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만으로 물리적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실험결과
前生을 기억하는 아이들(59) - ‘의식은 뇌와 별개로 흐를 수 있다’

金永男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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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커 박사는 의식이 반드시 뇌를 통해서만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는 여러 연구 결과가 있다고 했다. 인간의 의식이나 정신이 본인의 육체와 다른 곳에 있는 물질 등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실험 중 하나는 마음을 통해 무작위로 숫자를 생성해내는 기계의 결과물에 변화를 주는 것이었다고 한다. 이는 쉽게 말해 동전 던지기의 결과를 바꾸는 것을 의미한다. 동전을 계속 던지게 되면 산술적으로는 앞면과 뒷면이 동일하게 나와야 한다. 하지만 마음을 통해 50 대 50이어야 하는 결과를 바꾸는 것이 이런 실험이다.


터커 박사에 따르면 작은 수치이기는 하지만 무작위성의 결과가 바뀌었다는 실험 결과가 나온 바 있다. 68명의 연구진이 약 800건의 실험을 진행한 적이 있는데 이들은 “특정 상황의 경우 의식이 무작위로 결정되는 물리적 시스템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결론을 무시하기는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살아있는 물체에 대한 실험이 진행된 적도 있다고 한다. 식물을 더 빠르게 자라게 한다거나 동물이 마취에서 깨어 나오도록 하고, 동물의 상처 등을 치유하거나 효모균이나 박테리아 등을 키우는 실험들이었다. 이와 관련된 실험이 총 191차례 진행됐는데 83차례의 경우 인간의 생각이 영향을 끼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한 인간의 의식이 다른 사람의 건강에 도움을 주도록 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환자에겐 알려주지 않은 채 특정인으로 하여금 환자의 회복을 위해 기도 등을 하도록 하는 연구였다. 실험 결과 심장병과 에이즈와 같은 질병의 환자들의 상황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총 23차례 진행된 실험의 경우 13차례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치료 효과가 나타났다고 한다. 터커 박사는 이는 운(運)이라고 하기에는 통계적으로 너무 큰 수치라고 설명했다.


터커 박사는 의식이 기계는 물론 살아있는 물체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위와 같이 확인됐다고 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뇌가 죽게 돼도 의식이 꼭 살아남는다고 볼 수는 없다고 했다. 의식이 실제로 뇌와 분리돼서 작동할 수 있는 것인지는 미지수라는 것이다.


터커 박사는 임사체험(臨死體驗) 사례를 보면 육체가 작동하지 않아도 의식은 살아있을 수 있다는 점을 추측해볼 수 있다고 했다. 임사체험이라는 것은 사고나 질병 따위로 의학적 사망 판단을 받은 상태에서 되살아난 환자가 기억하지 못해야 하는 임상적으로 사망했을 당시의 상황을 기억하는 현상 등을 의미한다. 예컨대, 의료진이 심장박동이 멈춘 환자에 대해 심폐소생술을 하는데 이를 환자의 의식이 병실 천장 등에서 내려다봤다는 등의 이야기가 임사체험 사례다. 터커 박사는 이에 대한 증언들은 주관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입증이 될 수는 없다고 했다. 다만 이들이 봤다고 하는 당시의 상황이 확인 결과 실제와 같은 것으로 드러난 경우가 있다고 했다.


터커 박사는 의식이 육체 이외의 공간에서 존재하는 것으로 보이는 현상은 이외에도 더 있다고 했다. 영매(靈媒) 및 유령 등의 개념은 수백 년간 지구에 존재해왔다는 것이다.하지만 주류 과학계는 이런 현상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이를 태양이 지구를 중심으로 도는 것이 아니라 지구가 태양을 중심으로 돌고 있다고 밝힌 갈릴레오가 탄압을 받았던 사례와 마찬가지 현상이 과학계에서는 이어져오고 있다고 했다.


그는 새로운 개념을 받아들이는 것을 꺼려하는 과학계의 보수성은 여러 사례에서 나타났다고 했다. 예를 들어 과학자들은 처음에는 운석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봤다고 한다. 이를 봤다는 시골 농부들만 바보 취급을 받았다. 과학자들은 ‘하늘에는 돌이 존재하지 않는데 어떻게 돌이 떨어질 수가 있겠느냐’는 생각을 하며 이를 봤다는 사람들을 조롱했다는 것이다.


