 보인다. 그것이 곧 선전선동(宣傳煽動)술이다. 멧돼지보다 더 포학한 자들이 북(北)에 있다. 그들이 북한 주민을 처절하게 혹독하게 유린하는 것에는 일언반구(一言半句)도 하지 않는다. 자유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독재와 항거한 것이 그렇게 자랑스럽다고 하면서도 북한 김정일에게는 아주 유순한 뭐와 같다. 오히려 그들과 동류(同類)가 아니라고 한다면 그는 분명히 화를 낼 것이다. 그는 김정일을 ‘우리민족끼리’라고 하는 슬로건과 함께 하는 좌파정권의 단 꿀을 빠는 자들 중에 하나이다. 좌파정권에 개입된 자들의 특색은 하나같이 같은 코드들이라는 것이다. 그들은 김정일과 한통속이 되어 악어처럼 통일의 이름으로 자유대한민국을 통째로 삼켜버리려고 열심히 작업하는 중에 있다. 그런 의도로 대한민국을 악어처럼 접근하면서 악어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고 생각하게 한다. 때문에 묘(妙)한 말로 특전사들의 화를 돋우는 말을 한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9. 이런 것은 그가 대통령이 되었을 시(時)에, 저들의 표현대로 하자면 통일(統一)역군(役軍)들이 여름 내내 (지난10년 동안) 땀 흘려 만들어진 결실들을 애국구국자유보수세력이라고 하는 자들이 드세게 일어나서 마구잡이로 헤친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하는 의구심(疑懼心)을 갖게 한다. 애국구국자유보수세력의 헌법수호운동이 저들의 눈에는 멧돼지로 보이는 것은 아닌지 하는 의구심이다. 그게 참으로 심각한 시각이라고 하는 것이고 그런 시각이 분명 존재한다면, 과연 그것을 포함하고 있는 발언인지를 두고 생각하게 하는 것이라고 본다. 대통령될 사람은 말 한마디 속에 선전선동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본다. 정말 모든 국민을 아울러주는 감화 감동이 있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 이재정 장관의 서해교전에서 용감하게 전사한 6명의 용사와 부상당한 18명의 용사들을 모독하는 발언을 하는 것을 궤(軌)를 같이 하는 이들의 언행은 참으로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만일 유시민이가 대통령이 된다면 그는 첫눈 내리는 날부터 강력한 독재를 하겠다는 것은 아닐지, 통일 사업을 방해하는 자들을 모두 멧돼지로 보고 모조리 포획하여 늙은이는 양로원에 보내고 그 나머지는 폐기처분하겠다고 하는 의도는 아닌지?
  
  10. 말 속에 말이 있고 그 속에 교묘한 것을 담고 있다면 그 속의 들어 있는 것을 다 살펴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본다. 불필요(不必要)하게 오해받을 말을 하지 않는 것이 참으로 중요한데 그런 말을 하는 것은 듣는 사람들의 귀에 아주 심각한 아나로그?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본다. 때문에 장관의 자리에 앉아 국리민복을 논하는 것에 이런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것은 합당치가 않다고 본다. 또 본인이 대통령의 후보에 나선다고 하는 것을 인식하고 자기가 대통령이 된다면 이라는 단서를 붙였기 때문에 이런 우려(憂慮)의 말을 하게 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런 것은 어쩌면 강성 좌파독재정권의 출현을 의미하는 것인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말이다. 이런 징조(徵兆)를 또는 전조(前兆)를 가진 발언으로 보인다면 그 유무를 살펴보자는 말이고 이런 저런 대통령으로 세우는 것은 국민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본다. 만일 좌파 강성독재가 나타난다면 이는 북한주민의 고통을 해방(解放)하려는 의지를 포기한 이유 때문일 것이다. 우리는 이제 그들의 행동에 분명한 제약 헌법의 주는 제약을 해야 하고 선전선동에 속고 있는 국민을 깨우기 위해 김정일 공산 수령 독재에 신음(呻吟)하는 북한주민의 해방에 주력(主力)해야 할 때라고 본다.
  
  <구국기도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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