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통일의 발자취를 따라서(7): 龍華寺 석불입상과 농다리 이야기
龍華는 김유신 장군을 말하는 것

趙甲濟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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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注: 충북 진천, 옥천, 경북 경주, 충남 논산, 충남 부여 등에 위치한 삼국통일과 관련된 유적들을 2005년 11월11일부터 13일까지 여행하면서 조갑제 기자가 강연한 내용이다.

 [진천 용화사 석불입상]
  
  신운철 진천군청 문화관광과 계장: 지금 가시는 곳은 진천 용화사 석불입상이 있는 곳입니다. 이 절과 불상은 화랑이나 김유신 관련 유적으로써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이 불상은 頌德(송덕) 불상이라고 전해져 내려오구요, 저희는 김유신 장군이 神劍(신검)받은 것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불상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돌아가신 지 160년이 지난 후 김유신 장군께서는 흥무대왕으로 추증됐습니다. 추증할 당시 대규모의 어떤 기념집회가 있었겠죠. 그리고 추증을 기념하기 위해 어떤 기념물을 세웠을 거라고 추측하는 겁니다. 이것이 그런 기념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진천에서 더 보셔야 할 것이 籠(농)다리입니다. 시내에서 한 4㎞ 거리에 있습니다. 차로 이동하면 한 10분 걸립니다. 지금 안내하시는 분들이 시간상 어렵겠다고 하셔서 가지는 않고 일단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농다리는 고려 초에 쌓은 다리입니다. 옛날 다리들은 징검다리였습니다만 지금 다리는 교각을 세워서 상판을 얹잖아요. 그 상판을 얹는 다리의 초기 형태로 보시면 될 거에요. 거기에 다리 교각으로 사용한 돌을 紫色(자색)돌이라고 하는데 색깔이 붉은색입니다. 자색돌로 교각을 쌓은 뒤 상판을 얹은 다리에요. 그게 고려 초부터 1000년 정도 이어온 다리입니다. 다리 규모가 상당히 커요. 약 100미터 정도 되는 다리인데 그게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습니다.
  다만 이 다리가 고려시대에 쌓은 거냐 삼국시대에 쌓은 거냐를 가지고 진천에서는 많은 의견이 있는데 「商山誌(상산지)」에 보면 고려 초에 임희 장군께서 쌓았다는 기록 때문에 고려 초에 만들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다리는 세금천이라고 하는 하천을 가로지르고 있는데 청주로 가는 지름길이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 곳이 교통 요충지이면서 전투도 많았기 때문에 지금의 다리는 아니라도 그 이전에 원형의 다리는 있었고 고려 초에 만든 것은 그 다리를 보강발전한 다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일년에 한 번씩 농다리 축제를 합니다. 그 위에 상여가 지나가요. 농다리는 대나무 竹변에 龍을 씁니다.
  이 농다리를 지네다리라고도 하는데 모습이 마치 지네처럼 생겼어요. 이 다리와 관련해서 용에 대한 전설이 많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용과 관련된 행사도 전해져 내려와요. 이 때문에 원래는 龍다리인데 누군가가 격하시키느라고 대나무 竹 변을 붙여서 籠(농)으로 만든 게 아닌가 하는 이런 학설도 있습니다.
  태고사를 만든 분의 학설에는 이런 설명도 있습니다. 옛날에 철기가 없을 때는 대나무로 창을 만들어 썼습니다. 그래서 대죽자가 붙은 글자는 모두 무기를 말한대요. 그 다음에 龍자는 군사라는 의미랍니다. 그래서 대죽자 밑에 용龍자가 있으면 군사들이 무기를 들고 지키던 곳이다. 그래서 籠자다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이것이 용화사 석불입상입니다. 이 불상은 만들어진 지 약 1000여 년 된 겁니다. 龍華(용화)라는 단어가 흥무대왕 김유신 장군을 뜻하는 말이기 때문에 예로부터 이 불상 자체가 김유신 장군의 공적을 기리는 송덕불상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대웅전은 처음부터 있던 건물이고 그 옆의 건물이 금년도에 새로 완공된 건물일 겁니다. 오늘 진천에서 보실 중요한 곳은 다 보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2018-10-11, 17:40 ] 조회수 : 253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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