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한나라당이 가장 빨리 망하는 법”

趙甲濟 전 월간조선 대표가 “한나라당이 망하려면 좌편향된 30~40대 정치부 기자들이 하라는 대로 하면 된다”고 18일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주장했다.

趙 前 대표는 “이들은 기사나 논평, 또는 사설을 통해서 이렇게 주문할 것이다”라며 ‘정치부 기자’들이 주장한다는 7가지의 항목을 제시했다.

1. ´색깔론´은 구태의연한 것이다(이 말은 결과적으로 좌파와 투쟁하지 말고 좌파의 한나라당내 침투를 허용하라는 의미이다).

2. 젊은이들에게 다가가라(젊은이들에게 영합하는 탈이념적 정책을 쓰라는 뜻인데 이대로 하면 정체성을 상실하여 고유한 지지기반과 노장층 표를 잃게 된다. 인구구조의 고령화 추세로 노장층 표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망각한 충고이다).

3. 개혁적 인사를 중용하라(좌파적 시각을 가진 인사나 운동권 출신들을 등용하라는 이야기이다. 이들은 대체로 정권과 투쟁하기보다는 내부투쟁에 능하고 분열의 전문가들이다).

4. 애국행동단체를 멀리하라(대좌파 투쟁을 하지 말고 대중적 정서와 멀어지라는 뜻이다. 이대로 하면 대중동원력이 없는 실내정당이 되어버린다).

5. 북한인권운동은 표가 되지 않는다(김문수 경기도 지사의 약진은 북한인권운동이 표가 된다는 것을 입증했다).

6. 여당과는 협조하고 민생에 주력하라(이미 한나라당은 수도이전, 언론규제법, 과거사법 등 주요 쟁점 법안을 협조적으로 통과시켜주었다. 이보다 더 하라는 것은 2중대가 되란 뜻이다).

7. 좌우를 다 잡으라(기회주의적 처신은 항상 좌우로부터 협공을 당한다).

조갑제 전 대표는 7항목을 다 제시한 후에 “1997년과 2002년 대선, 그리고 2004년 탄핵사태 때 한나라당은 대충 기자들이 좋아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다가 패배했다”며 “한국의 정치부 기자들은 민심의 큰 변화에는 의외로 무지하다. 마음의 눈이 맑지 않기 때문이다. 이들이 쓰는 기사에 일비일희하다가는 2007년에도 당하고 말 것이다”라고 정치부 기자들의 한계에 대해 경고했다.

그는 “한나라당이 살 길은 자신의 정체성을 확실히 한 다음에 생각이 다른 세력을 존중하면서 그들을 설득하여 자기편으로 만드는 것이다”라며 “정치부 기자들이 밀어주던 한나라당의 이부영 김부겸 김원웅 등 소위 개혁파 소장파 의원들은 지금 어디에 가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고뉴스>




이 기사에 대한 나도 한 마디는 총 8건입니다.


박종효 (wndlsrhd) 07-21 12:29 | 추천: 5

정치부 기자들을 상대로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를 하면 항상 1등 하는 게 이맹박이다. 그리고 그 다음이 김근태이다. 따라서 이 두 사람은 좌파의 입맛에 맞는 사람이라는 말씀이 된다.

김경환 (kkh07050) 07-21 12:15 | 추천: 31

백번 옳은말이다. 지난 5.31선거에 한나라당이 압승했을때 대부분의 언론은 열린당의 참패를 부동산 정책때문이니, 세금때문이니 엉뚱한 소리하기에 바빴다. 물론 그런것도 이유중 하나가 될수있으나 참패의 가장큰 원인인 열린당이 조선노동당 2중대 역할을 했었고 좌빨정당 이였기에 국민으로부터 철퇴를 맞았다는 사실을 보도한 언론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좌익들에 흔들리지 말고 정체성을 더욱 굳건히 하는길만히 대선승리를 보장하는 길임을 한나라당은 명심해야,,

정경윤 (kychung1102) 07-21 12:04 | 추천: 4

맞는 이야기입니다. 표 얻으려고 어정쩡하게 좌파 눈치보다가 망하는 겁니다. 정체성을 확실히 해야합니다. 내부의 비리, 부정등을 단호히 물리치는 개혁만 확실히 한다면 문제 없습니다. 이 일은 열우당도 안하고 있는 일이거든요.

김동석 (merago) 07-21 11:50 | 추천: 11

조갑제씨가 제대로 파악하고 있다. 좌익,보수 신문 가릴 것 없이 중심잃은 인간들 많다. 정치부 기자 뿐만 아니다. 조중동의 논설실에도 일부 그런 자들 있다. 작금의 두 정권 수장들을 잘못 선택한 결과 나라가 난장판이 되어 왔고 국민이 홍역을 치르고 있고, 우파신문 자신들이 매일같이 그 실상들에 대해 성토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지난 논설들이 죄다 허구인 양, 우파정당 대표선출에서 정당한 사상검증을 매도하는 짓거리를 자행했다.

박영진 (pyj2100) 07-21 10:56 | 추천: 20

김대중이 50년간 아니 60년간 심어 놓은 좌파 쓰레기 기자/작가/시민 운동가 등 수없는 빨갱이가 득실대는 곳이 소위 지식인 사회이고 여론 주도한다는 곳이다///교수출신중에 간첩은 왜 그리 많은지 신문 방송 T V를 도배하는 실정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