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광진 의원 "백선엽 장군은 '민족반역자'"
金의원, '민족문제연구소' 전남동부지구 사무국장 출신

정리/金泌材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 스크랩하기
  • 기사목록
  • 이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출처: 김광진 민주당 의원 블로그

■ 김광진 민주당 의원이 ‘6.25전쟁 영웅’ 백선엽(白善燁) 장군에 대해 “이 민족 반역자가 대한민국 국군 지도자로 설 수 있는 것 자체가 부끄러운 일”이라며 패륜적 발언을 내뱉었다.

金의원은 지난 19일 국감에서 김관진 국방장관에게 白善燁 장군 관련 뮤지컬 제작을 국방부가 지원하고자 예산 반영을 추진하기로 한 사실을 질의했다.

<조선닷컴> 보도에 따르면 金의원의 이 같은 문제 제기에 한기호 새누리당 의원이 白장군의 뮤지컬 제작을 국방부가 지원하는 것을 옹호하자, 金의원은 白장군을 “민족의 반역자인 白善燁 장군의 뮤지컬 제작에 세금을 지원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발언했다는 것.

金의원이 문제 삼은 것은 白장군이 日帝 강점기 만주군관학교 출신으로 간도특설대 소위로 임관했다는 점이다. 白장군은 회고록에서 간도특설대 소위로 임관했다는 사실을 스스로 밝혔고, 당시 독립군이 아니라 팔로군(중공군)을 격퇴하는데 주로 활동했다고 밝혔다.

白장군은 일부에서 자신이 ‘독립군 토벌을 했다’고 주장하는데 대해 2009년 인터뷰에서 “독립군 구경도 해보지 못했는데 무슨 토벌을 하느냐”고 밝힌 바 있다.

기사본문 이미지
출처: 김광진 민주당 의원 블로그


■ 올해 92세인 白장군은 미국 등 6·25전쟁 참전국 베테랑들에게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인물이다. 白장군은 1950년 6월 불과 서른 살의 나이에 1사단장으로 6·25를 맞았다.
 
그는 6·25전쟁 ‘최악의 전투’로 알려져 있는 1950년 8월 낙동강 방어선상의 ‘다부동(多富洞) 전투’를 승리로 이끈 주역이다. 白장군이 지휘한 1사단은 ‘다부동 전투’에서 8000명가량의 병력으로 북한군 2만여 명의 총공세를 한 달 이상 막아 냈다.

당시 전투에서 패했다면 인근 대구와 부산까지 북한 수중에 넘어갈 수 있는 위기에서 낙동강 전선을 사수했다. ‘다부동 전투’에서 백 장군은 “내가 선두에 서겠다. 후퇴하면 쏴도 좋다”며 부대를 독려했다. 그는 1950년 9월 인천상륙작전 성공 후 육군 1사단을 이끌고 미군에 앞서 평양을 탈환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2012년 <월간조선> 6월호 보도 인용) 
 
6·25전쟁 발발부터 휴전까지 3년1개월2일17시간을 전장(戰場)에서 보낸 그는 1951년 휴전협상에도 참여했다. 이어 사단장·군단장을 거쳐 32세의 나이에 최연소 육군참모총장의 자리에 올랐고, 한국군 최초로 육군대장에 임명됐다.

白장군은 전쟁기간 중 방한한 아이젠하워 대통령 당선자에게 한국군 20개 사단 증강을 요청해 허락을 받아 내는 등 세계 최강의 미국 군사 시스템을 한국군에 이식(移植)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白장군은 韓美상호방위조약 체결의 일등공신이기도 하다.

그는 1953년 1월 콜린스 참모총장의 초청으로 워싱턴을 방문해 아이젠하워 대통령에게 “한국 국민들은 안전보장을 위해 미국의 방위조약을 원한다”고 요청, 1953년 10월 韓美 양국은 워싱턴에서 韓美상호방위조약에 정식으로 서명했다. 
 

기사본문 이미지
'6.25전쟁 영웅' 백선엽 장군
■ 白장군에 대한 예우는 한국보다 미국이 더 극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美육군은 얼마 전 白장군을 조지아주(州) 포트 베닝의 보병학교로 초청해 6·25전쟁에 관한 그의 육성(肉聲) 증언을 녹음했다.

이 학교에 있는 보병박물관 측은 2009년 6월 ‘한국전 기념관’을 개관하면서, 이곳에 白장군의 증언을 영구 보존하기로 했다.
 
역대 주한미군 사령관들은 이·취임사를 하면서 “존경하는 백선엽 장군님”이란 말로 시작하는 전통을 이어 가고 있다.

해마다 주한미군 소속 장군 전원이 참석하는 6·25전적지 여행에 백 장군을 초대하고, 역대 사령관들은 그가 1992년 펴낸 영문판 《From Busan to Panmunjeom(부산에서 판문점까지)》을 필독서로 여기고 있다.

‘6.25전쟁 영웅’ 白善燁 장군을 “민족반역자”로 치부한 민주당의 김광진 의원은 ‘민족문제연구소’ 전남동부지구 사무국장 출신으로 19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됐다. 임헌영 씨가 주도하는 ‘민족문제연구소’는 白善燁 장군을《친일인명사전》軍부문에 수록했다.

정리/김필재 spooner1@hanmail.net

 

[ 2012-10-22, 13:40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 기사목록
  • 이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맨위로

댓글 글쓰기 주의사항


맨위로월간조선  |  조선일보  |  통일일보  |  미래한국  |  올인코리아  |  코나스넷  |  리버티헤럴드  |  뉴데일리  |  뉴스파인더  |  뉴포커스
  개인정보취급방침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