터커 박사는 1800년대에 있었던 헝가리 출신의 산부인과 의사 이그나즈 제멜바이스의 사례도 소개했다. 그는 의사들이 손을 씻으면 신생아의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가 47세의 나이로 정신병동에 보내져 생을 마감했다. 세균의 존재를 모르던 시절 그의 주장은 조롱을 당하고 정신병자 취급을 당했지만 그의 사망 10년 후 루이 파스퇴르가 세균을 발견함에 따라 그의 주장이 사실에 근접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터커 박사는 독일의 지구물리학자 알프레드 베게너가 모든 대륙은 하나였다는 ‘대륙이동설’을 주장하다 조롱을 받은 사례 역시 소개하며 과학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물론 과학계가 말도 안 되는 여러 설(說)의 오류를 파악해 인류에 기여한 점도 있지만 이와 같은 문제점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했다.


그는 환생이라는 개념 역시 과학계에서는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한 이유 중 하나는 환생이라는 것이 어떻게 작동하게 되는 것인지에 대한 이론이 정립돼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 대략적인 이론은 만들어져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작동한다는 것을 설명할 이론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는 양자물리학이 이를 해결하게 될 수 있을지 기대한다고 했다. 양자(量子)라는 것은 에너지의 최소량의 단위를 뜻한다. 우주는 이런 양자들이 결합돼 만들어진 것인데 이 양자 하나가 작동하는 방식은 이들이 결합된 큰 세계가 작동하는 것과 다르다고 한다. 기존의 물리학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 일들이 양자의 세계에서는 발생한다는 것이다. 터커 박사는 의식이라는 세계 역시 우리가 알고 있는 물질주의적 세계와는 다른 것일 수 있다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터커 박사는 환생이라는 개념에 대한 반박을 추가로 소개했다. 우선 하나는 인구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현상을 보면 환생이라는 것은 존재할 수 없다는 주장이라고 한다. 지금의 인구수는 과거와 비교해 크게 늘었는데, 그렇다고 한다면 이들이 모두 환생했을 수는 없다는 주장이다.


터커 박사는 우선 환생이라는 것이 모든 사람들에게 생기는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뜻하지 않는 죽음을 맞았거나 해결하지 못하고 떠나 환생을 하는 것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환생한 사람도 있을 것이고 새롭게 태어나 첫 번째 삶을 사는 사람들이 있는 것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일부 회의론자들은 알츠하이머 치매를 예로 들며 뇌가 있어야 기억을 하거나 의식을 할 수 있다는 예를 들며 뇌가 없는 의식은 존재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뇌 질환 등의 이유로 기억을 잃고 본인이 갖고 있던 성격을 혼란스러워 하는 것이 이런 치매이다. 즉, 뇌의 질환으로 기억과 의식 기능을 잃게 되는데 뇌가 완전히 죽고 난 상황에서 어떻게 기억과 의식이 살아남을 수 있느냐는 것이 회의론자들의 주장이다.


터커 박사는 뇌가 있어야 기억과 본인의 성격을 표출해내는 것은 맞다고 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뇌가 기억과 성격을 만들어낸다고 볼 수는 없다고 했다. 그는 1800년대 미국의 철학자이자 근대 심리학의 창시자로 불리는 윌리엄 제임스의 분석을 소개하기도 했다. 제임스는 뇌가 생각을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봤다고 한다.


제임스는 뇌의 기능을 색으로 칠해진 컵에 비유했다고 한다. 이 컵은 빛을 생산해내지는 않지만 빛이 이 컵을 지나가게 되며 색을 발산하게 된다는 것이다. 제임스는 이와 같이 의식도 뇌가 멈추면 현실의 세계에서는 사라지게 되지만 의식 자체는 계속 남을 수 있게 된다고 봤다고 한다. ‘의식의 흐름대로’라는 말을 많이들 쓰는데 이 말을 만들어낸 사람이 윌리엄 제임스다.


계속해서 터커 박사의 분석을 소개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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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1, 23:45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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